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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cd 추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10 14:11:09
추천수 14
조회수   1,733

제목

클래식 cd 추천

글쓴이

김이수 [가입일자 : 2014-08-14]
내용
이제 클래식음악에 취미 좀 붙여보려 합니다

기기는 준비되었는데 음반이 없네요

가지고 있는 것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카라얀 지휘곡 cd3매로 된 것, 하이든의 트럼펫협주곡, 잘 모르는 것 2장 등이 전부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참 좋은 곡이다" 또는 "지루하지 않다" 등 추천해 주실 곡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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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현 2014-11-10 16:15:18
답글

교향곡...클래식음악사상 가장 강렬하고 총합적인 꽃이 바로 교향곡이라는 거대단위연주의 음악논문입니다.

따라서 주요교향곡들을 다 들어보시고..그것들을 사랑해주시면..그 음악들로부터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얻으실수 있답니다.^^


그래서...구스타프 말러의 19세기말/20세기초의 교향곡작품들을 권하고 싶습니다.

말러의 교향곡1번-청춘과 낭만을 노래하는 교향곡입니다.

말러의 교향곡2번-인생의 종말:죽음과 그것을 극복하는 부활을 찬란하게 노래하는 교향곡입니다.

말러의 교향곡3번-세상과 사랑과 신과 우주 모든걸 낭만적으로 노래하는 교향곡입니다.

말러의 교향곡4번-순수와 천국의 세계를 노래합니다.

말러의 교향곡5번- 어두움과 빛의 생의 모든것을 담고있습니다.

말러의 교향곡6번-사랑과 슬픔과 최후...그리고 그런것들로 인해 생기는 광포한 번민...그걸 교향곡으로 묘사하고 있다면 대충 맞을것 같습니다.~

말러의 교향곡7번-밤의 노래..밤이 인간에게 주는 위협과 유혹..그리고 아침의 찬란한 광명

말러의 교향곡8번-1000인의 교향곡:그 제목 그대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합쳐 1000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교향곡..천지를 창조한 성령과 파우스트의 방황..그리고 환희를 웅대하고도 찬란하게 노래한 교향곡

말러의 교향곡9번-체념..또는 달관..또는 이별..그 고요함과 쓸쓸함을 남기다.


이 말러의 낭만시대 교향악사의 종언과같은 작품들을 듣고 그의 로맨티시즘을 좋은 오디오로 만끽하는건 녹음기술과 오디오기술이 인간에게 배풀수 있는 최고의 열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곡들을 익히 듣다가 실재 공연장에 가서 얻는 기쁨은 이루 말할것도 없을것입니다..

이웅현 2014-11-10 16:22:46

    저 개인적으론 1번:하이팅크.스베틀라노프.아바도 이 지휘자들을 꼽습니다.
2번:이반 피셔도 좋고 아바도도 좋고 텐슈텟.번스타인이나 솔티도 좋습니다.아바도의 루체른 라이브 영상은 거의 필시청 권합니다.
3번: 리카르도 샤이가 매우 훌륭합니다.아바도의 루체른 라이브..DVD나 블루레이등으로 영상으로 보는것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4번:프리츠 라이너의 값도 싼 SACD도 좋습니다..러시아의 스베틀라노프의 연주도 좋습니다.
5번:번스타인.솔티.스베틀라노프.텐슈텟의 연주가 좋더군요.마르쿠스 스턴스도 이 곡의 연주에 상당한 실력자인데..2009년의 연주보다는 20002년반이 좀더 마음에 들었습니다.음질로만 보면 근소한 차이로 2009년반의 완승이지만..
6번:역시 번스타인..
7번:이 7번은 아바도.베르티니가 거의 종특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줍니다.
8번:게오르그 솔티,마이클 틸슨 토머스,리카르도 샤이 이 세 지휘자의 연주를 꼽고싶습니다.
9번은...아직 결정반을 말하기가 좀 뭣하더라고요..저도 찾는중이라..현재 주문한 스베틀라노프의 만년의 연주가 좋은 연주이길 바라고 있는데..이 댓글에다가 그 연주음반을 구한뒤 업데이트 해놓겠습니다.~

우용상 2014-11-10 17:03:55
답글

클래식 음악을 처음 들으시려고 하시는 분께 말러의 교향곡은 심히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일단 FM 93.1 클래식 음악방송을 자꾸 들으시면서 클래식에 익숙해지시는 겁니다. 요즘은 홈페이지에 선곡표가 나와 있으니,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의 음반을 하나씩 구입하시면서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굳이 음반을 먼저 구입하시겠다면, 교향곡은 베토벤 교향곡 3, 5, 6, 7, 9번, 모짜르트의 후기 교향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 5, 6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브람스 교향곡 1, 4번 정도를 추천드릴수 있겠네요. 그 밖에 관현악곡이나 협주곡들 중에서도 추천드릴만한 것들이 많지만, 김이수님의 취향을 알 수 없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최종연 2014-11-10 17:23:39
답글

교향곡 중에서는 우용상님 추천에 하이든의 부제 붙은 후기교향곡들(놀람, 시계, 군대 등) 및 슈베르트 교향곡 8번을 더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개별음반이 아닌 박스셋도 괜찮으시다면 Karajan Symphony Edition 추천드립니다. 유명작곡가의 교향곡 전집을 수준있는 연주로 저렴하게 구입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이웅현 2014-11-10 18:42:46
답글

제가 경험한경우에는 그런경우도 있었거든요..하이든,또는 그외 바로크소품들은 익숙한 이지리스닝정도로 여기며 따분해하는 형에게 말러를 들려주니 눈이 번쩍 뜨이고 입이 벌어지더라는거죠..

물론 더더욱 미궁이라도 되는듯 여기는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클래식음악을 문의하는 모든경우에.. 말러라는 오디오파일적 스펙터큘러로서나. 교향악사적으로 의미있는 작곡가를 일단 거론하는걸 피하지 않고싶다..이렇게 여기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클래식음악에 관심이 생긴 시점과 거의 동시에 말러를 듣고 귀가 번쩍 뜨였던걸 생각하면.

.말러의 음악은 더이상 초심자에게 접근기피구역으로서 다루어질게 아니라 오히려 클래식음악엔 이런 혁명이 있었다.라고 어필해야할 강력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우용상 2014-11-10 19:32:46

    이웅현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건 아닌데, 평균적인 경우 초심자들은 말러를 상당히 어려워하신다는 겁니다. 말러라는 작곡가는 클래식 음악, 특히 교향곡과 독일 낭만주의 가곡을 듣다보면 접할수 밖에 없는 작곡가죠.

하지만 초심자에게 평균 곡 길이가 70분(후기 교향곡들은 70분 넘죠)대 되는 곡들을 들어보라고 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의 초심자들이나 심지어는 어느정도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말러는 상당히 어려워 하십니다.

마침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 게리 베르티니 지휘의 말러 6번이네요.

홍용재 2014-11-10 19:58:35
답글

걍 가지고 계신 베토벤의 전곡, 비발디의 스트라바간자, 에스트로 아르모니꼬, 세트라, 하이든 후기, 카라얀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등 등 넓혀 가시면 됩니다. 말러도 캐쥬얼 하게 들으시려면 4번 전곡, 5번 아다지에토, 1번 3악장 등은 무쟈게 유명하고 9번 아다지오, 2번 1악장도 쉽게 좋아지는 음악입니다.

곡 이상으로 연주의 질(하이파이 말고) 중요하고요.. 예를들어 호렌슈타인, 발터, 바비롤리 아님 최근 인발 등이 잘 팔리죠. 여튼 전곡 원하시면 4번 접근 가능성이 젤 높아요. 사실 말러라기보다는 스트라우스(J) 풍이고요. 발터의 짤즈부르그 페스티벌 1950 공연 최고죠. 이런게 음악이구나 하는 ^^

최만수 2014-11-10 20:10:28
답글

클래식 처음부터 말러는 좀 지루합니다. 일단 너무 길죠. 그거 듣다 다 포기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친숙한 많이 듣던 음악 부터하는게 맞습니다.
모짜르트 교향곡도 좋고, 더 정감가는 바이올린협주곡 부터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유명한 바이올린협주곡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들어본거 같은 친숙함이 잇거든요.
멘델스존,브람스,베토벤,브르흐,시벨리우스,기타 등등의 바이올린 햡주곡 전부 들어보면
각 작곡가들의 특징도 어느정도 알수 잇고, 여기서 다른 악기도 관심이 가면 피아노협주곡들을
찾아서 들으면 왠만한 유명 자곡가의 작품은 어느정도 들은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후 교향곡, 실내악곡,성악곡, 오페라 등으로 좋아하는 분야로 듣다보면 좋은 취미가 됩니다.
클래식 음악 듣는 취미 아주 좋습니다.

이웅현 2014-11-11 01:02:41
답글

물론 그 장대한 규모나 길이가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점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러를 거창하게 언급하고..또 다른분이 그 말러를 말러야 하는..아..말려야 하는 이 상황이 다시금 각인의 계기가 된다든가해서 언젠가 말러의 교향곡들에 재미를 붙이는...

뭔가 그 자체가 생태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이 되진 않을까.하는 역사도 생각해봅니다....

조성훈 2014-11-11 02:30:26
답글

참 좋고 지루하지 않은 클래식?
좋은 클래식 작품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습니다
하지만 초심자가 '지루하지 않을' 클래식은 많지않은거같습니다ㅋ

슈트라우스 빈왈츠, 라벨 볼레로, 로시니 서곡, 주페 서곡, 쇼팽 녹턴...
길이가 좀 짧고 친숙하기 쉬운 멜로디로 시작하시면 좋을거같네요

조성훈 2014-11-11 02:54:20
답글

본격적으로 클래식을 제대로(?) 들을려면 좀 수고가 있어야하는거 같네요
어떤 원로 소설가가 글은 엉덩이로 쓰는거라고 하던데
클래식도 엉덩이로 들어야하는 부분이있습니다 (특히 첨에는)
제가 말러나 쇼스타코비치의 그 길다란 교향곡들을 첨 접했을때,
고문 당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였지만 참 당혹스러웠습니다. (바그너 반지는 말을 안하겠습니다)
현대음악도, 심지어 진중권 누나 음악도 엉덩이로 듣다보면 요즘은 뭐 들을 만하더군요ㅋ

이원경 2014-11-11 06:34:14
답글

오늘부터 이거해야지, 이거 들어야지 하면 대개 심드렁해 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냥 제목만 어슴푸레 알고 있는 곡들 발품파셔서 하나씩 들어보시고요 라디오 방송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하이든 교향곡 처음에 몇번 듣고 지금은 거의 듣지 않습니다. 말러는 약간 물린 감이 있구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딱 이거다 하는거 없습니다. 다만 어떤 계기가 좀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음악 섭렵에 있어서의 개인의 역사(?)같은 것이랄까...

하헌승 2014-11-11 07:47:05
답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100"-윤희수 지음 : 곡에 대한 설명과 부록 cd에 곡들이 mp3로 들어있습니다. 모두 어디선가 들어봤던 곡들일 것입니다. 처음 클래식에 접근하는 데 딱~~ 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은 18000원인데, 저는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8100원에 사서 지금도 듣곤합니다. ㅎㅎ~~

180.69.***.150 2014-11-11 15:55:48
답글

저는 이걸로 시작했어요. 1만8천원에 시디가 10장 들어있습니다. 낱장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것도 있고, 종이 슬리브에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어느 것이든 추천합니다. 좀 익숙해 지시면 나중에 DG의 빨간박스, 노란박스 (111주년 1집, 2집), 그리고 파란박스 (오리지날스 모음집 50시디)도 추천합니다

http://music.kyobobook.co.kr/ht/record/detail/8809307780552

서형석 2014-11-11 15:57:49

    박스모음집 제목이 "클래식을 좋아하세요?"이고 귀에 익숙한 곡들이 많아서 입문자를 위한 소개서 역할에 충분할 겁니다.

박종찬 2014-11-11 18:53:44
답글

일단 유명한 곡들 위주로 들어보시는게 그나마 지루함을 덜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겁니다. 그럼 어떤 곡이 유명한 것이냐 하면 부제가 붙어있는 곡들이 대부분 유명합니다. 부제가 붙을만큼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증거이니까요. '운명', '전원', '영웅', '미완성 교향곡' , '엘비라마디간' 등등...
일본드라마 좋아하시면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시면서 거기 나오는 음악들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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