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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이 종량제 인가 말이 많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1-01 14:35:48
추천수 48
조회수   4,449

제목

kt 기가 인터넷이 종량제 인가 말이 많군요.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종량제란 말 그대로 "쓴만큼 내는" 이라는 것으로 주로 시내 전화나 시외전화가 여기에 해당하죠.





허면 kt 기가 인터넷이 종량제 인가?





라고 한다면  종량제가 될수가 없다라는 것이 결론이라는 거죠.





하루 100 기가바이트를 1 Gbps 속도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면 100 Mbps 로 속도를 줄이는 일종의 QOS 형식의 상품일 뿐이죠.



하루 100 기가면 한달 3 테라바이트의 용량이고 하루 100 기가바이트를 초과한다고 해서 미국처럼 아예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도 아니고 100 Mbps 를 제공하기 때문에 종량제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패킷 단위로 과금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제 저도 기가인터넷 콤팩트를 상품을 신청했습니다.업/다운 로드 500 Mbps/500 Mbps 상품이죠.기가 인터넷이라고 해도 대부분 600~700 Mbps 정도 제공되기 때문에 뭐 콤팩트나 별차이는 없습니다.





그렇게 신청을 하니 요금 2000 원이 올라가기는 하더군요.



100 Mbps 에서 500 Mbps 로 올라가는데 요금 2000 천원 차이라면 별달리 불만이 안생기더군요.





한달 2.2 만원으로 500 Mbps 를 즐길수 있다 미국사용자들이 들으면 기겁을 할만한 상품이죠.





미국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파이버의 경우 한달 8~10 만원 정도 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할 상품이고 설치비 10 만원 이상은 별도로 내야 하는 상품이니까 말입니다.







kt 기가 인터넷이 종량제인가? 저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100 기가 바이트 제한이 있으니 앞으로 트래픽 늘어나면 또 문제 아닌가? 라고 하는데







예전 01410 으로 사용하던 하이텔의 경우 시내 전화 요금을 3 분 단위로 납부했죠.나중에는 2만원인가 정액제 상품이 나왔습니다.



adsl 의 경우 4 메가 6 메가 8 메가 상품인가로 세분화 됐었고 나중에 나온 ftth 상품은 라이트 하고 중간 단계 그리고 프리미엄 서비스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하나 그러니까 라이트 요금으로 100 메가로 제공되게 바뀌었죠.





즉 지금 100 기가 바이트를 제공하니 나중에 문제다 라는 것으 시간이 흘러서 여건이 달라지면 또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죠.





하루 100 기가 트래픽 넘어서면 100 메가로 속도를 낮추는 것은 "과도한 트래픽 발생에 대한 밤 12 까지 남은 시간동안의 제제" 정도의 경고성 이라고 저는 봅니다.







kt 가 종량제를 추진해서 미운털이 박힌것은 사실이지만 없는 사실을 만들어 가며 까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kt 가 만든 기준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니까 말입니다.





월요일날 설치한다는데 그때 설치해 보고 소감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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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4-11-01 15:04:40
답글

이미 종량제 없는 기가 인터넷을 몇년째 쓰는 사람으로

대용량 다운로드질만 안하면 기가 인터넷 필요 없습니다.

우리집은 벤치마크 최고 800mbps 나올때도 있고 nia로
600mbps는 기본입니다.

실제 웹하드 서비스는 초당 다운로드 용량 30MByt이상 나옵니다.

daesun2@gmail.com 2014-11-01 16:03:05

    iptv 4 채널 동시보기 서비스가 있죠.현재 kt olleh tv 의 경우 12 Mbps 대역을 사용하는데 4 개 동시 시청하면 48 Mbps 대역을 올레 tv 하나가 사용하게 되죠.


현재로서도 100 Mbps 는 부족한 대역이라고 봐야죠.


올레 tv 가 혼자사 50 Mbps 대역을 사용한다고 하면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부분은 최악의 경우 50 Mbps 에 불과하게 되죠.


헌데 앞으로 UHD TV 를 시작한다고 하면 4 채널 동시 보기 서비스 하나만 해도 UHD TV 가 20 Mbps 대역을 차지한다고 치면 혼올레 tv 혼자서 80 Mbps 대역을 사용하게 되죠.


이제는 기가인터넷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됐다고 봅니다.

"지금은 UHD TV 를 시청하지 않는다구요?"



1~2 년이면 UHD TV 는 활성화 됩니다.

백경훈 2014-11-01 16:13:37
답글

ㅎㅎㅎ 아니 UHD TV로 동시에 4개 채널을 한화면에 보면 그게 UHD급 화질입니까?
그리고 4채널 동시에 볼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아직 UHD급 공중파도 제대로 방송을 안하고 있는 마당에
UHD급 컨텐츠 확보가 우선인데

daesun2@gmail.com 2014-11-01 16:33:49

    4 채널 동시 보기는 지속 시청을 위해서가 아니라 뭔가 볼만한 채널이 있나 하고 잠시 시청하면서 선택하는 서비스죠.


컨텐츠 확보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것으로 생각지는 않습니다.

황준승 2014-11-01 16:35:11
답글

지금의 화질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저는 UHD 방송을 하더라도 볼 생각이 없네요
또 비싼 돈 주고 테레비도 사야 하잖아요.
만약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비싼 인터넷 요금을 내야 한다면 저는 1000원도 더 부담할 생각이 없어요
지금보다 더 빠른 인터넷이 가정집에서 필요하기는 한가요?
그렇게 빠른 인터넷이 보급되면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획기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나요?

예전에 20년쯤 전에 우리집에 2채널 나오는 삼성 TV 가 있었는데,
다른채널에서 뭐하는지 살펴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근데 4채널까지 필요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주 채널 말고 보조채널은 자그맣게 나올텐데 그냥 640x480 해상도로 나와도 충분해요.
무슨 600만불의 사나이 눈을 가진 것도 아니고요

백경훈 2014-11-01 16:59:03

    Uhd급 야동은 보실꺼자뉴
ㅡ. ,ㅡ

문지욱 2014-11-01 16:40:24
답글

IPTV제외하고 하루 100기가면 충분하지 않나요

daesun2@gmail.com 2014-11-01 16:41:26

    충분하죠

김경헌 2014-11-02 00:38:48
답글

IBM PC도 램이 640KB 면 충분하다고 했죠...
당연 지금은 QOS상풍일 뿐이지만 지금 사람들이 우려하는건 이게 종량제의 초석이 아닐까 하는겁니다.
속도가 충분하고 하루 100기가면 충분하다.. 과연 이 논리가 얼마나 갈까요 ?
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중하나가 부자걱정 대기업걱정하는거죠..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리한걸 요구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백경훈 2014-11-02 01:12:37

    종량제는 무신 케티만큼은 종량제 하면
욕해야 함다.
투자없이 돈만 더 갈취하면 앙대요

daesun2@gmail.com 2014-11-02 03:28:26

    나중에는 그 기준이 변경된다는 거죠.kt 혼자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가 지출할 의사가 없는데 돈만 달라고 하면 되려 매출이 줄어 들거든요.

오석진 2014-11-02 06:10:12
답글

종량제로 가는 징검다리역활을 하죠.

---------

케이티(KT)가 ‘기가인터넷’ 구축 투자비 조기 회수를 위해 현재 월 정액제로 돼 있는 초고속인터넷 요금제에 종량제를 가미해 ‘부분 종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종량제란 속도와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말한다. 케이티는 2000년대 초반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다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철회한 바 있다.
29일 케이티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황창규 케이티 회장이 지난달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구축 계획을 밝힌 뒤, 케이티가 정부 쪽에 부분 종량제를 도입해도 될지 의견을 묻고 있다. 케이티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을 속도별로 세분화해 월 정액요금을 따로 책정하고, 고속 상품에 대해서는 기본 제공된 데이터 송수신 이용량(트래픽)을 초과해 쓴 것에 대해 이용량에 비례해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엘티이(LTE) 이동통신 요금제처럼 정액제와 종량제를 묶은 형태에 가깝다.
황 회장은 지난 5월20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동안 4조5000억원을 들여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기가 인프라에 대해 “광케이블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지금보다 10배 빨라지고, 엘티이에 와이파이를 결합한 통신망 및 구리선 기반 인터넷 속도는 3배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이와 맞물려 부분 종량제를 도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게 그냥 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엄청난 투자비가 드는데, 이를 회수할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부는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수조원대의 투자비가 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 정부가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도 없다. 정부는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차원에서 통신업체 쪽에 통신망 고도화 및 정보통신융합(ICT) 생태계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는 처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량제를 도입하라고 했다가는 소비자의 거센 반발을 살 수도 있는 까닭이다.
관련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와 엘지유플러스(LGU+) 등 동종 업체들은 “종량제가 도입되면 좋지만, 고객들의 반발을 살까봐 말도 못 꺼내고 있다. 케이티가 앞장서 성사가 된다면 나쁠 게 없다”는 태도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 같은 포털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체 쪽은 펄쩍 뛴다. 한 포털업체 임원은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어긋난다. 더욱이 통신망의 유·무선 구분이 사라진 상태에서 무선망에서는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누리꾼과 시민단체 쪽은 고객 차별과 이용 격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단체 전문가는 “케이티는 유·무선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데, 유선 인터넷 통신망 고도화 투자비 회수를 위해 요금을 올려야 한다면, 대신 감가상각이 끝나 원가가 거의 없어진 3세대 이동통신(WCDMA) 요금은 공짜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it/644630.html

오석진 2014-11-02 06:29:43

   
KT 기가 인터넷 = 하루 800초 짜리
KT가 기가 인터넷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KT와 SKT, LG U+ 같은 동종 업체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사용자와 컨텐츠 제공자들이 결사적으로 막고자 했던 종량제의 함정이 숨어있는데, 바로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건 하루 100GB에 불과하며, 그 이상의 데이터를 쓰면 100Mbps 속도로 줄어드는 QoS(Quality of Service)를 시행 한다는 것.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KT의 기가 인터넷이 광랜(100Mbps)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하루 100GB 용량의 1Gbps 속도를 구매하는 변칙 종량제로 볼 수 있으며, 상품 이름 때문에 100GB 용량 제한이 '1Gbps 속도로 사용한 용량'을 기준으로 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100GB 용량'을 기준으로 속도를 제한한다.

즉, '1000Mbps 속도로 100GB'를 보장 하는 것이 아니라 '100GB안에서 1000Mbps 속도'를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는 얼마가 되었든 하루 인터넷 트래픽이 100GB를 넘게되면 그 이후로는 최대 속도가 '100Mbps'로 제한된다.

하루 100GB 용량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1Gbps (=125MB/s) 속도로 100GB(100,000MB) 용량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800초로 약 13분에 불과하며, 현재 광랜의 속도인 100Mbps (=12.5MB/s)로 2시간 12분을 쓰면 100GB 용량을 다 쓰게 되는 것이다.

결국, KT가 그렇게 강조하는 광랜 보다 열 배 빠른 기가 인터넷은 길어야 하루 13분에 불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기가 속도를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KT 기가 인터넷 QoS 하루 100GB, 충분할까?
앞서 살펴본 KT 기가 인터넷의 QoS 적용 시간은, 이론상 최대 대역폭으로 계속 컨텐츠가 오가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므로 실제는 이보다 더 오래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최근 대용량화되는 컨텐츠를 감안했을 때 100GB 용량이 과연 만족할 만큼 기가 속도를 쓸 수 있는 용량일까?

최근 게임들의 용량을 살펴보면, 타이탄 폴과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설치에 50GB 용량을 요구하기에 이 두 가지 게임만 받아도 하루 제한 용량을 다 쓰게 된다.

물론 게임은 한 번 설치하면 계속 설치해 놓는 경우도 있지만, 대용량화에 맞물려 스토리지 공간이 부족해지면 새로운 게임 설치를 위해 지우고 다른 게임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며, 기존의 10 배 속도를 체험하게 되면 대용량 컨텐츠 소비에 대한 부담이 덜해진다.

즉, 기가 인터넷 환경에서는 대용량 컨텐츠를 수시로 다운로드 받고 즐긴 후 지우고 다시 다운로드 받는 식의 소비 패턴을 보이면서 QoS 제한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터넷 동영상 컨텐츠의 경우 이미 이미 유튜브나 판도라 TV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4K 서비스를 실시 중으로, 앞으로 4K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면 자연히 그에 맞춘 컨텐츠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며, 이때가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가비트 속도 활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게다가 개인의 인터넷 방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개인용 클라우드라는 NAS라도 운영한다면 하루 QoS 용량 100GB는 생각보다 쉽게 소진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메인보드에는 자체 NAS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아직 접근성이 낮은 NAS 전용 하드웨어와 달리 누구나 쉽게 NAS 환경 구축도 가능하다.

기가 인터넷 신청자라면 단순히 속도가 빠르니 좋을 것 같다는 느낌에 신청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로 대용량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인 경우일텐데, 갈수록 대용량화되어가는 인터넷 컨텐츠 환경을 고려하면 KT 기가 인터넷의 QoS 100GB 용량은 결코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



■ 대중화된 스마트폰 데이터 플랜, 기가 인터넷 QoS에 대한 저항감 누그러뜨려
그동안 간간히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간 보기를 시도한 KT의 행보와 지금까지 어떻게든 종량제를 막기 위해 QoS도 종량제 라며 반대해오던 여론이 이번 KT의 기가 인터넷 QoS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조용한 이유는 어디 있을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는 이미 익숙해진 모바일 요금제의 데이터 플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전화기는 유선 시대부터 피처폰 시절부터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가 적용되어 왔으며, WIPI 탑재가 의무였던 2009년 4월까지는 활용할 만한 컨텐츠가 제한적이었기에 당시 일반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은 말 그대로 집 전화의 연장선에 다름 아니었다.

즉, 당시만 해도 사용자들이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기 위해서는 유선 인터넷 망이 거의 유일한 통로였으며, 이미 정액제에 익숙해진 사용자와 정액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 업체들에게 종량제와 QoS 도입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당시 종량제를 요구하던 KT의 주장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쉽게 반박 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종량제 요구는 나오는 족족 강력한 반박에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WIPI 탑재 의무화가 폐지되고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바일 사용자들은 데이터 종량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미 스마트폰 전부터 유지되어온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가 패킷형 종량제를 그대로 이어 받은 탓도 있지만,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는 모바일 인터넷이 정액제로 운영되는 유선 인터넷의 보조 서비스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큰 저항 없이 종량제가 이어져올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도입 이후 모바일 데이터 플랜은 패킷형 종량제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용량에 따라 비용에 차이를 두는 종량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런 요금제는 기사 초반에 언급했던 기가 인터넷의 QoS와 놀랍도록 유사하다.

특히, 하루 기준 용량이 초과될 경우 QoS가 적용되는 데이터 무제한 LTE 요금제와 KT의 기가 인터넷은 요금제의 설계 계념이 완전히 똑같다.

하략...

http://www.kbench.com/?q=node/141294

오석진 2014-11-02 06:23:10
답글

펌글 - 인터넷 종량제 시나리오

KT에서 올해 7월에 인터넷 종량제를 또 추진하려고 했지요.
주 이유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위해서 망투자 비용이 필요하다 라는 건데,
2010년대에 인터넷 망 새로 개통하신분은 알겠지만 이미 왠만한 지역에는 물리적으로 기가망 대응이 되어 있습니다.
라우터, 모뎀 부터 시작해서 전화국 측도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장비들이 이미 들어와 있지요.

즉 KT는 이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어느정도 마쳤습니다.
확실치는 않으나 마음만 먹으면 올해 이내도 당장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망투자 비용은 핑계지요.
그런데도 망투자 비용 운운하면서 종량제 언플을 하는건... 속셈이 딱 보이지 않으십니까?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당분간 선거가 없어서 당분간은 정부측에서는 큰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져서
여러가지 세금 인상,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산층 이하에게 불리한 점들이 많고요.
단통법, 주민세, 담배세등 생활에 밀접한 부분들 까지 침투하고 있죠.

이 분위기에서 인터넷 종량제도 손을 대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KT측에서도 내부적으로 인터넷 종량제를 관철시킨다는 방침을 세운걸로 알고 있고, 타 사업자는 KT가 하는걸 그냥 관망하고 있죠.
비지니스 프랜들리한 현 정부 정책대로라면 인터넷 종량제도 수면위로 떠오르는게 이제는 더 이상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반발이 엄청나겠지만, 시나리오를 잠깐 써보자면
기본제공량을 어느정도 제공한 후에 기본료를 현행보다 약간 낮춥니다.
그러면서 98% 이상의 사용자는 현행보다 요금이 내리게 된다 라고 신나게 기사를 쓰죠.
물론 기본제공량은 조금만 하드하게 쓰면 바로 초과할 정도로 타이트하게 설정하는건 기본입니다.

그렇게 시행한 후에 나중에는 사용자를 위하는 척 하고 무제한 요금제를 신설합니다.
무제한 요금제의 기본값은 약 7~8만원 하는 식으로 현행보다 많이 올립니다.
물론 무제한이라고 해놓고 약간의 제약을 거는건 기본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거라고요? 네 LTE 요금제가 그랬죠.
무선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한 전략을 유선에도 하고 싶은거죠.
실제로 3G 무제한 요금제 이후 통신비 4만원 이상 통신비에 대한 거부감이 확 줄었죠.
이젠 6만원 요금제도 그러려니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통법으로 통신사는 이 상한선을 더 올리려고 합니다. (85 요금제에서 최대 보조금 지급이라던지)
통신사의 ARPU(객단가)는 불과 3~4년 사이에 2배 이상 뜁니다.

이 정책이 무선에서 대폭 성공했죠. 이젠 유선에서도 하고 싶은겁니다.
엄청난 비약의 시나리오입니다만, 언젠가 이루어질거 같다는건 제 착각이겠지요?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4107

백경훈 2014-11-02 09:14:52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 것 은 모르겠고요
기업이 이익을 내려고 하는 것 은 당연한 것 인데
케티만큼은 옛날 꼰날부터 부터 일반전화로 국민들에게 빨대 꽂고 독식해서 컸으니
기가 인터넷은 본전만 유지 한다는 생각으로 걍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시골같은데는
케티말고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회선도 없어
독식하고 있는 업체이니 본전만 해도
잘 쳐묵 한것~~~
저는 신간편하게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가인터넷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M보다 1000원 더 주면
1기가~~ 쒸제이 헬롱비젼입니다.
그리고 위에 50G 게임을 예로 하면서 100G얘기가 나왔는데요 위 경우는 고용량 게임을 줄창 받아내는 일부 게임 마니아층
입장만 고려한 글 같습니다. 저는 갠적으로 1기가 쓰면서 동영상 정도 받는데 하루에 많이 받아도 50GB 정도 입니다.
그외 이것 저것 많이 쓴다고 해도 하루 60~70G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회사원이라 밤이나 주말에나 많이 사용을 하고 낮에는 집사람이랑 애가 사용을 합니다.
트래픽 사용량을 50G게임이랑 모바일등 얘기를 꺼내며 100G도 부족할 것 같다는 추상적인
기사는 좀 무식해 보입니다.
만일 uhd급 vod 동영상을 하루 종일 쉴새 없이 본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한데 IPTV는 현재 인터넷 사용 요금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로 사용료를 내고 있으니 인터넷 트래픽에 포함시킨다면 그 isp는 도적놈이라 생각합니다.
회선이 빨라지려면 투자비도 늘어난다?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장비 가격들이 빠르면서 저렴해지고
컨텐츠 업체들은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DN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은 라우팅 홉 카운트가 줄기 때문에 isp는 투자할 구간이 줄어 들게 됩니다. 특히나 케티 같은 경우는
왠만한 cdN 서비스 회사는 다 입주해서 서비스 하고 있는 곳 입니다.
고로~ 케티같은 업체는 자가망도 전국에 깔렸으니 그만 빨대 뽑고 적당히 해묵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고보니
회선 임차해서 서비스 했던 isp는 정말 임차비용 주랴 가격경쟁으로 싸게 서비스하랴~ 그러다 다 망했지 않습니까
ㅎㅎ



아 정통부 다시 생기고 내가 장관질? 해야 와싸다 을쉰들에게 실버요금으로 즈렴하게 와싸다질 하실수 있도록 해드릴수 있을텐디~~ ㅡㅡ;;

황선우 2014-11-05 06:33:25
답글

종량제 맞는디유...QOS 자체가 종량제인거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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