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큰 딸내미 독립한 원룸에 가서 이것 저것 다 달아주고 교체해 주고 오느라
늦게서야 마님과 mt 도봉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죄다 내려오는 사람들 밖에 없는데 유일하게 저와 마님만이
굳건하게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면서 올라갔슴돠.
늦게 올라간 덕분에 다락능선 중간까지만 기어 올라갔다가
해 떨어지기 전에 다시 기어 내려왔습니다.
이 무신 개떡같은 재미 항개도 읎는 소리를 읇조리고 자빠졌냐?
라고 하실 분들이 분명히 계실거라 믿기 땜시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더니만 금방 깜깜해지더군요...
탐방지원센터 언저리 까지 오니 그나마 가로등 불빛이
사람들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늦은 시간에도 하산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더군요.
근데, 제 곁을 스쳐 지나가는 두 여성들의 자태가 범상치가 않음을
예리한 본능으로 직감하고 마님을 잡은 손에 가속을 주면서
평행 주행을 하면서리 잽싸게 스캔을 해보았습니다.
우와! 분명 나가요급의 미모와 몸매가.....
여지껏 mt 도봉을 그토록 다녀봤지만 어제 본 그 거의 여신급 미모와 육감적 몸매를 가진
등산객은 보질 못했었습니다....
거의 넋을 잃을 정도로 환상적인 미모였습니다.
근데, 한 두걸음 앞서서 걷는 일행인 듯한 남자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허연 올백의 중늙은이 인데 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쩐이 있어 보이더군요....ㅜ,.ㅡ^
입고 있는 것을 죄다 벗기면 적어도 2 ~ 3장 정도는 될 것같은 명품으로 도배를....
아! 띠바....결국은 그거였구나!
전 걍 울 마님 손붙들고 인근 석화찜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막꺌리 두병에 석화 한접시랑
빈대떡 한접시 퍼질러 먹고 미련을 떨치고 집으로 와씀돠....ㅡ,.ㅜ^
2상 눈 베리고 맛대가리 드럽게 없었던 석화찜까느라 승질버렸던 등정일기 끗!
피에쑤 : 딸내미가 세든 원룸의 욕실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새는 것은 어떻게 쥔에게 조치를 요청
해야 하는지요?
쥔장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수리를 하고 있는데 원인을 못 찿는다,
수리하는 사람이 아파서 며칠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뢰를 하는 것보다
지금 수리를 하는 사람이 더 잘알기 때문에 그사람이 수리를 하는 것이 낫다 는둥
자꾸 둘러대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