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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인삼을 수확했습니다. (사진 보이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11 14:52:58
추천수 19
조회수   1,190

제목

참살이 인삼을 수확했습니다. (사진 보이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쓴이

음관우 [가입일자 : 2002-11-24]
내용

죄송합니다.
어젯밤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html 소스 복사해서 이곳 와싸다 게시판에 붙여놓고
혹시나 사진이 안 보일까봐 로그아웃한 다음, 게시글을 보았는데 이상없이 잘 보이더군요.
그래서 와싸다에서 네이버 블로그 글을 복사해도 이상없이 사진이 잘 보이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보니 역시나 회원님들 말씀대로 사진이 안보여
급히 컴 앞으로 와서 다시 게시글을 씁니다.
역시 네이버 상의 그림은 다른 사이트와 호환이 안되는군요   ㅠ.ㅠ

혹시 수삼을 구입하실 분들은 네이버상의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crpurple
로 들어오셔서 블로그 메뉴 상단에 보시면, 인삼 이야기와 그 아래 농장 판매품 이라는 메뉴에
들어가시면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판매글을 올리기엔 부적절해 보여서 부득이 그렇게 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며칠전 재배하던 인삼을 수확했습니다.
블로그에도 글 올리고 오랜만에 와싸다에 글 올립니다.


엊그제는 생지황을 부분 수확하고 나서 오늘은 인삼을 수확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인삼 도매상들의 수확 요청과 홍삼액을 더 가공해야하는 수요 때문에 수확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수확전에 미리 여러차례 인삼밭에 가서는 인삼 수확 준비를 해왔고, 오늘은 새벽부터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수확 작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인삼 수확 로더 장치가 달린 트랙터가 인삼 고랑 사이를 다니며 땅속에 있던 인삼들을 상처 없이 캐냅니다.

예전에는 이 일을 인삼괭이를 가지고 일일이 사람들의 수작업으로 해냈던 일이었지요.





 

 

 

예전엔 기계가 별로 신통치 않아 삼 다리를 많이 분질른 상태로 수확해서 기계를 사용하여 수확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였으나

요즘은 기계가 좋아져 잔뿌리까지 다치는 일이 없이 깔끔하게 수확해 냅니다.


 

 

 

 




 

 

 

트랙터가 몇바퀴 돌고 나면 그 다음일은 놉으로 고용한 아주머니들이 나서서 수확된 인삼을 주워담으면 됩니다.




 

 

수확된 인삼을 주워담으면서 인삼 죽을 잘라주고...




 

 

혹여 인삼에 덩어리진 흙들을 인삼에 상처없이 털어내는 것도 일입니다.



 

 

인삼 한뿌리 한뿌리가 고가이기에 수확하시는 아주머니들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지요.




 

 

그리고 트랙터가 들어가지못하는 부분은 아직도 사람이 직접 캐야 하는데...

사진 아랫부분에 보이는 두 발의 날카로운 인삼괭이를 들고 흙속을 살살 골라내며 인삼을 수확해야 합니다.




 

 

인삼이 2,3년근만 되어도 땅속에 박혀 있는 힘이 어마어마하게 강해 사람 손으로 뽑아내려 해도 잘 뽑히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옆 사선으로 삼괭이를 찍으며 인삼을 수확하는데, 이 삼괭이질은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제대로 인삼을 캐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괭이질을 잘못하면 삼의 동체를 찍을 수도 있고, 또한 잔뿌리를 보존하면서 캐내지를 못하고 부러뜨리며 수확하게 되면

인삼의 단가가 확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수확된 인삼의 뇌두를 보아주세요. 속이 꽉찬 것 같이 인삼의 동체 굵기와 비등비등 합니다. ㅎㅎ

이것이 바로 6년근 인삼의 특징입니다.




 

 

한아름 손에 겨우 잡힐 정도의 커다란 인삼입니다.

 

 

 


 

 

난발삼 중에서도 값이 많이 나가는 두툼한 중미를 가진 삼입니다.




 

 

그리고 이 인삼은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마치 허리를 구부려 두다리를 쭉 벌린 것 같은 기계체조 선수의 모양을 하고 있어 병삼으로 사용해도 볼만한 특이한 모양의

인삼입니다. 요즘엔 병삼을 특이한 테마를 가지고 담는 추세이더군요

 

 

 

 

 

제일 귀한 인삼이 수확되었습니다.

 

 


 

 

2개의 인삼이 붙어 자라면서 아예 한 몸이 된 인삼입니다.




 

 

인삼이 사람의 모양을 닮아가면서 마치 큰 대자모양으로 손을 뻗은 형태의 인삼입니다.




 

 

새벽부터 인삼밭에 나와서 수확 준비하고, 장비및 놉들 부리고, 인삼도 같이 수확하였더니 모습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에 기념사진 한 방 찍어봅니다. ㅎㅎ








 

 

수확한 인삼은 한쪽에 마련된 장소로 일괄적으로 모아 인삼 박스에 쟁여둡니다.




 

 

수확한 인삼을 종이박스에 담았지만, 아직 선별 전의 단계입니다.




 

 

인삼 박스에 죄다 담아두어 트럭에 옮기기 위해 끈으로 동여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별이라는 큰 작업이 남았습니다.

또한 인삼 수매와 홍삼으로 가공하는 작업등도 더 남았지요. 이래서 가을은 무지 바쁜 계절입니다. ㅜ.ㅜ





죄송하지만, 어제 사진이 올라가지 않은 포스팅은 지우고 새로 올렸습니다.











어제 달린 댓글을 모아서 위와 같이 포스팅합니다.

주항님, 승수님, 병주님, 경훈님, 병기님 새로이 사진 보이는 글로 다시 올려드렸으니
너그러이 용서 부탁드립니다.  꾸벅 !

준승님 저도 어릴 적부터 항상 인삼이 주변에 있었던 터라 인삼을 과자 먹듯이 (?)
먹고 다녔는데, 비슷하십니다. ^^

그리고 정훈님 판매에 대한 것은 이곳에다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불편하시겠지만,
일단 아래 링크에 있는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어 블로그 메뉴상에 농장 판매품이라는 메뉴를
클릭하시면 나온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cr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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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4-11-11 15:07:15
답글

1년근 인삼 터럭지라도 보내주셔야 용서가 댐니다
내가 기력이 쇠해서 늦둥이도 못 보고

인삼 잔 터럭지라도 묵어야..힘이 솟을텐데 ㅡ,.ㅡ;;
몸자락도 쓸모 읍는 어떤 을쉰은 장뇌삼도 자셨다능데..

그나저나 애써 키우신 인삼 수확 하시는 기쁨~~배가 되시길 ~~

음관우 2014-11-11 22:49:38

    제가 보기엔 늦둥이까지 욕심내실려면 산삼이라도 고아드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김창훈 2014-11-11 17:15:01
답글

자가소비용으로 한 채 주문했습니다.
인삼과 생강을 함께 넣고 끓여서 가족들이 먹으려고 합니다.
혹시 끓이는 것과 꿀에 재서 먹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먹을 수도 있나요?

음관우 2014-11-11 22:51:30

    감사합니다. 내일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인삼이 잘 받으시는 분들은 일반 음식에도 많이 활용하십니다.
무침이나 심지어 전으로도 말이지요.
또 많이 드실려고 하면 말리셨다가 가루내어 일반 요리에도 넣어드시면 약간 쌉싸라한 맛이 가미되어
좋아하는 분도 많이 보았습니다.

임상현 2014-11-11 22:46:39
답글

인삼가격이 작년보다 많이 높아 대박이십니다.
저는 오늘 씨 찍고왔습니다.^^

음관우 2014-11-11 22:53:11

    ㅎㅎ 오랜만입니다.

그래도 소출이 좀 적어 그리 좋지는 않네요 ㅎㅎ

오늘 파종하신 곳에서 진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

임상현 2014-11-11 23:00:12
답글

정직하게 농사짓는 관우님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주항 2014-11-12 00:27:35
답글

관우 홍아님 사진을 보니
의외로 젊고 훈남 이네여....^.^!! (절때로 아부 하능거 아님돠)

이승규 2014-11-12 10:59:36
답글

집사람과 금산 성곡리에 귀촌할 꿈을 가지고 있는데...

내려가게 된다면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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