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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효과적으로 까는 방법...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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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10: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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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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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효과적으로 까는 방법...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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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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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아래 신동준님의 마늘 까다 화상입은 눈물없인 읽을 수 없는 글과
거그에 달린 실제 마눌을 까보지 않고 조댕이(?)로만 깐 잉간들의 야그를 읽고
걍 넘어가려다 앞으로 저처럼 젖은 낙엽이 될 조짐이 보이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 봅니다...
마늘....이거 먹음 쥑이는데 까놓은건 좋지만 안깐건...참!
이건 실제 제가 1년에 한번씩 겪는 연례행사중에 하나임돠
혼자서 마늘 세접 까보셨수? 안까보셨음 야글 하지 마시기 바람돠....ㅡ,.ㅜ^
손톱밑이 찢어져 봐쑤?....
이그나니 그 개자식이 왜 남영동에서 손톱밑을 바늘로 찌르는 고문을 했는지 ....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갑니다.
마늘은 일단 미지근한 물에 죄다 담가서 뿔린 다음
어느정도 젖으면 통마늘을 과도로 찔러서 분리시킴돠(그래야 마늘피가 잘 뿔씀돠)
그담엔 분리되어 뿔어터진 마늘의 밑뿌리 부분을 죄다 칼로 잘라냅니다.(그래야 마늘 속옷 벗기기 쉽슴돠)
그런 다음부터는 고뇌의 연속을 시작하면 됩니다....ㅠ,.ㅜ^
허리, 손꾸락, 엉디 안아픈 곳이 읎쓸껍니다....
그렇게 다 깐 마늘은 구녕뚫린 소쿠리에 죄다 담아서
커다란 다라이에 물을 붓고 손으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그럼 물위로 허옇게 덜벗겨진 투명 빤쮸들이 떠오릅니다. 그럼 그걸 뜰채로 일일이 걷어 냅니다.
다 건져내고 난 뽀송뽀송한 마늘들은 채에 받쳐서 말립니다.
그 담엔 절구에 넣고 들입다 빻아서
베네루 밀봉 봉다리에 적당히 나누어 담아서 냉동실로 보냅니다.
이때, 너무 많이 담으면 냉동실에서 터져 궁물이 궁물이 궁물이 흥건하고 진득허게 흘러 나옴돠.
냉동실 열때마다 알리신 향을 원없이 맡게 됩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마늘봉다리 밑에다 면포를 깔거나 아님 아예 프라스틱 통에다 담슴돠...
그렇게 해 놓으면 겨울 김장담글때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마님께 이쁨 받슴돠.....ㅠ,.ㅠ^
2상 마늘 학 개론 끗!
피에쑤 : 장장 2주간에 걸친 이사는 어제밤으로 완료되어씀을 알려드림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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