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심각한 급질) 제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4-11-19 19:49:26 |
|
|
|
|
제목 |
|
|
(심각한 급질) 제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
글쓴이 |
|
|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
|
얼마전 딸내미가 이사 한 집에 갔다가 우연찮게 동사무소에서
혈압계가 있길래 심심풀이로 혈압을 재보았는데
181/83 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기겁을 하고 다시 재 보아도
약간의 변동만 있고 차이가 별로 안나더군요
혹시? 해서 울 딸애가 재 보았는데 102/78 ...ㅜ,.ㅡ^
기계는 이상이 없는 거 였습니다
찜찜한 마음으로 몇날을 보낸 뒤 오늘 공복으로 울 동네 동사무소에 가서
느긋하게 혈압을 다시 쟀는데 178/84...
월래? ㅜ,.ㅡ^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해서 잠시 뜸을 들이고 맨살덩어리로 다시 재보았습니다
158/86...
우이쒸,...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정자세로 재 보았습니다
149/81....
아! 띠바...우또리를 걸쳐입고 나와서 차의 시동을 켜고 동부간선도로를 막 들어서려는 순간!
앗! 내 손폰....
동사무소에서 혈압잰다고 우또리 벗으면서 손에 들고 있던 손폰을 혈압계 옆에다 놓고
옷을 입으면서 혈압에 온 신경을 쓰다보니 손폰을 그냥 놓고 나온 겁니다
허겁지겁 좌회전해서 골목길로 드리프트를 해서 튀어 들어가니 다행히도 손님들이 없는 시간대라
손폰이 그대로 있더군요
요즘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고 누깔이 뻑뻑하고 팽창된 것처럼 압박감이 있습니다
전, 지난 주말 남해 보리암까지 왕복 900여 키로를 주야로 주행을 해서 다녀온 휴유증이라고
생각했는데 3 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누깔이 뻑뻑하고 어제는 컴터를 보는데 갑자기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더군요..노안때문이라 생각하고 앵경을 밀당 해봤는데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뻑뻑한 것이 나아졌습니다만 머리가 띵 한 것은 가시질 않네요
달포전 갑자기 머리가 따끔한 뒤로 한동안 두통으로 머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이거 칠성판 면접 초기 증상인건 아닌지요?....
앞으로 갈취 할 것들이 무궁무진 한데....참 갑갑하네요
그리고, 저희엄니께서도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작년, 시체검사를 했을 땐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을매전 혼자 이사를 해서 그런 건지, 아님 요즘 저녁때마다 한잔씩 째리고 자서 그런건지
아님 아침거르고 아점으로 '부실하게 롸면이나 칼국시로 때우고 저녁을 음주가무로 보내서 그런건지...
모르는 것이 많고 갑갑하기만 합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