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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어요] 미장원(헤어샵)에서 팁을 주시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24 09:55:00
추천수 17
조회수   3,236

제목

[그것이 알고 싶어요] 미장원(헤어샵)에서 팁을 주시나요?

글쓴이

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미장원(미장원이라 쓰고 헤어샵이라 읽음 ㅡ.ㅡ)에서만 머리를 깎는데요.

갈 때마다 팁을 줘야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네요.



집 주변에 빌딩이 하나 서면서 큰 미장원이 들어섰는데, 매장크기도 보통 미장원보다 서너배는 더 크고 헤어디자이너도 많네요. 계산대 위에 있는 헤어디자이너 명함만 10개는 넘는 듯 합니다.

인테리어도 나름 돈 좀 들여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고요.



손님이 많아 기다릴 땐 커피도 주고(무려 원두커피를 갈아 뽑아줍니다. 메뉴가 거의 커피숍 수준으로 많기도 하고 배고픈 사람에겐 와플 한조각도 주네요.ㄷㄷㄷ)



어제 머리를 깎으러 갔는데, 마님이 전의 디자이너는 맘에 안 든다. 남자의 컷트를 잘하는 디자이너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선택한 다른 헤어디자이너가 머리를 정말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다듬어주네요.



헤어디자이너가 조수(시다)에게 앉아서 하는 샴푸도 해드리라고 해서 앉아서 샴푸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머리 벗어진다고 머리에 영양제도 발라주고...

하여간 아들이랑 같이 깎았는데 장장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머리 다 깎고 나올 땐 복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조수와 함께 나와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주고 배꼽인사까지 합니다.

(이거 영 과잉친절 같아 불편한데 말이죠)



이 정도 서비스면 팁 좀 줘야 하는 싶어 아내에게 말했더니 1만원을 팁으로 주네요.



제가 궁금한게요.



여러분들은 팁을 주시는지요?, 아님 안 주시는지요.

주시면 얼마 정도를 주시는 지, 그리고 매번 주시는 지 아니면 가끔 주시는 지... 



아, 그리고 주시면 헤어디자이너에게만 주시는 지 아님 조수에게도 주시는 지, 아니면 모두에게 주시는지요..

별게 다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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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2014-10-24 10:04:36
답글

쩝,,,,팁을 얼매나 주실런진 몰라두 몇달에 한번씩,,19000원이면 펌 과 커트를 겸비한 곳에서 머리하는 저로서는 ^^;;;

염일진 2014-10-24 10:09:50
답글

헤어 모델로 사진 한장 찍으면 돈 받지 않나요??흠흠....~

전경훈 2014-10-24 10:11:26
답글

스텝한테만 가끔씩 줍니다. 1만원.
단, 그날 샴푸를 기가막히게 해줄때만^^

박현섭 2014-10-24 10:42:14
답글

전 미장원 커트가 7천원인데... 팁으로 1만원 주면 언밸런, ㅎㅎ

황준승 2014-10-24 10:47:41
답글

저는 주택가 골목에 있는 단골 미용실 가서 5천원 내고 머리 깎으니 팁 주기도 애매하네요.
파마 한번하면 1만5천원이라서 그럴 때는 5천원 팁 드렸는데,
요즘은 파마값이 2만원으로 올라서 팁을 줄까말까 고민이 됩니다

구행복 2014-10-24 10:47:48
답글

저희 아파트 마용실에서 컷트 12,000원
아랫동네 내려가서 7,000원 미용실 발견.
가족 미용실로 인증 샷~

김주항 2014-10-24 10:54:17
답글

저는 팁 받고 나옴돠....*.*!! (자주 오라구)





















커트 값 육처넌 내면
처넌 짜리 쿠폰 줌돠....^.^!!

이종철 2014-10-24 10:54:19
답글

제가 사는 동네는 별로 좋은 동네도 아닌데 커트비 9000원 입니다.
미용실 아즈매가 이뿌다는 이유 하나로 3년째 단골로 다니고 있슴돠...*&&

이수영 2014-10-24 10:55:21
답글

20일 정도에 한번씩 커트를 하는데요

그냥 자주 가니까 좋아하던데요 ㅎ

이병일 2014-10-24 11:25:57
답글

컷트 값이 할인 받아 14000원인데 팁이 1만원이면 좀 그렇죠?

박병주 2014-10-24 11:43:48
답글

언냐가 입부면 팁줌뉘돠
그게 팁임뉘돠
머리가 크면 당여뉘
드려야함돠
파란모임에서 대충 밀고댕기는데
뭔지 모르지만 불업눼유
ㅠ ㅠ

백경훈 2014-10-24 11:52:33
답글

중부지방 헤어? 써비스 받으시고 팁 주시능거 아님까?

ㅡ,.ㅡ;;

이병일 2014-10-24 12:37:28
답글

ㄴ백덕트옹!(버럭) 마님이랑 아들이랑 같이 갔는데 무슨 서비스를 받아요? ㅡ,.ㅡ^


그건 그렇다치고 중부지방 서비스?
거 새로운 용어네요. ㅋ ㅡ,.ㅡ

이홍우 2014-10-24 15:24:09
답글

서비스가 상당한 괜춘한 미장원에 가셨었군요. ㅎ

제 와이프가 한때는 그런 큰 샵에서 일했었고 헤어실장이었습니다.
지금은 저 땜에 소뚜껑 운전에 애들 키우는 훌륭한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만...ㅋㅋ

그 당시 컷이 40,000원이었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성북동에 사는 귀티 잘잘 흐르는...
그리고 절때로 카드 쓰지 않고 현금만 몇십 몇백 착착내는 아줌마들은
팁으로 5만원, 애 돌이라고 루이비똥 옷을 사다주질 않나, 프라다 자켓을 사다주질 않나. 암튼...
그랬는데...

팁은 순전히 본인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맨날 주면 버릇 됩니다. ㅋ
그래도 좀 주면 머리 지압도 받으실 수 있을지도...ㅎㅎ

권민수 2014-10-24 15:42:23
답글

저는 집애서 와이푸가 머리를 깎아줍니다..아니.밀어줍니다.

팁 안줍니다. ㄷㄷㄷ

이병일 2014-10-24 15:50:22
답글

이홍우님// 성북동 아즈매들의 씀씀이가 기도 안 차는군요. 솔직해 놀랬습니다. ㄷㄷㄷㄷ

권민수님//현찰로 안 주시고 밤에 몸으로 팁 주시는 거 다 압니다.(응?)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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