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낯이 익은 아즈매 둘이 가게로 들어 옵니다.
이것 저것 안경 몇개 고치고,주문하고...
그리곤 저보고 자신들의 모임"둘레길 걷기"에 참석하라고 합니다.
전 과감히 그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두가지 이유때문에......
첫째....여자.남자 다 섞여 있는데,
내가 참석하면 아즈매들이 나만 챙기려고 야단일테니....
남자들이 날 미워할 것이고....[생긴 것도 배 나오고 짜리몽땅하고..잘난 체하고...]
술도 잘 못먹으니..어울리지도 못하고....
둘째...토요일 만난다는데,우리 가게는 토요일이 제일 바쁘니,
안되죠..
제가 그랬죠.....전 담에 은퇴하면 가입할께요...
그랬더니,총무라는 이쁜 아즈매가 매우 섭섭한 눈치로
"할 수 없죠..그럼 담에 꼭 가입해요..~"
.....한편 유혹을 물리친 제 자신이 무척 대견스러웠습니다...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