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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리얼한 꿈을 꿨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20 15:54:00
추천수 18
조회수   1,213

제목

간밤에 리얼한 꿈을 꿨는데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지난밤에 참으로 별난 꿈을 꿨슴다.



지가 여자 아가씨로 변신해 있었는데 종로에 있는 조그마한 모 사무실에 취직이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꿈인데도 여자로 변한게 의식 되었는지 가슴이 달린 무게와 촉감,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는데 꿈 이지만 여자는 이런 느낌이구나 했다는...@@ 좋더라는...^^;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일을 열심히 하느라 점심때를 놓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종로 거리에 나섰는데 제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나서(꿈에서 냄새 맡기는 머리털나고 처음임다) 냄새를 쫒아가니 그 진원지는 국수집 이었습니다. 상호도 기억나요 '영광국수' 가격을 보니 가격도 착해서 한그릇에 1,800원!!!



앞으로 단골 삼아야겠다 생각하곤 국수를 한그릇 시켰어요.



진한 멸치와 다포리 국물냄새에 침만 꼴깍 꼴깍 삼키다가 이윽고 주문한 국수가 나오길래 막 그릇을 받으려는 순간....



쿵쾅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아쉬워서 다시 꿈속에 들어가 먹어야지 했는데 밖에서 계속 쿵쾅 거리는 거예요. 몇분 동안...



성질이 나서 창밖을보니 왠 술취한 영감탱이가 술집문을 안열어주니까 술집문을 발로차고 있더라는...



정말 내려가서 패대기쳐 버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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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10-20 16:02:01
답글

그 넝감이 아마도 오양한테 뚜드려 맞고 홧김에 술먹은 돌뎅이넝감이지 싶네요...~

김학순 2014-10-20 16:03:17
답글

혹시....지태님이...전생에 여자였고 그 전생의 일부장면이 아닐까요?

김지태 2014-10-20 16:07:12

    어머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호호호...

김주항 2014-10-20 16:43:34
답글

꿈속에서 했어야 진한 느낌을 알수 있었을 낀대....~.~!!

황준승 2014-10-20 19:29:25
답글

할 때 여자의 극치감은 남자가 쌀 때 느끼는 것의 몇배는 된다던데, 아깝....

글고 몸매는 좋았나요? 이런 기회에 떳떳하게 스스로 실컷 더듬고 조물락거리지 그랬어요, 아깝....

김지태 2014-10-20 19:46:28

    그런 얘기가 아니자너유 ㅡ,.ㅜ

백경훈 2014-10-20 20:18:33

   
그러니까 준승님왈
거시기로 당해보면
찌릿찌릿 하단거쥬?

문지욱 2014-10-21 09:03:42
답글

아마 오늘밤에는 국수집에서 국수를 주문하는 장면으로 꿈을 시작할겁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정체성이 남자라는걸 문뜩 깨닫고 성전환수술을 결심합니다.


































결국 영장을 받고 한겨울에 입대하게 됩니다.

김지태 2014-10-21 10:20:38

    군대 갈 나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야 까이꺼 말뚝이라두 박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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