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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수명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은 됩니다. 잘 쓰시는 분들은 20년도 씁니다. 80년도에 구입한 롯데 파이오니아 제품, 아직도 시골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스피커를 들고 무슨 유원지를 돌아다닐 것도 아니고, 가만히 놓고 사용하면 별로

스피커에게 위협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행여, 아이들이 유닛에 구멍을 내버린다거나 그런일, 혹은 스피커를 떨어트리거나 넘어트리는 일정도가 가정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능 테스트한다고 최고 볼륨 올려보고 그런 시험들은 정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잘 못하면 유닛 나갑니다. ㅡㅡ;

음.. 그렇군요. 하지만 역시 궁금한 것이.. 스피커 수명을 10년이라 가정했을때. 10년이 지난 어느날 갑자기 '퍽~'하고 혼절해버리는 건가요? ^^;;

물론 아니겠지만.. 스피커의 수명을 그래프로 나타내었을때, 어떤 곡선을 그릴까요? 스피커의 수명이 다한다는 말이 외부의 작용에 의한 것인가요 아니면 스피커 자체적으로 어느 시간을 기점으로하여 서서히 마지막을 향해 내딛고 있다는 것인가요?

스피커 자체적으로 노화되어서 맛이 가는 것은 사고로의 파손, 실수로 인한 파손, 관리 소홀, 근본적인 불량율 등을 뺀다면, 20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년 이상을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되는 것은 유닛의 엣지정도일 듯 합니다.

엣지의 내구성에 의해 엣지가 빨리 상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요. 저희 시골집 롯데 파이오니아 스피커의 경우는 우퍼 유닛이 15inch인데, 86년도 혹은, 88년도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아직도 쌩쌩합니다. 20년이라고 말한 것은

관리를 잘 할 경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스피커의 수명이 단축되는 거의 대부분의 가장 확실한 문제점은 바로 사용자의 변심입니다. 다들 '이건 죽을때까지 쓸려고 했는데....' 오디오 마니아들의 3대 거짓말 중 하나입니다. ^^;;

하하~^^;;; 정말 '뜨끔'한 정답을 적어놓으셨습니다.^^ 결국 스피커의 수명과 저의 사랑 중 어떤 것이 더 질기느냐하는 문제인데..ㅋ~

주기표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스피커 관리법에 대한건 차차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디오 마니아들의 3대 거짓말 중 나머지 두가지도 궁금하군요~^^* ..좋은 저녁되세요!!

스피커의 주위 환경에 따라 조금씩 틀릴꺼라고 생각합니다.<br />
습하고 직사광선은 모든 전자제품이 꺼리는거겠죠.<br />
저희 시골집의 에로이카도 20년이 다됐는데 먼지만 있을뿐 스피카 멀쩡 합니다.<br />
특별히 혹사시키지 않으면 20년 거뜬히 쓸거 같네요.

하루 평균 6시간정도에 음악을 청취하며~ 14년동안 잘들었으며~ 관리또한 잘했지만 엣지 안쪽에 코일에 열화로 .. 유닛을 교환하여야 하는때가 언제든 올수 있습니다. 영구엣지를 체용했다고 영구적인 코일이 있을지 만무하리라 봅니다. 대략 15년으로 추정해봅니다.

끊임없이 앞뒤로 움직이며 공기를 밀어내는 기계적인 부분이 있음에도 상당히 긴 수명을 가지는 군요. 본래의 품질을 잃지 않는 상음(常音)기간은 어느정도 될까요?

세월이 지나면 맛이 갈 위험이 있는게 우퍼엣지랑 전해콘덴서일 겁니다. 전해콘덴서 같은 경우는 오래쓰면 패럿값이 변하고 특성이 안 좋아집니다. 그러나 쉽게 수리가 가능해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사 오면서 연결하지 않고 한 2년쯤 구석에 모셔져있던 약 35년쯤 된 빅터 스피커를 문득 다시 듣고 싶어져서 (소리가 클래식에서 특히 좋았었던 기억이..) 엊그제 야마하 앰프에 물려서 다시 들어봤는데.. 여전하더군요. 35년간 엣지수리 한번 안했는데 놀라울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