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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기사 하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31 15:52:42
추천수 23
조회수   1,450

제목

마음 아픈 기사 하나....

글쓴이

전재영 [가입일자 : 2002-05-27]
내용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31/0200000000AKR20141031108100004.HTML?input=1215m







남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다 스스로 생존의 끝을 선택하신 분의 마음이 헤아려져 



참 서글픕니다.



앞으로 노인의 취업, 재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독신의 몸으로써 참 남의 일 같지 않게 다가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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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10-31 16:05:03
답글

마음이 아프군요

이웅현 2014-10-31 16:11:18
답글

얼마전 마지막 월세 모녀도 그렇고..이 노인도 그렇고..


꼭 이렇게 자신의 죽음이 사회에 남기는 빚을 최소화 하려는 마지막 몸짓을 남깁니다.

역설적으로요..이런 염치있는 사람들은 불행해요. 불행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런데 염치고 양심이고 팔아쳐먹으면 강자도 되고 칭송도 받습니다.

어떤 나라가 되어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재영 2014-10-31 16:28:40

    저도 그 점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은 점점 더 음지로 밀려나고 생존하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라가 국민을 독하고 악하게 살도록 만들어가는 나라에요.
그래도 사람들은 보수적이란 미명 아래 정치적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합니다...
너무 안타깝고 불행한 현실입니다.

백경훈 2014-10-31 16:18:53
답글

우씨 퇴거하라니
빚내서라도 집사라며
도옫같은 시상ㅡ. ,ㅡ

김일웅 2014-10-31 16:54:25
답글

어제 기사에 잠시 보면
아파트 경비의 고충이 잠시 나오더군요....차 밀어라, 택배전달, 격일 24시간 근무, 월평균 140, 분리수거,
쥐잡기, 신체폭력
무엇보다 가장 힘든건 언어폭력에
인격비하 라고 합니다.
아파트 살면서 무슨 큰 상전인냥 몸종부리듯 하는 쓰레기들이 넘처나는 모양입니다.
도덕과 사회윤리는 사라지고
언제부턴가 오직 돈과 직위로 인간을 대접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에서
노인들이 최소한 상식적 인격을 지키며 살기란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임재우 2014-10-31 17:12:50
답글

이웅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역설적으로요..이런 염치있는 사람들은 불행해요. 불행한 최후를 맞습니다.

그런데 염치고 양심이고 팔아쳐먹으면 강자도 되고 칭송도 받습니다."

김학주 2014-10-31 18:44:41
답글

흠,,,,,,,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학주 2014-10-31 18:44:49
답글

흠,,,,,,,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변선희 2014-10-31 20:53:38
답글

가슴이 넘 아픕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이런 아픔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김지태 2014-10-31 21:58:55
답글

가슴 아프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왠지 돌아가신 분이 쿨한 선택을 하신 것 같아서 대단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더이상 폐를 끼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한 마당에 자신을 처리해줄 사람들까지 배려해주는 모습에서는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돌 던질분 계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돌아가신 분의 용기와 결정과 세심함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영면을 기원합니다.

한상우 2014-10-31 22:20:30
답글

인간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것은 소외감일것입니다.. 선택이라도 할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 어쩔수 없이 막다른 길로 몰린 경우가 많겠죠. 그럴땐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것이지 그걸 선택이라 할수 없겠죠..
저는 이 사회가 점점 삶의 보람을 느낄수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저 단순히 돈 몇푼 쥐어주는 형식적이고 생색내기식의 복지가 아니라 그분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각자가 삶의 보람을 느낄수 있는 진정한 복지사회를 희망합니다.

전재영 2014-10-31 22:51:43

    사려 깊고 따뜻한 인간미가 숨쉬는 글 감사합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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