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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생각한 것...^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05 09:18:48
추천수 20
조회수   1,008

제목

울면서 생각한 것...^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마눌한테 등짝 맞고 ,

골방에 틀혀 박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색즉시공 ,

..공즉시색이라.....!



무릇 형상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알고 보면 공이고,



공인줄 알기 쉬운 것 또한 형상에 다름아니니,



살아 있다고 여겨지는 내 자신이 산 것이 아니란 것.



원래 부터 죽은 것인데,

한 대 맞았다고 서러울 것이 무에냐?



이런 배짱이 막 생기면서

마음이 굉장히 평화로워지네요.



살아 있다는 착각이

나에게 욕심을 일으켜

더 많이 가지려하게 하고,

더 행복하려 하고,

더 높이 인정받으려 하게 만드느니,



이미  죽어 있는데,

즉 형상들이 공일진데

마음의 고통 또한 헛것이다.....이런 배짱이 생기는데,



아무래도 한대 더 맞아야 할듯....



돈 안돼는 배짱...아무 씨잘데 없는 배짱만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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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2014-11-05 09:26:03
답글

색경 받을날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은 참 알흠다운 가을아침입니다.

염일진 2014-11-05 09:29:43

    헉...!

제 유언장을 미리 보셨군효....~~

이종철 2014-11-05 09:44:51
답글

물질적인 세계와 평등 무차별한 공(空)의 세계가 다르지 않다.
색경은 공이요 공 또한 색경이다...*&&

염일진 2014-11-05 10:26:01

    맞으니까..그 말이 더 실감이 나네요..엉엉..!

조영석 2014-11-05 12:39:28
답글

호주머니가 공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가을 아침입니다.

김주항 2014-11-05 13:37:47
답글

계곡 물에 머리 깜아봐
읎던 정신이 바짝 나게.....~.~!!

색즉 시공 시색 하지마
자꾸 색색 하면 헷갈려.....~.~!! (공즉 시색인지 색경인지)

김승수 2014-11-05 13:46:16

    마자 마자 ^^ 교주님 말씀듣고 언능 색경 풀어봐....~.~!! ( 일단 돌뎅이한테 먼저 )

nuni1004@hanmail.net 2014-11-05 19:53:17
답글

색은 공인데, 공은 바로 색입니다. 그러니 여기에 허무주의를 대입하는건 오류지요...

그냥 그럴뿐이겠죠...

이종호 2014-11-06 10:39:39
답글

어장관리하다 들키셨구만....ㅡ,.ㅜ^ 쯔쯔쯔...그러게 들키지 않게 잘 관리 하라구 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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