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둘이 되고,그 둘이 또 둘이 되고,그래서 넷이 또 둘로 나뉘게 되니 여덞이 되고,그 여덟이 또 둘로 나뉘니
열여섯이 되고......이렇게 피라미드식으로 나뉘어져
지금은 요모양 요꼴로 이 세상이..이 우주가 다양해졌습니다.
원래 하나였던 그 것은 완전하고 엄청난 힘이지만,
점차 나뉘어 진 조각들은 무지개처럼,
물거품처럼 금방 사라질,
생명력이 약하면서 에너지가 충만하지도 않은 것들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들은,그 다양성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 것만이 진리인 양 착각합니다.
하지만 원래 하나였던 본질의 순수로 돌아 갈수록
비록 다양성은 줄어 들지만
에너지 넘치고,생명력이 넘치게 됩니다.
원래 하나였던 본질만 고집하는 아둔함이 아니라,
다양함의 비본질적인 것까지도 포용하는
깊이와 넓이까지 아우르는 의식이라면........
그 사람의 눈빛은 잔잔한 호수와 같이 맑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얀 커피 잔에 담긴 검은 순수가 향기를 내뿜는
비 오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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