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에서 방송한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을 보다 보면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의 이해가 참 빨리 되더군요.
물가는 왜 상승하는가?
물가 상승 심리 그러니까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 라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기는 한데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도 발생하죠.
현대 금융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서도 발생하더군요.
한국은행이 100 원이라는 돈을 은행에 대출을 해주면 콜금리라는 금리를 나중에 상환할때 이자로 받죠.
그러니까 콜금리가 2 % 라고 하면 한국은행이 100 원을 시중은행에 대출해 주고 나서 1 년뒤에 102 원을 상환받아야 하는데 만약 한국은행이 콜금리 2 % 만큼의 돈을 추가로 발행하지 않으면 시중은행은 망할수 밖에는 없죠.
100 원을 대출 받았는데 102 원을 상환해야 하는데 시중돈을 다 합쳐도 100 원 밖에 안된다면???? 시중은행의 파산은 불을 보듯 뻔하죠.
해서 한국은행은 2 원을 추가로 돈을 찍어서 시중에 풀어야만 콜금리라는 것을 유지가 가능해 지죠.물론 한국은행이 이자를 0 원으로 정하면 되기는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금 수요는 거의 무한대가 될것입니다.
이자가 없는데 돈 빌리는데 무슨 부담감이 있을까요.
한국은행이 자금을 공급할때 콜금리 만큼 자금을 추가로 더 공급해야 한다면 결국 2 원의 총통화 증가율이 오게 되죠.
100 원이 1 년 뒤에는 102 원으로 총통화가 증가하게 되죠.
돈의 가치가 1 년 뒤에는 1/102 로 줄어든다는 얘기가 됩니다.이런 실제 예는 2 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을 들수가 있죠.
전쟁 자금이 부족했던 독일이 돈을 마구 잡이로 찍어서 전비를 충당했는데 종국에서는 빵 한쪽을 구입하기 위해서 수래에 지폐를 담아서 빵집에 가져가야 했다라는 결과로 말이죠.
해마다 한국은행이 공급한 (자금 + 콜금리) 만큼 총통화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심리까지 더해져서 결국 물가는 상승합니다.
이자생활자의 한계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여겨집니다.10 억에 이자를 받아서 2000 만원으로 생활한다는 것이 10 억의 자치는 해마다 이자 부분만큼 줄어들고 있다라는 것이니까요.
10 억이라는 총금액의 줄지 않지만 올해 10 억으로 할수 있는 일이 내년에는 10 억 2 천만원이 필요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돈많은 사람들이 왜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가?
답이 나오죠.
일정이상의 현물이나 부동산 주식은 그당시 실제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른만큼 가격도 같이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금융 시스템이 뭔가 합리적으로 변하지 않는한 지속될 문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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