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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조심하세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13 19:18:16
추천수 31
조회수   3,251

제목

요로 결석 조심하세요.

글쓴이

나종갑 [가입일자 : 2006-01-18]
내용
저를 아시는분들이 얼매나 계실런지 몰라도 그래도 오랫만에 글한번 써봅니다...

요즘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다보니 이곳 게시판에서나마 어떻게 위로를 받아볼까? 하는 요량으로

부끄럽지만 글을 써보네요...



반평생 살면서 여지껏 특별히 아픈적이 없었는데 3개월째 왼쪽아랫배에 약한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내원했더니 과민성대장증상같다고 내시경을 한번 권하더군요.

그래서 건강검진겸해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초음파. 직장건강보험에서 하는검사를

지난 금요일 하게되었습니다.



결과는 위에 약간의 염증이 있고 신장근처에 결석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큰병이 아니라...사실은 대장암이면 어쩔까하는 걱정을 많이 했드랬죠...

나름 호재를 부르고 집에 가던중...



갑자기 허리와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해서...집에 도착할때쯤 고통이 최고조에

다다러서 마눌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었습니다.

병명이 예상했던데로...요로결석입니다.

살아오면서 세번째 요로결석이란 놈을 만난거죠..



첫번째는 심한 고통과함께 장흥 어디 용하다는 약방에서 먹은 약과 수많은 맥주덕이었는지...

온데간데 없이 몇일만에 사라졌지요...



두번째는 병원에서 방광까지 내려와있는걸 확인하고 밀어내기 공격으로 당일저녁 소변기에

땡그랑 떨어진걸 주어서 지금도 어디에 보관중일겁니다.

이녀석은 크기가 3미리도 안되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찾아온 세번째 녀석은 1센티 가까이되는 큰놈입니다.

응급실에서 밤을 꼬박세우며 마약성분이 들어간놈 포함 진통제 6방을 맞고

지난 토요일 충격파쇄시술을 하고 일요일내내 잠잠하더니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이녀석이 요로에서 난동을 부리더군요...



차는 막히고 병원까지 40분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차속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속에 싸운거죠..

응급실앞에 차떤져놓고 진통제 맞으니 3분도 안되어서 언제 그랫냐는듯 살아나는 제자신이

신기하더군요...



촬영을 하고 그녀석 상태를보니 원래위치에서 약간 아래로 내려갔을뿐 부서진곳 하나없더군요...

그래서 오줌에 피가 많이 나왔었나봅니다.



40만원씩이나 주고 시술을 한건데 아무런 효과가 없고 추가 1회당 30씩...3회?..4회?

언제 부셔질지도 모르는 녀석한테 질질 끌려다니기 싫어서 내일 모레

거시기 요로에 내시경을 투입해서 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입원은 4일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출근길에 회사눈치보며 응급실 가는것보다는 낳을듯 싶기도하고....

암튼 잘한 결정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전신마취하는 수술이라하기에 두렵기도 하고...

얼쉰들 제 거시기에 힘좀 불어넣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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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 2014-10-13 19:34:13
답글

그거 정말 통증이 죽음이라던데,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나종갑 2014-10-13 21:51:54

    네...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쌩쌩합니다^^

백경훈 2014-10-13 19:55:03
답글

빨쾌를 빕니다.

뚜러뻥을 한사발 하시면 대능데 ㅡ,.ㅡ;;
아니믄 보링 작업을 좀 하시덩가요..
저는 수압?이 넘후 좋아서 맥히능 일이 즐때로 읍습니다.

나종갑 2014-10-13 21:53:18

    아무래도 년식이 되다보니 보링을 해야할듯 합니다 ㅎㅎ

김용호 2014-10-13 20:25:24
답글

수술이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나종갑 2014-10-13 21:53:44

    에구 황송하고 감사합니다^^

황준승 2014-10-13 20:27:27
답글

가장 큰 통증이 출산의 통증이고
그 다음 통증이 남자 거시기를 맷돌에 가는 통증과 요로결석 통증이라네요
얼른 쾌차하세요
나종갑님 거시기에 의사가 수술기구를 불어넣어 줄거예요

yhs253@naver.com 2014-10-13 20:56:43

    준승님 치통 당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 진통제 10알을 먹어도 효꽈가 없어요 !! 머리에 총맞은 느낌이예요 ,,,,길거리에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그리고 통풍도 고통이 엄청 심하다고 하더군요...팔 다리를 잘라버리고 싶다더군요,,,맥주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됩니다...

나종갑 2014-10-13 21:54:32

    그러게요....
그게 들어온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합니다 ㅠ.ㅜ

백경훈 2014-10-13 22:20:11

    치질 수술후
덕트로 식칼이 나와봐야
덕트가 소중한지 암뉘다 ㅡ,.-;;

차명관 2014-10-13 20:48:02
답글

동종병으로 고생 좀 했는데, 후추 안먹고,여름에 물 많이 먹습니다. 통증으로 느낌이 올 때는 시중에 파는 발효식초(흑초등)를 물에 진하게 희석해서 왕창 마시면 며칠 통증이 덜 하더군요. 제 경우입니다.

나종갑 2014-10-13 21:55:29

    명관님 저도 급하면 식초라도 한번 시음해보겠습니다^^

yhs253@naver.com 2014-10-13 20:48:36
답글

저두 돌뎅이가 박혀 있는지,,,,
소변줄기가 약해 졌습니다....
전에는 소변줄기가 철봉대를 넘겼는데 말이죠...
수술 잘하세요 ^^

나종갑 2014-10-13 21:56:08

    저도 앞산을 넘겼는데 말이죠....ㅋㅋ
감사합니다^^

문강영 2014-10-13 21:07:26
답글

쾌차하시길...
요로 .신장결석은 체질적인 문제가 크므로...
항상 관리해야합니다...
환절기때 특히....관리 잘하셔야....(수분섭취를 꾸준히...)
저두..예전에 응급실..자주 가셨거든요.

나종갑 2014-10-13 21:57:19

    수분섭취를 잘해야하는데 물먹는일이 쉽지가 않네요...
마나님도 옆에서 물마시라고 난리네요 ㅠ,ㅜ

엄수호 2014-10-13 21:10:19
답글

응급실 의사 아는 분 말씀이 요로결석 통증이 임신출산보다 더 크다합니다.
나종갑님 고생하셨네요.

나종갑 2014-10-13 21:58:08

    수호님도 예방잘하셔서 저처럼 고생하지마셔요^^

곽정범 2014-10-13 21:18:25
답글

저도 몇개월전에 아주 디지게 혼났었습니다.
새벽에 벼란간 통증이 왔는데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더니 옆구리로 왔다갔다 하며...
종합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는데 진통제가 듣지않으니까 몰핀같은걸 놔주더군요.
일곱시간쯤 죽는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언제 그랬냐는듯 낫습니다 -꾀병이였나?할정도로..ㅋ
별별 통증도 많이 겪어봤지만 요로결석처럼 아픈건 처음이였습니다.
아무튼 죽도록 아픈시간도 지나고 나면 웃으며 이야기 하게 되네요
덜 아프게 잘~치료 하시길~

나종갑 2014-10-13 22:00:09

    정범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ㅜ.ㅜ
진통제 맞고 3분만에 되살아나는 제자신보구 저도 놀랐습니다 ㅎㅎ
어여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최명기 2014-10-13 21:38:35
답글

저도 한 17년 전에 처음 생겼다가 주기적으로 재발합니다. 신기한게 두번째 재발할때 까지는 많이 아프더니, 3번째 부터는 처음같은 통증은 없더군요.
건강 검진 시, 신장에 결석이 있다고 하는데, 주기적으로 요로로 넘어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오줌에 피 좀 섞여 나오고, 아랫배가 묵직하다가 한 보룸정도 후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지난번에서는 길이직경 8mm 정도의 결석이 소변기에 걸려서 잘 세적하여 보관 하고 있습니다.
모양이 꼭 수정 결정 같더군요.

나종갑 2014-10-13 22:04:24

    길이직경 8mm 정도의 결석이 배출이 되는군요...
저는 파쇄한번하고 실패하였고 현재위치가 신장 바로 밑이고 크기도 1센티정도 된다기에 포기하고
요관내시경 시술을 하네요...
두번째때는 방광에 있어서 쉽게 나왔는데 이놈은 안내려오네요....
여튼~많은 회원님들과 이야기라도 하니 고통이 사라진것 같네요...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차명관 2014-10-13 22:18:03
답글

응급실에서 모르핀 같은 주사 놔주면서 의사선생님 왈. 이주사를 전문의 소견없이 응급으로 놔줄 수 있는 경우는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환자와 요로결석 두가지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산통은 주기가 있지만 요로결석은 그야말로 뾰족한 결정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돌댕이가 요관에 끼어 지그시 긁고 있는 상황이니 더 아픕니다. 애 몇 낳아본 아주머니가 요로결석이 훨 아프다고 그러더군요.

나종갑 2014-10-14 09:16:20

    이번엔 증상이 심해 구토도 3번정도 했네요....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하길래 빨리 처치하려고 하네요~

yws213@empal.com 2014-10-13 22:24:09
답글

요로결석, 신장 결석 - 우유, 탄산음료,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멀리하라고 하는 징후로군요.

신필기 2014-10-13 23:40:03

    그럼 무슨 낙으로 삽니까?

나종갑 2014-10-14 09:17:18

    우유나 탄산음료는 거의 않마시는데 제가 동물성지방 섭취가 많긴합니다.

yws213@empal.com 2014-10-14 06:14:35
답글

필기님, 식탐으로 건강을 잃었다가 되찾은 뒤 다시 만나는 세상은 매우 즐겁습니다. ^^

김진훈 2014-10-14 08:01:47
답글

결석있으신 분들은 물을 항상 가까이 해야합니다. 물안마시면 대략 5년주기로 재발한다고 하는데 저는 딱 10년 되었는데 아직 괜찮네요...직장인이시면 정기검진때 꼭 초음파로 신장을 유심히 봐달라고 하십시오. 물 많이 먹는거 습관들면 어렵지 않습니다.

나종갑 2014-10-14 09:18:32

    저도 10년 넘어서 재발한거 같아요...
물을 많이 마셔야할텐데요...그게 안되네요 ㅠ.ㅜ

이수영 2014-10-14 08:18:03
답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재발 안 되셨으면 좋겠네요

나종갑 2014-10-14 09:19:35

    수영님 감사합니다~
회원님들도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이승규 2014-10-14 08:49:14
답글

저는 결석의 경험이 없어서 제대로 실감은 못해봤지만 한번씩 올라오는 글만 봐도 대충 상상이 됩니다..

모쪼록 힘 내시고 잘 치료되시길 응원합니다..

나종갑 2014-10-14 09:20:35

    승규님 감사합니다~
저처럼 고생하시는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경호 2014-10-14 09:25:46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koran230@paran.com 2014-10-14 09:29:40
답글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적절한 표헌이네요.ㅎㅎ

서경식 2014-10-14 10:01:20
답글

그거 꾀병비슷 해요.

운전하거 가다가 길에 차세워놓고 119불러 응급실에 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의사는 없고 간호사가 하는말쌈이 잠시만 기다리세요.
의사선생 오시면 조치해 드릴게요...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차라리 죽고싶을정도로 아파서 업드려있는데 의사선생 오기전에
통증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잠시후 휘파람 불면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쾌차 하세요. 맥주가 도움이 된다는 정보도 있더군요.

김성모 2014-10-15 19:03:01
답글

힘내세요 저도 10년전 요로결석 발병후 지금까지는 조용한데.....
언제 또 난리가 날지.....

장순영 2014-10-15 19:24:07
답글

어떻게 3번씩이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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