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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법에 맞게 쓰는게 옳은 말이지만,
사실 정확한 예법을 알고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겁니다.
조의를 표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글에서 읽혀진다면,
예법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댓글을 달다보면,
오타를 치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뜻이 전달되면 애교로 넘어가기도하고 그러는거처럼 말이죠.

올려주신 성의에 감사드립니다만 좀 근거 없는 떠도는 미신 혹은 오해인 것 같아 댓글 답니다.
우선 위의 내용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예법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근거 없는 내용입니다.
외람되지만 말 만들기 좋아하는 누군가의 혼자 생각이 엉뚱한 예절로 굳어지는 것 같아 당황스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표현은 일제시대 이후에 나온 말로 근조(謹弔)라는 표현을 풀어 만든 말입니다.
근조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뜻인데 뭔가 표현이 어려운 느낌이라 그렇게 바꾼 듯합니다.
제가 과문한지 몰라도 위의 내용 거의 모든 것이 별 근거 없는 내용입니다.
가령 우리 전통 예법에는 고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가 앞에 고인의 이름을 적고 말을 다 붙여 쓰고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는 등등은 어법이나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워낙 내용이 새로운 편견과 선입견을 만드는 것 같아 몇 자 적었습니다.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최근에 인터넷에 근거없이 떠돌아 다니는 글 입니다. 참고하세요.

다른건 이해가 되지만 조의금 봉투에 마침표를 찍는다는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너무 쓰잘데기없이 자질구레하네요.

마침표, 띄어쓰기, 봉투접기 이런 것들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그런 것까지 시시콜콜하게 규칙이랍시고 따져서 뭐할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