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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26 18:14:44
추천수 39
조회수   1,724

제목

차이코프스키 1812 서곡~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흔히들 클래식음악이라 하면 고루하고 졸리다하여 기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 또한 그 부류에 해당되는 사람입니다.
근데 오늘 우연히  Tchaikovsky 1812 Overture, Op. 49
재생시간 : 15 분 47 초
이 음악을 들으면서 그 선입견이 완전 깨졌습니다.
종반부 12 분을 넘어서며 대포 다섯 방을 터트리더니 곡이 마지막부분으로 치달으면서,
열 한 방의 대포소리가 온 방안을 뒤흔드는데,
오디오적 쾌감이 무엇인가를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더군요.


제가 좀 무식해서,
클래식음악에 관해 아는바가 전혀 없지만 이 음악을 접하며,
클래식음악이란것이 그리 난해한것만은 아닐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우선 제가 좋아할수 있는 부분부터 친근하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이 음악처럼 대포소리나 큰북소리가 난무(?)하는 그런 곡들도 다수 있겠지요?
클래식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회원님들이 추천하시는 곡이라면 꼭 구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가급적 작곡가 및 곡명을 적어주셨으면 좋겠구요..
간단히라도 곡에 관한 소개를 덧붙여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시구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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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4-11-26 18:29:56
답글

1952년 헝가리 지휘자 안탈 도라티가 미네아폴리스 교향악단과 녹음한 머큐리사의 LP판이 실제 대포 소리가 함께 녹음되어 있어 200만장 이상이 팔렸고, 국내에는 1960년대에 소개되면서 당시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1812 서곡은 대포소리가 압권이죠...*&&

조창연 2014-11-26 19:34:22

    종철엉아... 평소 댓글을 보면서 박식하신분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음악의 조예까지 이리 깊으실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검색해보겠지만 곡명도 알려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이웅현 2014-11-26 18:31:38
답글

클래식음악이란게 몇세기전부터 한세기 전 음악이니 사실 현대어법에는 낯설때도 있을것이고 지루하다고 느낄때도 있겠지만 클래식음악도 기본적으로 인간의 희노애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악들입니다.

사람이 들어 사람을 느끼지 않을리가 없죠.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헤드벵잉을 한다는걸 보시면 아..이쪽도 똑같구나..하고 실감하실겁니다.

영국의 구스타프 홀스트의 모음곡 '행성'이 음악들을 권합니다. 첫곡 화성-전쟁의 신.이 곡부터 그 박진감과 장대함에 감탄하실겁니다.1913년..1차세계대전 발발 1년전의 곡이죠.

아마도 당시 보불전쟁이후 군비팽창이 눈에 보이는 프로이센-독일부터 전쟁을 예견하는 유럽세계 각국의 분위기를 보며 이런 곡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창연 2014-11-26 19:35:11

    이웅현님... '행성'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왠지 곡명부터가 웅장하고 장엄할것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글구 이건 사견이지만 가끔씩 올려주시는 글을 보며,
글속에서 해박한 지식은 물론 진심과 성의가 느껴져 경탄하고 있었습니다..^^

김창훈 2014-11-26 18:40:33
답글

1812 서곡 여럿 중에 가장 유명한 쿤젤 것을 들으셨군요.
저도 클래식은 문외한이지만,
예전에 최희동 회원님이 주신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기타 음반들 엄청 들었었습니다.
길샤함 것 말고 텔락에서 만든 조지 텔레베시 것요.
그리고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은 정말 좋죠.
브람스 것은 작업하며 들으면 작업이 한결 수월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오페라로 넘어가고 대편성으로 가고 그러더라구요.
음악 듣다보면 결국 클래식이나 재즈로 간다고 하고요.
지금도 고클래식 사이트 활발한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한참 놀았었는데...
즐음하세요*^^*

조창연 2014-11-26 19:36:03

    김창훈님... 주신 댓글을 읽으며, 이곳이 오디오동호회가 맞구나 하며 글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해주신 곡 가능한 꼭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철 2014-11-26 18:41:21
답글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도 들어보세요...*&&

조창연 2014-11-26 19:36:48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곡들을 다 알아보려면 한동안 바빠질것 같네요.. ㅎ ㅎ

신정훈 2014-11-26 19:58:53
답글

서곡에 빠지셨군요.
쥬페의 경기병서곡,시인과 농부,로시니의 윌리엄텔서곡등 들으실만한것이 많으실거예요.
즐음 하세요 ^^

조창연 2014-11-26 20:18:52

    신정훈님... 감사합니다 쥬페의 경기병 서곡은 워낙 유명한 곡이라 몆 번 들어봤습니다.
시인과 농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은 첨 들어보는군요
지가 생각해도 참 무식이 몸부림을 칩니다.. ㅎ ㅎ

이병철 2014-11-26 21:49:49
답글

베토벤 7번 ,, 교향악의 쓰레쉬 메탈입니다.
차이콥스키 슬라브 행진곡.
하차투리안의 음악,
라벨편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조창연 2014-11-26 22:02:35

    이병철님... 고맙습니다^^ 클래식음악도 들어봐야할 곡들이 참 많군요.. 하나하나 찾아볼께요~

오세윤 2014-11-26 22:15:56
답글

드보르작 교향곡9번 신세계 죠스 배경음악입니다.

조창연 2014-11-26 22:35:59

    오세윤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이병철 2014-11-26 22:20:47
답글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code=records&keyfield=number&key=10152

836원이면 음반 통째로 다운 됩니다.

조창연 2014-11-26 22:38:17
답글

이병철님... 추천사이트 즐겨찾기 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성 2014-11-26 22:52:10
답글

좋은 음반소개 감사합니다. 덕분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토rent란 곳에서 주문했는데 10분내로 제 하드에 심어준다네요 ㅋㅋ

제가 소장중인(이런.. 이것도 제 하드디스크에 있군요 ㅋ) 1812는 Tchaikovsky 1812, Marcha Slave - Neeme Jarvi, DG, 1988(1CD) 란 음반인데 합창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1812에 왠 합창이냐 하실분들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이 음반 적극 추천드립니다. Tchaikovsky - 1812 - Antal Dorati - MERCURY란 음반도 소장중인데(하드에^^) 이것과 비교해도 먼저꺼가 쾌감적으로나 감동적으로나 저한테는 훨씬 더 잘 맞더군요.

그리고 정말로 클래식에 전혀 아는바가 없으시다면, 어려운길 가실필요없이 클래식에서 가장 유명한 베토벤 운명 교향곡 1악장 전체를 '정청'해보시길 먼저 권해드립니다.

조창연 2014-11-26 23:31:58

    장윤성님...제가 음악을 듣는건 주로 스트레스해소용입니다.
그러다보니 늘어지는 곡보다는 빠른 곡, 조용한 곡보다는 박진감있고 타격감있는 곡을 주로 듣게 되더군요.
그래서 클래식과 더 친해지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Tchaikovsky 1812를 들어보니 딱 제 취향이더군요.. ㅎ ㅎ
뭐 이렇게 자꾸 듣다보면, 나긋한 클래식음악이 더 좋아지기도 하겠지요..
곡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윤성 2014-11-26 23:33:26
답글

헉.. 방금 창현님 앨범 들어봤는데 이것도 합창이 삽입된 것이로군요. 이런 무식이..
전체적인 녹음품질이나 퍼포먼스는 Telarc이 좋은느낌인데 선율과 함께 귀에 착착 감기는 정도는 DG가 좀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조창연 2014-11-26 23:45:53

    윤성님.. 지금 소개해주신 Tchaikovsky 1812, Marcha Slave - Neeme Jarvi, DG, 1988(1CD) 검색중입니다.. ㅎ ㅎ

장윤성 2014-11-26 23:54:27

    예..^^
클라이막스 부분은 telarc이 대포소리에 묻혀서 전체소리가 좀 죽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이네요.
클라이막스 부분은 제가 추천한게 전체소리가 묻히지 않으면서 선율감기는 맛은 좀더 있는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편안함 밤 되세요~

장윤성 2014-11-26 23:48:48
답글

지금 제대로 다시 비교해보니 Telarc이 녹음품질은 확실히 좀 더 우수하군요... 좋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조창연 2014-11-26 23:52:25

    네.. 편안한밤 보내세요~~

이석주 2014-11-27 00:25:48
답글

1812서곡은 나폴레옹의 침공을 물리친 감격을 표현한 곡이죠. 10종류이상의 음반을갖고 듣고있는데 여러댓글에서 언급된 연주외에도 아쉬케나지 지휘음반,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한 음반, 스베틀라노프지휘음반도 아주 좋습니다. 웅장하고 유장한 서곡으로 베토벤의 에그몬트서곡과코리올란서곡을 빠뜨릴수없쥬

조창연 2014-11-27 09:29:35

    이석주님... 친절하신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1812 여러버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군요.
비교하며 들어보는것 또한 즐거운 시간이 될듯합니다..^^

엄용일 2014-11-27 09:03:22
답글

저도 여러음반 가지고 있는데 네메 예르비 서곡이 가장 듣기좋더군요 텔락은 좀 가벼운 느낌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조창연 2014-11-27 09:30:34

    엄용일님... 생각외로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회원님들이 많으셔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곡 꼭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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