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오면 자리를 함께하는 젊은 칭구 둘이 있씀다
통영 칭구넘과 형님 동생하는 착하신 동생 분들 임돠
엇 저녁은 모처럼 싱싱한 회를 배 터지도록 먹구나서
마눌 들은 칭구네로 보내구 넷이 내기 당구를 쳤씀다
사실 골프던 당구던 모든 내기 룰은 고점자 위주이고
언제나 내길 하면 고점자가 유리 하도록 되어 있씀다
동생 분들은 이백이고 통영 칭구와 전 묵은 삼백이니
쿠션이던 나인 볼이던 겜이 될리가 없는 내기 였씀다
골프에서 잃은돈 찾겠다구 이것 저것 바꿔서 했지만
결국은 오늘 저녁까지 차칸 동생들이 사게 되었씀다
오늘 점심은 칭구네 부페 식당에서 모이기로 했능대
지기 싫어하는 동생들이라 오늘도 뭔가 하자 할낌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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