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음악을 틀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오늘 곡은 흘러 간 팝송들.....
유민 에버리 씽,
도우즈 워 더 데이즈,
그린필즈.....
이 곡들을 듣고 있으니,
다시 이삽심대의 옛날로 돌아 간 느낌입니다.
아..나도 이삽십대가 있었구나.....
가슴 한 구석이 아스라하게 아파 옵니다.
어느새 세월은 흘러서 이제 서서히 서산으로 넘어 가는 기우는 해가 되었다니....
꽃 한송이가 아름답지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곧 이 아름다움도 사라질 것이란 무상함때문이고.....
사랑조차도 영원하지 못함에 가슴 아프네요.
붉고 화려한 노을도 곧 없어지리란 생각때문에
마음 아프게 하는군요.
원래 티끌처럼 흔적도 없이 살다가 사라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질인데도.....
이렇게 무상하다하며,가슴 아파한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이 삶...또는 "나"라는 허상에 집착이 있음이라.......
하지만 인간적이기에,집착이 있고
그래서 이 가을에 추억에 마음 아파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따뜻한 아침 커피로 스스로 달래 보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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