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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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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19:1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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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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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조심하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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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갑 [가입일자 : 2006-01-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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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아시는분들이 얼매나 계실런지 몰라도 그래도 오랫만에 글한번 써봅니다...
요즘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다보니 이곳 게시판에서나마 어떻게 위로를 받아볼까? 하는 요량으로
부끄럽지만 글을 써보네요...
반평생 살면서 여지껏 특별히 아픈적이 없었는데 3개월째 왼쪽아랫배에 약한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내원했더니 과민성대장증상같다고 내시경을 한번 권하더군요.
그래서 건강검진겸해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초음파. 직장건강보험에서 하는검사를
지난 금요일 하게되었습니다.
결과는 위에 약간의 염증이 있고 신장근처에 결석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큰병이 아니라...사실은 대장암이면 어쩔까하는 걱정을 많이 했드랬죠...
나름 호재를 부르고 집에 가던중...
갑자기 허리와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해서...집에 도착할때쯤 고통이 최고조에
다다러서 마눌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었습니다.
병명이 예상했던데로...요로결석입니다.
살아오면서 세번째 요로결석이란 놈을 만난거죠..
첫번째는 심한 고통과함께 장흥 어디 용하다는 약방에서 먹은 약과 수많은 맥주덕이었는지...
온데간데 없이 몇일만에 사라졌지요...
두번째는 병원에서 방광까지 내려와있는걸 확인하고 밀어내기 공격으로 당일저녁 소변기에
땡그랑 떨어진걸 주어서 지금도 어디에 보관중일겁니다.
이녀석은 크기가 3미리도 안되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찾아온 세번째 녀석은 1센티 가까이되는 큰놈입니다.
응급실에서 밤을 꼬박세우며 마약성분이 들어간놈 포함 진통제 6방을 맞고
지난 토요일 충격파쇄시술을 하고 일요일내내 잠잠하더니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이녀석이 요로에서 난동을 부리더군요...
차는 막히고 병원까지 40분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차속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속에 싸운거죠..
응급실앞에 차떤져놓고 진통제 맞으니 3분도 안되어서 언제 그랫냐는듯 살아나는 제자신이
신기하더군요...
촬영을 하고 그녀석 상태를보니 원래위치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갔을뿐 부서진곳 하나없더군요...
그래서 오줌에 피가 많이 나왔었나봅니다.
40만원씩이나 주고 시술을 한건데 아무런 효과가 없고 추가 1회당 30씩...3회?..4회?
언제 부셔질지도 모르는 녀석한테 질질 끌려다니기 싫어서 내일 모레
거시기 요로에 내시경을 투입해서 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입원은 4일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출근길에 회사눈치보며 응급실 가는것보다는 낳을듯 싶기도하고....
암튼 잘한 결정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전신마취하는 수술이라하기에 두렵기도 하고...
얼쉰들 제 거시기에 힘좀 불어넣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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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hs253@naver.com |
2014-10-13 20:5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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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승님 치통 당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 진통제 10알을 먹어도 효꽈가 없어요 !! 머리에 총맞은 느낌이예요 ,,,,길거리에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그리고 통풍도 고통이 엄청 심하다고 하더군요...팔 다리를 잘라버리고 싶다더군요,,,맥주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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