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평영 처음 발차기 시작할 때 킥판에 헬퍼까지 차고 해도 다리가 가라앉더라구요
민망하리만큼 추진도 아예 없구요 한동안 고생하고 있는데 옆에 상급반의 어떤 분이 도저히 안 되겠으면
인터넷보고 팔동작을 익혀서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바로 팔동작 + 발차기 콤비네이션으로 해보라고 하더군요
팔동작을 익히고 콤비로 하니까 거짓말처럼 당일 25미터를 가더라구요 호흡도 편했구요
팔동작이 추진도 약간 있지만 몸전체가 가라앉지 않고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편법에 약간의 후루크성이었지만 그렇게 해서 같이 배웠던 남들보다 평영이 늦다가 오히려
더 빨리 평영을 (초급반 기준) 끝내고 중급반으로 갔었네요
물론 근본(?) 없는 평영이라 중급가서 평영때문에 고생도 했었지만 도저히 안 되겠으면 저같은 케이스로
한 번 해보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뭐 어차피 발차기연습 하고 나면 나중에 팔동작도 해야 하니
미리 팔동작 선행학습이라 생각하시고 해보는 것도 크게 문제될 건 없겠습니다만..
절차,단계를 밟는 게 아무래도 좋은 것일 테니 저같은 방법도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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