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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후원을 중단하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04 22:40:42
추천수 42
조회수   20,220

제목

유니세프 후원을 중단하면서..

글쓴이

허환 [가입일자 : 2008-01-05]
내용
어느 회원님이 글을 올리신데로..



유니세프 보고서를 보니 후원금의 1/3이 국내에서 인건비등 운영비용으로 사용되고

남은 돈이 본사로 가더군요..

본사로 간 돈중에서 어림잡아 10% 내외는 본사 운영비로 사용될 듯 하고..

그 남은 돈이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로 가게 될 것이고...

또 그곳의 유니세프 조직 운영비로 10-20%가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많아야 후원금의 반... 적으면 1/3이 겨우 전달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적은 금액이라 여기에 글을 쓰기도 부끄럽지만.. 일단 후원을 중단하고..



다른 후원처를 찾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곳이 참여연대와 정의당인데...



회원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과연 참여연대나 정의당이 후원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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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의 2014-11-04 22:52:49
답글

그래도...유니세프가..아닌가합니다...참여연대나..진보당이나..정의당은..
말그대로..이익집단과..정당이니까요...
아니면...차라리..인근국립보육원이나..아동시설을..잘..선정해보시죠.

이병호 2014-11-04 23:11:43
답글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단체나 운영비는 있으니.... 전액이 다 갈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전액이 다간다고 생각을 하셨다면.... 그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사나요?

허환 2014-11-04 23:14:45
답글

후원금 전액이 다 전달된다고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개념에서 중간지출이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권민수 2014-11-04 23:32:10
답글

대강 읽어보니 좀 과하긴 .하네요..

너무 덩치가.커도 문제네요

하긴 후원금 거두어서 관리해야하고 후원 받을.대상 찾아서 심사도 해야하고...
그래도 후원금 총액에서 60프로정도는 전달이 되야지.. 좀 적군요.
솔직히 내가 1억을 기부했는데 운영비로 7천까먹고 3천만 후원된다면.. 정말 기부할맛 안나겟습니다.
거기다가 어딜가나 직급이있고 대가리가 있고.. 대가리들은 또 하는일없이 돈 많이받아가고..그런거 생각하면 또 기부할맛이 안나네요

이장춘 2014-11-05 00:11:13
답글

전에 스르륵클럽 자게에 유니세프에서 일인지 자원봉사였는지 했던 사람이 자기는 워니세프에 기부 절대 안한다고 했던 글이 생각나네요. 저도 비슷한 이유에ㅣ서 대형단체에는 기부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다녔던 동네 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 직접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게 그나마 중간에 떼이는 돈이 작아서요. 아프리카등 세계적으로도 당연히 힘들지만 우리 주변에도 힘든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 도와주는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당등 정당에 기부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소수정당들이 자꾸 치고와야 그나마 정치 발전이 있지요.

uesgi 2014-11-05 00:39:05
답글

참여연대나 정의당 후원도 큰 의미있죠. 보다 직접적인 사회참여 후원이 됩니다.

김지수 2014-11-05 01:04:51
답글

참여연대 후원 강추..

양민정 2014-11-05 08:06:03
답글

민족문제연구소나 뉴스타파 이쪽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이상훈 2014-11-05 09:45:23
답글

혹시나 ....노무현재단도 있습니다.

허환 2014-11-05 11:06:16
답글

뉴스타파는 후원중이라서.... ^ ^

답글들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민 2014-11-05 11:16:38
답글

굿네이버스

조원식 2014-11-05 11:17:22
답글

후원금이 대상자에게 직접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능력있는 단체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동안 유니세프 후원하고 있는데 제가 내는 돈으로 직원들이 밥 든든히 먹고 일 열심히 하면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쪽 분야 종사자들에게 배고픔을 참고 봉사정신으로 버티라고 하는 것은 좀 가혹하지 싶습니다.

홍성욱 2014-11-05 11:26:43
답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요... 직원운영비는 가장 적게 들지 않을까요???

허인예 2014-11-05 11:29:35
답글

TV에 유니세프광고가 너무 자주 나오늘걸 보면서 저 광고비는 누가 부담할까 하며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이동옥 2014-11-05 12:32:57
답글

그래도 후원할 수 있는 기관중에 가장 나은 곳 아닐까요..? 애가 학교에서 기독교쪽 후원단체 서류를 가끔 들고오던데.. 거기는 그 돈으로 선교를 하신다고 해서 싫더라구요.

운영비 안드는 곳을 원하시면.. 구청 복지센터도 대안일 수 있겠습니다. 거기 직원분들은 구청에서 월급을 주니.. 거의 대부분의 후원금이 실재 후원에 쓰입니다. 년말인가에 실재 모금금액과 사용내역도 공개하구요..

진현호 2014-11-05 12:33:47
답글

단체가 커질수록 유지비 지출이 클테니 ... 쩝

굿네이버스는 아마도 유니세프 보다 더 심하지 싶은데 .. 선교비로 나가는 돈이 상당하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이영갑 2014-11-05 14:04:55
답글

유니세프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개신교 단체보다는 그래도 낫겠지요.
1/3이라도 전달되어 굶주리는 아이에게 밥이 되고, 연필과 공책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좌진 2014-11-05 15:38:21
답글

굿네이버스는 좀 심하죠. 해외 선교에 몰빵한다고 믿습니다. 선교=도움 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라 양심의 가책도 없어요.

성당의 소모임같이 후원된 금액을 고스란히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성당 활동이 생업을 위해서 하는 건 아니니 인건비 부분은 빠지죠.

제가 해보고 싶은 건 사실 어떤 어린이 하나를 책임지고 한달에 얼마씩 지원하고 자라가는 과정을 멀리서 보는 것입니다.
감정 이입이 되지 않으면 후원이라는 게 지속될 수가 없죠. 용돈이 빡빡해서 뭘 더 아낄까 카드 내역을 들여다보면 한달에 5만원 이상 씩 후원 넣는 것부터 빼고 싶어 지거든요.
그런데 남의 삻에 개입한다는 게 사실 쉬운 결정도 아니고,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조심스런 일이죠.

강성현 2014-11-06 10:40:26
답글

유니세프나 세이브 더 췰드런 이런 곳, 친구나 지인들 봤는데, 연봉이 정말 낮아요. 제가 사람 뽑냐고 물어봤더니 좋은 회사들 뎅기다가 나름 뜻있어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연봉은 포기하라고 하대요.

이종호 2014-11-06 19:37:39
답글

굿네이버스는 좀 심하죠. 해외 선교에 몰빵한다고 믿습니다. 선교=도움 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라 양심의 가책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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