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마리 양보다 1마리 양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뜻은,
보통 다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당하기 쉬우니,
소수라도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자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너무 글자 그대로 곧이 곧대로 해석하여,
99마리 양을 등한시하고,
1마리 양한테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폐단도 흔하더군요.
예를 들어 판매원이 고객한테 친절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먼저 온 순서대로 접대하다가,
한 사람이 까다롭게 굴면서 시간을 너무 많이 끄는데,
다른 고객은 계속 밀려 오고.....
기다리다가 가버리는 손님도 있을때.....
과연 계속 그 손님을 상대하고 있어야 하나?
아니면 잠시 구경하고 계시라하곤,
다른 고객을 응대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이런 궁금증도 생기고,
또 안락사 법 제정 문제도 99명의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선
찬성이지만,혹시 모를 1명의 법 악용 소지때문에
반대한다든지......
생각해 보면 주변에 그런 사례가 참 많을 듯합니다.
99마리의 양이 더 소중하나?
길 잃은 1마리의 양이 더 소중하나?
좀 생각을 더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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