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남씨가 선물로 보내준 2권의 책 입니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 2]
이러한 본문글과 댓글을 달다가(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595855&tb=board_freetalk&id=&num=&pg=), 이러한 쪽지를 보내고(
뜻밖의 선물이 값어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악용하는 사례 쯤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 책을 한권 보내 드렸습니다.
가급적 본인이 느끼시는것이 좋아 제가 받은 필은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았구요.(좋았으니 보냈겠지만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뜻 입니다.)
이어진 와싸다 쪽지함에 뭘 보내 주신다고 주소를 달라기에..원래는 거절하는 성미지만...버린지 오랜(?) 성미라 눈 딱 감고 주소를 보내 드렸더니...
한권을 드렸는데 2권을 보내 주셨네요...이럴 줄 알았으면 금덩이 항개를 드리는 건데..그럼 두개로 주실테니..^^
저만 (선물을)주는 즐거움을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준남씨가 더 선수더군요...
...
저희가 정말 우연히 이시대에 태어나있고, 정말 우연히 음악을 좋아하고, 정말 우연히 와싸다 카페를 이용하였고, 정말 우연히 수많은 눈팅 회원들 속에서도 본문과 댓글을 적었고, 정말 우연히 책을 선물 드렸더니 저 또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책 제목이 [아름다운 동행]인것은 우연인지 준남씨의 계획된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드린 도서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율 저] 였구요..~ 뭔가 궁합이 맞는것 같은데요 제목이..^^(준남님 신혼여행갈때 읽어 보시라구..)
사람이 아무리 잘났더라두 동시대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과는 죽었다 깨어나도 동행할 수가 없죠. 참 중요한 동반자인게 동시대에, 내 주변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일 겁니다.
이글을 읽으시는분도 저와 또 저희와, 또 와싸다 이장님 식구들과 동행하는 친구들이죠..더도 덜도 아닌..
똑똑해도, 못났더라도, 잘 생겼거나, 못 생겼더라도..이 구속을 피할 수 없겠죠..
책 제목이 그래서 공연히 긁적거려 봤습니다.
* 아름다운 동행의 값어치는 배려이며 나눔입니다. 저는 기타를 치지는 않지만 썰렁한 거실에 판단가 팬던가 수년간 공들여 갈취한 기타를 놓아두면 때깔은 좋을 것 같습니다. 왁스칠한걸루요...뭐,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 준남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