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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왔는데 그땐 단풍이 만발했었는데 벌써 끝물이라니 세월 참 빠르네요 내장산은 골짜기가 유난히 바람도 강하고 춥던데요 눈바람에 꽤나 추웠겟읍니다 돌아올때 단감 한 자루 사가지고 왔는더 정말 그곳 단감 맛은 정말 달고 맜있더군요
장사 시작한 이후로 첫눈인줄 알았어요 ㅡㅜ
저도...장사로 읽음.....^^
며칠전에 감악산에 댕겨왔습니다만 , 성질 급한 넘들은 벌써 잎을 죄다 떨구고 부들부들 떨고있더군요 ..
눈 쌓인 내장산은 아주 장관인데요.... 제 첫 데이트가 눈 쌓인 내장산이었습니다. 그 날도 함박눈이 내렸는데, 손도 못잡고 걷는데, 여자 친구가 노래를 불러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장산 길을 걸은지도 벌써 언제적인지..... 25년 정도 됐나 봅니다.
97년에 아방이 새로 뽑고 백양사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설경을 곁눈질하면서 데이트 하던때가 생각납니다. ...물론 저도.손도 제대로 못잡고....좋은 시절이었는데
처갓집서 전날 술에 절었다 담날 내장사 단풍구경 가자고 해서 처갓집 식구들과 갔다가 걍 돗자리깔고 길바닥에서 혼자 디비져 자다가 온 쓰라린 기억이 이씀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