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사회복지사 박 선형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저희병원에 장애인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미숙아가 현재 입원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환아와 환아 부모님에 관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의료적 배경
2003년 10월 2일에 28주 2일만에 미숙아로 출생하였으며, 출생당시 1.171kg이었음.
미숙아 특발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 및 항생제 투여받고 있는 상황임.
현재와 같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집중치료 받아야 함.
퇴원 후 미숙아 합병증으로 미숙아 망막증과 청력손실이 예상됨.
2. 가족 배경
*어머니
41세로 노산으로 아기를 낳았으며, 17세에 교통사고로 약 2년간 병원치료 받았음. 그 이후 간질증세가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약 20년 동안 간질약을 복용하고 있음.
병전 성격은 밝고 활달하며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간질약 복용으로 성격변화를 경험함.
간질증세로 환아의 언니(4세)도 양육하지 못해 거의 친정 어머니가 아기를 길러주심.
*아버지
41세로 소아마비(등록장애인)로 하체를 움직이지 못하고 오토바이로만 이동하고 있음.
지방장터나 행사에서 노상으로 때타올과 수세미 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거의 수입이 없으며 지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집을 자주 비움.
*가족들
여유롭지는 않으나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음.
환아의 외가집에서 환아 어머니와 아버지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나 넉넉하지 못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환아의 치료유지 비용을 부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음.
3. 경제적 배경
정부지원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부지원금 30만원이 수입의 전부임.
생활비와 결혼준비로 약 12000만원의 빚이 있으며 의료보호 1종임.
4. 사회사업가 소견
환아 아버지의 장애와 정기적인 수입이 없으며, 환아의 어머니도 건강상의 문제로 경제활동이 어려워 처가에 의존해 살고 있는 상황으로 환아 부모님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환아의 장기적인 입원과 치료비를 부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와 같이 환아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약 3개월의 집중적인 치료가 요하게 되어 환아의 치료비를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환아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환아 외가집에서 조금씩 치료비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가족적 지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아는 10월 2일 입원하여 현재 10월 10일까지 신생아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청구된 진료비는 60만원(9일입원) 가량 되며 앞으로 약 3개월 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연락처: 031) 380-4081
담당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사회복지사 박 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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