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글이네요...
두달간의 힘든 프로젝트을 마치고, 저녁식사에서 곁들인 반주가 2,3,4차로 이어진
급!번개 회식...
[여기서 급번개 회식의 배경설명]
과거...
휴일날 집에서 쉬는 직원을
잠깐 전해줄게 있으니 잠시 집앞으로 나오라는 말로 꼬셔서
반바지에 슬리퍼를 끌고 나온 직원을
용인에서 경포대까지 납치(?)하여
잔인하게 오징어와 소주로 고문을 자행했던 험악한 폭행(?)을 시작으로
뻥카에 납치의 복수(?)극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로 이루어진 조직원들이라는 구성특성을 고려하시고....
조직원 수 : 총 4명( A, B, C, D )
[1차]
고추장불고기 + 소주
-> A : 향정신성 알콜투여로 인한 뇌조직 손상으로 의식이 해롱해롱...
[2차]
도루묵매운탕 + 소주
-> A : 향정신성 알콜 추가투여로 인한 뇌기능 일시정지 및 술주정 작열...
-> BCD는 A의 상태를 감지못할 정도로 취함
-> B의 도발에 흥분한 A의 맞대응으로 전반적인 상황이 열받아 한잔 더! 폭주분위기...
[3차]
정종 + ?탕
-> 고조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누군지는 모르나 "맘 가라앉히는 데는 정종이 최고야"라는 말에 전원이 동조
-> 누군지는 모르나 "나도 들어봣어 확실해 확실해" 신공을 발휘...
-> 정종학설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란이 분분함...ㅡ_ㅜ(임상실험상 확실한대 왜 논문이 없냐는 분위기로...ㅠ)
[결론]
-> A,B 전투 중 사망
-> C 귀가 중 사망
-> D 귀가 후 사망
-> 전원 사망...
[다음날]
다들 좀비상태로 출근...
누군지는 모르나 "난 죽었다 부활했으니, 그 분과 동격..."이라는 신성부활신공 발휘...
누군지는 모르나 "개소리하는 걸보니 아직 술덜깬 개구만"이라는 음주과다견공설 신공으로 맞대응...
A : 난 어제 1차까지 밖에 기억이 안나...
B : (A와의 논쟁으로 2,3차 알콜대전을 촉발시켰던 장본인 중 1인)
잉 ? 그럼 나랑 피터지게 얘기했던건 뭐냐 ?
나 술취한 X랑 피토하면서 싸운거임 ?
그럴거면 앞으로 술먹지마 ! ( + 한심한 표정 + 둘세번 훑으며 야리는 신공 발휘 )
A : (순간 쫄아 기가 죽음)
C : 뭐냐... 그래놓고 3차까지 가서 싸운거임 ?
B : 잉 ? 3차도 갔어 ?
일동 : 뭐임? 님도 기억못함 ? 그런데 A를 나무라는 거임 ?
B : 쪽팔려 사망...
A : 근데 나한테 뭐라 그런건데 ?
=> 핵전쟁 재발발
[ 후기 ]
핵전쟁 재발발로 인한 알콜대전 재시작 예정
당시 아주 중요(?)하게 논의된 "정종투입시 분쟁종결 및 심신안정이 강화되는 현상에 대한 증명"에 대한 재확인...
전원사망예정... 및 좀비부활예정...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