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보면 아주 정밀한거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과 대할때가 있는데...
문제는 이 사람들을 을로 대할때는 문제가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갑이되버리면 일상 사회생활에서는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인공위성 만드는 회사 사람이나, 원자력 관련등등
이런 사람들은 직업상, 사막만한 넓은 유리판위에
모래알 하나라도 찾아내서 먹고사는 직업인데..
이런 사람들이 일반적인 대충대충 해서 먹고사는 분야에서
갑질을 하는 소비자가 되버리면, 공급자들은 참 애를먹습니다.
근데 또 재미있는게, 그런 초정밀 갑질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전체적인 큰 그림 보는것에는 무능해서...
오히려 사기도 더 잘당하고,
미세한 부분에서는 참 갑질도 잘하고, 클레임도 팍팍 거는데
큰거는 잘 못챙겨가는수가 많더군요...
일례를 들자면, 책상을 하나 살때 책상위에 아주 작은 깨알만한
모래자국에도 클레임을 걸어제끼는데....
문제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제대로된 책상은 잘 못구하는 수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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