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가 사회적 성공으로 일류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못한 건
부모의 뜻대로 진로를 정하여 목표에 도달했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었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선 자식 교육을 부모 뜻대로 하려는 사례가 많은데,
그 뜻대로 이루면 자식도 분명 행복할 거란 착각에서 입니다.
자식이 남들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우월하기 때문에 사랑스럽다면
그건 비뚤어진 방식이 아닐까요?
장애아를 가진 부모가 그 자식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물론 일부 부모는 자신의 자식이 그런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해서,남들 눈에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자식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보다 특별해서 그렇다고 여긴다면
그 자식은 자라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뭔가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고,그래서 사회 생활에서 특별 대우를 받지 못하면 좌절감을
느끼거나,반항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가능한 빠른 시일에 남들도 자신만큼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우치지 못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천덕꾸러기만 될 뿐입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서 그런 사람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저처럼 못나고 부모 속만 썩혀 드린 자식이라도
우리 부모님을 나를 틀림없이 사랑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우월하지 못하고 열등한 자식이지만,
당신들에게는 소중한 자식이었으니까요.....
자식이 잘나야 사랑하고
못나면 미워하는 건 잘못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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