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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저의 무식함 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22 10:43:44
추천수 23
조회수   1,764

제목

인터스텔라, 저의 무식함 좀...

글쓴이

임덕민 [가입일자 : 2003-03-04]
내용
약간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보신 분은 패스...



웜홀을 통과한 모선은 우주에 남아서 기다리고 몇 명만 우주선을 타고 행성에 내려갔다 오게 됩니다.

우주선 기준으로 다녀온 몇시간 동안 지구에서는 수십 년, 모선에 있는 사람도 수십 년이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 **상대성 이론을 이야기하는데... (**에 "특수" 라고 썼다가 지웠습니다. 영화에서는 없었던 말이라... ^^;)



제가 알기로 이런 시간 차이는 다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 간 나타나는 시간의 상대적 차이이기에

우주선을 타고 내려갔다온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수시간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이동을

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시간 차이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아니면 그 행성이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하든가, 엄청난 속도로 자전을 하되 엄청난(몇번째냐) 중력으로 사물들을 잡고 있다든가

해서 어떻게든 큰 시간차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행성에 머물기만(여비행사의 고집) 하는데도 큰 시간 차이

(그 행성 1시간=지구 7년)가 생기는 것으로 설명하고 그것은 영화의 축이 됩니다.  모든 것을 중력에 의지하며...

블랙홀 가까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시간이 변하나요.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중이라면 그 이동 순간에는 달라지겠지만...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놓친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이해하신 **상대성 이론은 어떠한지요? (여기서도 "특수"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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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4-11-22 10:57:30
답글

지나친 것은 사실이죠

이론적인 바탕은 있는데 영화에 적용된 이론은 과장됐죠.


이두호 2014-11-22 11:17:07
답글

영화를 아직 안봐서 상황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력의 중심에 가까울수록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것은
일반상대성이론에 속하는 것 아니던가요?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른 시간 흐름 차이는 실재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른 시간 흐름 차이는 실재적인 것이구요..

권태형 2014-11-22 11:40:25
답글

특수상대성 이론은 시간 개념은 아니죠.
속도와 에너지에 대한 개념이고요.
아인쉬타인이 위대한건 특수상대성이 아니라 일반상대성이론 때문입니다.
특수상대성 이론은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 발표했을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일반상대성 이론은 아인쉬타인이 발표하지 않았다면 현재까지도 발표되지
않았을 정도로 독창적인 이론이라고 합니다.

위치에 따라 시간이 틀려질수 있다는 것이 일반상대성 이론이죠.
절대적인 시간 개념을 상대적인 개념으로 바꾸었습니다.
블랙홀 주변의 행성에서의 시간은 과도한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중력이 타임머쉰이라는 설정은 과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웜홀에 대해서는 가설만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입증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블랙홀은 여러차례 입증된 현상이고요.

인터스텔라가 과학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모든게 사실적인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닙니다.
(현재 기준입니다. 시간이 흘러 과학이 허구로 허구가 과학으로 된 경우가 있죠)
하지만 상당히 많은 과학적 이슈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웜홀표현이 정말근사했습니다.

최재원 2014-11-22 11:48:07
답글

저고 그점이 참 궁금...
광속에 근접하게 움직이는 별?

최재원 2014-11-22 11:48:08
답글

저고 그점이 참 궁금...
광속에 근접하게 움직이는 별?

김흥식 2014-11-22 12:01:15
답글

상상속의 소설로 보시기를...
안데르센의 눈의왕국처럼..사람이 손을 뻗으면 눈줄기가 펑펑..
인터스텔라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허구로 보임..자기들은 철저한
과학적고증을 거쳤다 하지만 ...

임덕민 2014-11-22 12:26:10
답글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중력이 극단적으로 강한 블랙홀 표면에 가까와질 수록 시간이 느려지다가
블랙홀의 표면에 닿으면 시간이 멈추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것을 그 지점에 멈춰있을 때가 아닌,
빨려들어가고 있을 때(즉 이동중일 때)의 관찰자 기준이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우주선이 착륙했던 행성은 멈춰있었기에 그런 시간의 휘어짐과 관계없다고 생각했는데...
특정 위치에 멈춰있더라도 중력의 차이에 따라 시간의 휘어짐은 지속 발생하는가보군요...
예나 지금이나 이 이론은 머리가 자꾸 거부하네요 ^^;

임덕민 2014-11-22 12:32:17
답글

참, 웜홀 입구를 터널로 표현할 줄 알았는데, 구로 표현한 것에 대해 '이건 정말 기발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황준승 2014-11-22 12:49:44

    그게, 천문학자의 최신 이론에 의한 수학식을 컴퓨터에 대입시켜 시뮬레이션 했더니
그런 모양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승태 2014-11-22 12:49:00
답글

중력이 강할 수록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는 점은 맞습니다만 블랙홀에 가까운 그 행성의 중력이 "그 행성 1시간= 지구 7년" 를 만족시킬만큼 강력하지 않았다는 것이 커다란 맹점입니다.

지구보다 중력이 훨씬 강한 태양에서의 시간 지연은 1분 정도라고 합니다. 태양의 중력은 지구보다 수 십 배에 달할 겁니다. 그러니 태양에 비해서 훨씬 중력이 작아 보이는 영화 속 그 행성에서의 시간 지연이 "그 행성 1시간= 지구 7년" 이 될리가 없습니다.

수치상으로 보자면 행성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미 블랙홀이죠...ㅎㅎ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사소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개봉 전에 엄청 홍보했던 현대 과학 or 물리학 어쩌구...하는 것과는 괴리가 상당하다는...

이승태 2014-11-22 12:51:10
답글

인터스텔라에 대한 아주 인상적인 평이...

과학을 빙자한 판타지

황준승 2014-11-22 13:08:28
답글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41122105005182

이 기사를 읽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두호 2014-11-22 15:15:07
답글

저도 안 봤지만,
중국 고전의 무릉도원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재미(허구)와 진실을 믹싱한 오락영화정도.

황준승 2014-11-22 15:40:08
답글

속편이 기대 됩니다.
크리스토푸 놀란 감독 작품들이 대개 속편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권윤길 2014-11-22 21:43:22
답글

1 시간이 7 년이 되는 강한 중력을 가진 행성이라서... 모선은 그 영향권 밖에서 대기하고...
그냥 영화니까요.

그 조그만 우주선으로 시간조차 그렇게 왜곡하는 강한 중력권을 사뿐하게 탈출 가능하지도 않겠죠.
그 정도 능력이면 지구에서 모선으로 나갈 때 3단 분리 로켓 쓸 이유도 없으니...

황준승 2014-11-23 00:41:38

    만약 모선에서 망원경으로 착륙선을 살펴본다면 정지상태에 가까운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겠네요

임덕민 2014-11-23 10:02:52

    일단 사람이 지구와 유사하게 걸어다니니 중력은 비슷하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정동헌 2014-11-24 12:30:48
답글

의문 가지신바대로 영화의 오류가 맞습니다.

1시간이 7년이 될 정도로 강한 중력을 가진 행성이라면 사람이 걸어다니기는 커녕 광어처럼 짜부러질겁니다.

영화 대사에서 지구 중력의 130% 정도라고 한걸로 기억하는데 이정도 중력으로 시간 왜곡효과가 그정도로 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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