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점심먹기로한 음식점 가면서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여긴 운좋으면 돈 안받기도 하는데 오늘은 무슨 행사가 있어서 30분에 천원 받는다더군요.
헐... 전주에서 30분에 천원이라는 요금을 본적이 없는데 --;; 넘 비쌌지만 걍 주차했습니다.
밥잘먹고 나오면서 주차권을 건내주니 쳐다보지도 않고 잘가라고 합니다..
네?? 주차비 안받아요??
그제서야 살펴보더니 10분에 천원이라 6천원 내라는거에요.. 제 얼굴은 하얗게 변하고...
주차하기 전에.. 나눴던 대화는 제가 잘못이해 한건지 잘못안내 한건지 알수가 없지만
10분에 천원 받는건.. 무슨 할인행사가 있어서 쇼핑손님(무료) 외엔 안받겠다는 그런 정책이였던거죠 --
그러니 주차요원도 당연히 제가 쇼핑하고 돌아가는것으로 생각했나봅니다.
주차하고 밥만 먹고 금방왔는데 주차비가 육천원이 나올상황 ㄷㄷㄷ
두팔이 막 떨리고 끙끙 앓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지만 정신차리고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아니.. 내가 그냥 갈수도 있었는데.. 자진 납세 했자나용 그니까 적당히 좀 받아요 좀 ㅠㅠ
중딩쯤 되보이는 주차요원에게 울먹이면서 사정사정 했죠 '_` ;;
그래서 반절만(3000원)내라고 판결을 내려줘서 다행히 3천원 주고 탈출할수 있었습니당 ㅋㅋ
연신 고맙다고 하고 나왔네요..
어휴 10분에 천원이라니.... 저기 강남 이런데는 평상시도 이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