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건에서도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있죠, 아닌 사람도 있고
행복도 학습 혹은 깨달음이 필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지나고 난 뒤 그때가 행복했구나 하는 것이 아닌
지금 내가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는 감정
지금 듣는 음악이 좋아서 행복하다
지금 마시는 차의 향이 좋아서 행복하다
친구를 만나서 행복하다 맛있는 것을 먹어서 행복하다
술 한잔에도 지나가는 바람에도 ..
이런 감정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아닐까 하는 생각.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히는 건 그리 좋은 삶이 아닌 듯.
내가 누리는 것이 조금 부족해도 그보다 더 좋은 것을 못해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그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버리면 이제 늙은 것이라 얘기 할 지 모르지만
전 젊어서 부터 그랬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발전이 없었는 지도..)
내가 지금 듣고 잇는 내가 만든 앰프가 골드문트보다 모자라서 아쉬운 것 보다
내가 만든 것이라 오늘 아침 이런 좋은 음악을 들려줘서 행복합니다.
젠틀레인 듣고 있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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