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일 정도가 고비입니다.
투여한 항생제의 효과 유무가 3일 뒤에나 나온답니다.
지금 아버지는 담낭염 통증과 함께 폐혈증과 싸우고 계십니다. 담당의 얘기로 연로 하시기도 하고 신장도 좋지 않고
심장에 물도 차서 치료 성공률은 반/반이라고 하네요 일단 폐혈증이 잡히면 수술 들어갑니다.
얼마전 매형은 폐혈증에 폐전증이 왔는데 중환자실에서 여러가지 치료 대기는 했지만 급격하게 악화되서
명을 달리 했기 때문에
일단 폐혈증 치료중 긴장하며 온가족이 비상대기하며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한데 오늘 병원에 막 후송되어 오실때 보다 좋아 보인다고 하니 희망적입니다.
연세많으신분들 중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들은 가벼운 감기 증상도 폐렴으로 진행됐다가 패혈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제 장모님도 몇년전 위암 수술후 항암치료 받고 계시던 중에 가벼운 감기가 폐렴을 거쳐 패혈증이 돼서 혼수상태까지 가셨었죠. 의사가 그때까지 쓰던 항생제를 바꿔서 다른 약을 처방하니까 그제서야 패혈증이 잡혀서 회복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