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와싸다에서 구입한 데논 블루투스 헤드폰이 제 머리 사이즈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유닛을 감싸주는 플라스틱 부분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고야 말았습니다. 국내외로 정신없이 출장 다니는 동안에도 항상 주변 소음(비행기안에서의 엔진 소음, 중국 기차안에서의 온갖 소음)들을 잘 막아주며 저의 출장 장비 1호가 되준었던 고마은 친구였는데 이렇게 중상을 입고 나니 한동안 참 아쉽더군요.
해서 테크노마트 데논 A/S 센타와 통화후 택배 보내고 그쪽에서 구입한 영수증 달라 하기에 와싸다 site 구매 내역을 찾아보니 아뿔사 올 여름 site 개편후 이전 자료가 하나도 안 보이는 겁니다.해서 만수동 사무실로 직접 전화를 했더니 "변원근 입니다"라고 하시는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제가 제 이름을 말씀 드리면서여차 저차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했더니 제 이름을 다 기억하시면서 반갑게 맞아 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지난 2002년 동해안 수해때 수해 복구하러 와싸다 직원들과 함께 다녀 오면서 사장님을 딱 한번 뵌 적이 있었을 뿐인데 아직도 기억을 다 해주시고) 해서 지난 몇달 동안 힘드셨을 것에 대한 안부 인사와 더불어 한번 만수동 사무실로 찾아 뵙겠다는 말씀 드리며 즐겁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참 사장님께서 영수증도 A/S 센타로 직우너 통해 직접 전달해 주시겠다는 고마운 말씀도 함께 주셨고요.
저는 와싸다 쇼핑몰에서 많은 제품을 구입한 우수 고객도 아니었고 자게나 이전 중고장터에서 필요한 기기들이나 몇년에 한번씩 조금씩 구입하던 그냥 회원으로 항상 와싸다에는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통화를 나누고 나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게 되더군요.
사장님, 조만간 말씀 드린 고량주 들고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와싸다를 통해 제게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또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싸다와 함께 오래 오래 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장님, 와싸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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