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가족들 데리고 독감예방주사 맞고 왔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다보니 계란에 대한 알러지 반응여부가 있더군요.
그러고보니 백신을 달걀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어본거같네요.
달걀은 반숙이 최고지 라고 생각하며 문진표를 제출하고 주사실로 갔습니다.
헛..그런데 주사기가...
일반 주사기 보다 좀 작은게 뭐랄까... 매운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막 떠오르고
초큼 움찔하게 만들더군요 '_` ;;
따꼼 한 느낌으로 접종을 마치고.....
절대 술은 마시면안된다는 말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보건센터 밖으로 나왔어요
말을 잘들으면 제가 상태가 좋았겠죠?
이제 까지 예방접종은 종종 맞아왔던터라.. 저녁에 치킨을 시켜서 맥주 3캔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일찍 잘려고 10시 쯤 잠들었는데요.. 좀 머리가 띵 하더군요....
그리곤 새벽내내 끙끙 앓았습니다. '_` ;;;;
고열은 아닌데 은근~~히 근육통에 오한에 복잡으로 오더군요
설마 맥주 3캔때문에??? 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고 검색해보니 접종 맞고 나서 마신 술의
알콜때문에 열이 날수있다네요? 헐......
다행히 오늘 아침부터는 그럭저럭 몸이 괜찮네요 킁킁..
오늘의 교훈
예방접종 맞고나서 술 먹지 말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