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디오의 매력(魅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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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휴대폰에서 Google → "성중괴노(星中怪老)"는 권병조님의 자전적인 에세이인데 괴노인과 |
6V6 진공관 앰프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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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마니아이며 의사인 권병조님이 1987년에 치료했던 환자 중에 6V6 진공관 앰프를 자작한 |
이상한 노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노인은 오디오 자작의 고수였고, 그 노인의 집에서 수 천 |
만 원짜리 오디오사운드(Audio Sound)가 무색한, 천상지음(天上之音)을 듣고 놀라게 된다. 그런데 그 |
기인과 같은 노인이 달랑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사라지자 다시 만날려고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을 했으나 |
결국 헛수고에 그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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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권병조님은 6V6 싱글 앰프를 구하기 위해 충무로, 세운상가, 용산상사를 샅샅이 뒤졌으나 |
구하지 못하고황학동도 마찬가지였는데 마지막 가게에서 스타 마크(Star Mark)가 찍혀있는 별표 |
전축의 6V6 리시버(1.5W/ch) 한 대를 어렵게 구하게 되자, 그 괴노인이 6V6 앰프를 구하게 해준것으로 |
생각 된다는, 무협소설 같은 내용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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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의 재생 음질은 반드시 돈에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 글의 영향으로 그 당시 |
전국에 한 동안 6V6 진공관 앰프의 자작 열풍이 불게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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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Google → ‘올림푸스의 여신 – 권병조" 에는 JBL 사의 올림푸스 스피커에 얽힌 내용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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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조님이 결혼을 한후 32세였을 때 오디오를 통해서 음악을 좋아하는 여신과 같은 한 여인을 만나 |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감상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다가 이별을 고하게 되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 |
(Love Story)가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흥미롭게 펼쳐진다. 권병조님은 훌륭한 소설가의 자질도 겸비한 |
분임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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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Audio)란 원래의 뜻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크기, 즉 가청 주파수를 의미하나 요즈음 |
일반인들에게는 음향 재생기기, 즉 오디오 시스템(Audio System)을 통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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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의 가청 주파수는 20~20,000Hz(hertz)이며, 나이가 들면 50~16,000Hz 정도로 감소 |
된다고 한다. 갓난 아기는 16~30,000Hz, 10세 된 어린이는 20,000Hz, 60대는 8,000Hz, 80대는 |
4,000Hz까지 귀의 가청 능력은 점점 저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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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이 있고 자신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볼 수 있다. 취미도 카메라, 오디오, 골프 등은 돈이 많이 든다고 하는 분야 |
인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것은 그만큼 남모르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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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의 왕들은 궁정 음악대를 조직하여 연주자들에게 많은 봉급을 주고 행사가 있을 때나 음악을 |
듣고 싶을 때는 수시로 연주를 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정은 어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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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한 세트만 있으면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세기의 가수 마리아 칼라스나 마리오란자, 루치아노 |
파바로티 또는 카루소나 플라시도 도밍고를 안방에 수시로 초대하여 감명깊은 노래를 들으며 감동 |
하여 흘리는 여인의 눈물은 얼마나 아름다우며, 기분이 언짢은 일 이 있을 때면 베토벤의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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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혹은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기분이 좋을 때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들을 수 있는 |
사람은 어느 제왕(帝王)이 부럽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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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울 때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괴로울 때는 괴로움을 덜어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음악은 |
우리의 정서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아름다운 예술이다. 다른 예술에 비해 특히 음악이 사랑을 받는 |
것은 음악 속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으며 감정에 직접적으로 호소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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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 아름다움은 인간의 감정과 정신의 영역에서 커다란 영향을 주어 무한한 감동을 준다. |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아침 에 일찍 일어나서 FM 다이얼을 돌려도 좋고, 하루의 일을 마치고 심신이 |
피로할 때 오디오를 통해서 그때그때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들으면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
것을 느낄 수 있다. 방이나 거실에서 10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생생한 연주 분위기를 |
재현하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며 매력(魅力)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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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 이런 고상한 취미를 어찌 주당들이 한잔 술로 회포를 푸 는 것과 비교 할 수 있으랴! |
오디오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연주음악을 꽤 충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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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재연해 준다. 그리고 영원히 시간과 공간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마는 일 회성 의 연주음악을 |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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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디오는 인간이 발명해 낸 가장 아름다운 창작물 중의 하나이다. 즉, 연주자가 악보를 보고 |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만들어내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재생하는 매력이 있는 기계적인 장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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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디오는 불가사의한 기계(機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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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은 것 까지는 좋다. 누가 그것을 부정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음악을 재생시켜 주는 |
"오디오"라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기계가 문제다. 오디오란 어떻게 보면 성인(成人) 들이 애지중지 |
하는 장난감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간혹 있으나, 음악을 재생 시켜 이를 전달해 주는 오디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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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가진 사람을 오디오 애호가(Audio-man)이라고 할 수 있고, 오디오 기기를 이것저것 조합해 |
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찾아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을 통상적으로 오디오 마니아 |
(Audio-Mania)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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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Audio)는 실제 연주를 음반에 저장했다가 재생하는 전자기계 장치이다. 비록 녹음 과 재생 |
과정에 복잡한 기계장치와 전자회로가 필요하지만, 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일은 버튼 몇 개만 누르는 |
것으로 아주 간단하고 쉽다. 그리고 겨우 2개의 스피커를 통해서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
음악을 입체감 있게 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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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디오는 악기와 마찬가지로 기기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즉, 오디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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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서 듣는 재생음악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다. 만일 질적인 차이가 없다면 수십 만 원에서 |
수 억 원에 달하는 오디오시스템(Audio System)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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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에 스트라디 바리우스라는 명기가 있듯이, 오디오에도 질 높은 재생음악을 들려 주는 고급품 |
(하이엔드 오디오)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고급’이란 의미는 ‘실제 연주회의 현장 분위기’와 비슷 |
하게 되살려 주는 재생 음악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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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 연주의 현장 분위기’란 말의 의미는 너무 넓고 모호하므로, 재생음악을 평가할 때는 몇 |
가지 기준을 두고 있다. 즉, 해상력, 정확한 음상, 다이내믹스, 공간감, 음악적인 뉘앙스, 정위감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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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 놓인대부분의 가정의 안방이나 거실의 크기는 대규모의 공연장과 비교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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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디오 마니아들은 대규모 ‘공연장의 연주 분위기’를 불과 몇 평 되지 않는 작은 |
공간에서 나름대로 구현해 보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갖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마다하지 않고 미친 |
듯이 열을 올려 도전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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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오디오와 가까워지는 것은 바늘과 실의 관계와 같다고 볼 수 있어 대부분 |
음악성 보다는음질 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는 다른 분이 가지고 있는 오디오 를 통해서 더 좋은 |
소리를 들으면 그 보다 못한 소리는 듣기 싫은 ‘간사한 귀’의 기억력과 "소리(음질)의 마력" 때문에 |
격상(Up-grade)을 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된다. 이는 타고 다니던 승용차를 격하(Down-gr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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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가 쉽지 않은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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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것이 오디오의 세계이므로 ‘오디오를 시작했다가 중도에서 도중 |
하차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오관 중에서 귀를 별로 |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나, 오디오의 세계에서는 ‘귀의 위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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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 중요한 것은 소리의 출구인 스피커와 앰프와의 매칭(matching)을 얼마나 잘 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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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느냐에 따라서 기기가 가지고 있는 제성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우리의 |
귀에 들려오는 음질에는 커다란 차이가 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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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스피커와 앰프의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 스피커에 따라 앰프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
서로 잘 맞으면 환상적인소리가 재생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피커 자체의 성능이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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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이 안 되어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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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오디오에서도 최초의 소리의 입구인 턴테이블의 바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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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ridge)을 바꾸면 앰프를 격상(Up-grade)시킨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카트리지와 |
플레이어 톤암의 헤드세트(Head-set)를 연결하는 몇 천원 짜리 리드(Lead)선을 바꾸거나, 앰프와 |
스피커를 연결하는 스피커 케이블(Speaker Cable)과 인터 선(Inter-cable)을 바꿔도 몇 단계의 기기 |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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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도 오디오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구나!” 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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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디오 선택의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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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오디오 마니아의 전유물이었던 오디오가 1960~70년대의 보급시기를 거치면서 이제는 생활의 |
필수품이 되어 우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전자회로와 기계장치의 복합체인 오디오 |
장치는 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여 약간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오디오 기기의 좋고 나쁨을 판별 |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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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기기의 선택이 어려운 이유는 객관성이 희박하고 음질이나 음색을 정량적으로 표현하기가 |
어려우며, 개인차가 백인백색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에 따라 주관적인 영역에서 판별해야 |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기계를 주위의 권고나 오디오 판매점 |
주인의 말을 듣고 이것저것 바꾸는 과정에서 남에게는 말 못할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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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자신이 들어보고 자신이 만족하는 데다 촛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최종 판정관은 자기 자신 |
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잘 표현해 주는지 직접 들어 |
보고 본인이 결론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오디오 판매점에서 들어볼 때는 좋게 들리던 재생음이 집에 |
와서 들어 보면 그 소리가 안 나온다. 그것은 판매점의 청취 공간의 문제와 판매점에서 들려주는 CD는 |
녹음이 잘 된 것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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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原音) 즉, 실황 연주음에 가까운 음질을 추구하여 연주회에 앉아서 직접 듣던 현장 감을 자기 |
집의 실내에서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 오디오 마니아들이다. 그러나 첨단과학과 음향공학이 많이 |
발전된 현재까지의 기술로도기계적, 전기적인 오차나 손실 때문에 음악회에서 직접 듣는 생음(生音)을 |
낼 수 있는 오디오의 제작은 불가능하나 생음에 가까운 음을 재생 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려는 |
노력과 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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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시스템에서 소리를 재생하는데 있어서 어느 한 가지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으나 그 중에서 |
가장 기본적인 것이스피커 시스템이며, 사람이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그 능력을 다 |
발휘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매우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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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사람이 천의 목소리를 다 표현 할 수 없듯이, 한 가지 스피커로 팝송이나 클래식 음악을 다 |
만족시키는 팔방미인스피커를 구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중 에서도 웅장한 교향곡 |
이나 관현악을 잘 소화시키는 스피커가 실내악곡에 있어 현악기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음까지 만족 |
스럽게 재생시키기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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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디오의 역사 (歷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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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1877년 미국의 천재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그때로서는 기상천외한, |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있는 통조림인 유성기(축음기)를 인류 최초로 발명하였으며, 그 해 12월 27일 |
발명 특허를 신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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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서는최초로 다른 매개체를 통하여 인간의 목소리를 보관했다가 다시 들 려 주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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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는 "오디오 공학"을 탄생시킨 기원이었다. 1889년부터 보완된 유성기가 일반인 들에게 판매 |
되기 시작했으며, 1902년경 영국의 플레밍에 의하여 검파작용만 가능한 진공관이 만들어 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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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에 호레스트 박사에 의하여 진공관 앰프가 만들어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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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벨(Bell)연구소 의 세 연구원 윌리엄 쇼클리, J. 바딘, W. H. 브래튼의 공동연구로 1948년에 |
"마법의 돌"이라고 불리는 소형 증폭기인 트랜지스터(Transistor)가 신 무기의 생산과 우주 개발용 |
생산되어 세상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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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진공관은 35 센트였으나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의 약 43배인 15 달러에 달하여 소리를 증폭 |
시키는 앰프에는 아예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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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L.P.(Long Play)레코드와 함께 스테레오 (Stereo)가 등장하고 점차 획기적 |
으로 발전되어 갈 무렵부터 "음악 감상" 이라는 취미도 본격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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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60년 미국의 IBM사가 상업용 트랜지스터 컴퓨터를 제작하게 제작하게 되면서 오디오 제품 |
에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므로, 실제로 반영구적인 트랜지스터가 진공관보다 가격이 낮아 |
지기 까지는 10여 년 이라는 세월이 더 흘렀고, 1955년 경에는 트랜지스터 앰프가 오디오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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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쓸었으며,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이 대량으로 공급되어 인간의 음악적인 취향과 욕구를 만족시켜 |
오면서 음향 재생기기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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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영국이나 미국, 일본, 한국, 중국 할 것 없이 각국에서 진공관 앰프가 다시 제작되어 선보이고 |
있는 것을 보면, 최첨단의 기술에 의하여 제작된 트랜지스터의 재생음도 오디오 마니아들이 추구하는 |
진공관의 음질에는 못 미치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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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R 앰프(Transistor Amplifier)와 진공관 앰프(Tube Amplif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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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의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출구 쪽인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입구 쪽의 앰프도 그에 못지 |
않게 중요하다. 앰프는 트랜지스터(TR, Transistor) 앰프와 진공관 앰프의 두 종류가 있다. 고가의 |
메이커 제품으로부터도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없어,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음질 면에서 외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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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메이커 제품을 능가하는 상당히 수준 높은 진공관 자작 마니아 들이 있으며, 아직도 트랜지스터 |
앰프가 진공관 앰프를 따라 올 수 없는 이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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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스터(TR : Transistor) 앰프는 기술적으로 진폭소자가 많이 개발되었으나 소리의 울림 이라든가 |
여음의 부드러움, 음질의 깊이는 진공관 앰프 쪽이 훨씬 우세하다. 음을 재생 할 때 트랜지스터는 음의 |
분해 능력과 전체적인 특성이 뛰어난데다 밝고 생생하며 박력 있는 특성이 있어, 발랄하며 화려하게 |
화장한 도시처녀를 떠올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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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진공관 앰프는 볼륨이 올라갈 때 임장감의 위력이 대단하여 대형 극장에서는 거의 대부분 이 |
앰프를 채용하고 있으며, 음악감상을 할 경우에도 그 재생음질이 볼륨을 작게 하거나 크게 하거나 |
부담감이 없고 천정까지 쭈욱 뻗어주는 밀도있는 고음과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저음은 오랜 |
시간을 들어도 자극적이지 않아 피로감이 껴지지 않으며, 마치 화장을 하지 않은 시골처녀 같이 따스한 |
인정미와 안정감이 있는 순수한 자연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생시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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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트랜지스터 앰프는 대량으로 생산되어 가격 면에서 유리하며 트랜 지스터의 |
물리적인 특성은 매우 우수하나, 오랜 시간 들을 경우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결점이 있다. 사람의 |
청각은 물리적인 특성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물리적인 특성만으로 오디오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 |
없으며, 오히려 물리적인 특성이 부족한 ‘진공관 앰프 쪽이 사람의 귀에는 훨씬 더 친숙하게 들린다’는 |
것이 오디오 마니아들의 일반적인 통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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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미국으로부터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1950~60년대는 미국의 오디오 전성시대로 |
볼 수 있다. 각 회사마다 최선의 기술을 경주하여 경쟁적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그 |
당시의 제품들이 지금의 어떤 제품보다도 음질이더 좋고 완성도가 높은 명기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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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60년대 전후의 빈티지 오디오(Vintage Audio)는 잘만 선택하면 의외로 가성비가 높은 다크 |
호스(Dark horse)를 구할수있는 장점과 매력(魅力)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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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탄노이(Tannoy) 사의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같은 스피커는 폭이 1 m 가 넘고 높이는 1.3m, |
중량이 115kg이나 되어 작은 기중기나 크레인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것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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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영국의 오디오 제품들, 특히 스피커와 앰프들은 그들의 좁은 주거 공간과 비싼 물가 때문에 |
원래부터 크기가 작으면서 디자인도 소박한 편이며, 재생 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
어딘지 모르게 우울한 느낌의 성향은 영국의 날씨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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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미국의 오디오는 넓은 땅덩어리 와 그들의 개척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엄청난 물량이 |
투입된 만큼 크고 무거우며 튼튼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지니고 있고, 재생 음은 굵고 호쾌한 소리를 |
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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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클래식에는 브리티시 사운드(British Sound)가, 그리고 팝이나 재즈 |
(Jazz)에는 아메리칸 사운드(American Sound)가 낫다는 중론이며, 우리의 주거환경은 미국보다는 |
영국 쪽에 가까워서 우리에게는 영국제품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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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품들은 정밀한 만듦새에 맑고 시원스러운 음색의 경향을 갖고 있어 중독성이 있고, 프랑스의 |
제품들은 유머러스한 만듦새에 약간은 수다스러운 느낌과도 상통하는 화려한 음색을 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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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와 카세트 테이프를 밀어내고 레코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CD의 세계에서도 다시 아날로그로의 |
회귀를 시도하고 있다. CD 는 디지털로 원음의 음질을 저장하기 때문에 LP를 추월했는데 이게 어찌된 |
일인지, 디지털 제일주의의 선구자인 CD플레이어에서도 하이엔드라고 불리는 최고가품들은 하나같이 |
CD의 디지털 음원을 다시 아날로그로 변환시키는 컨버터를 내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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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디지털이 "감성"의 아날로그를 이길수 없었던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디지털이 |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한다. 그러나 세상읋 바꾸는 것은 인간이고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감성"이 |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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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로 변환시킨다는 발상이야말로 "기술의 역행"이며 "과학에 대한 반동"이다. |
게다가 아날로그 컨버터도 모자라서 오디오 마니아들은 진공관 앰프를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디지털 음원보다는 연주자의 혼과 열정이 집중되는 바이올린의 생생한 감동을 |
원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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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못 고치는 오디오 바꿈질 병(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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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오디오를 취미로 시작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황 연주에 가까운 소리를 찾아 |
오디오 격상(Up-grade)의 ‘바꿈질’을 계속하게 된다. 현재의 오디오 시스템을 최고로 생각하고 멀쩡 |
하게 잘 듣다가도 더 좋은 소리를 들으면, ‘간사한(?) 귀’때문에 어제까지만 해도 애인처럼 보이던 |
기계가 하루 아침에 보기가 싫어져서 바꾸지 않고는 못 견디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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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디오를 바꾸는 그 며칠간은 마치 젊은 날 연인을 기다리는 행복감에 들뜬 심정이 되어 돈에 |
대한 감각이 마비되고다른 생각은 전혀 느낄 수 없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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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누라에게는 실제 구입하거나 교환한 값의 1/3정도로 말하거나, 심지어는 ‘0’을 하나 떼고 |
말하기도하고, 나중에들통이 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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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끝이다!"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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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틀림없이 이걸로 졸업한다." 라고 각서를 쓰기도 하지만 무용지물이 되기가 일쑤고, 어떤 |
약으로도 못 고치는 "오디오 바꿈질 고질병"이 재발하면 마누라도 못 말리는 방랑생활이 시작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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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에서 "인간은 1,000 만년 동안 지구에서 방랑생활을 |
하면서 진화했다. 인간이 한 곳에 머물며 정착 생활을 한 지는 빙하기 이후 10,000 년이 채 안되었다. |
그러니까 인간의 DNA는 99.9퍼센트가 방랑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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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은 100년도 안 된 아주 어린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DNA에는 현대문명이 0.001퍼센트도 |
채 안 들어 있다. 인간의 정체성에는 양심, 선함, 악함, 인격, 명예 따위가 아닌 방랑벽이 꽉 차 있다. |
그래서 습관을 바꾸려면 마음이 변해야 하고 마음이 변하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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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게임중독이 사회문제화 되어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오디오 마니아 중 기기변경을 |
병적으로 너무 자주 하는것도 중독성이 있는 고질병으로 볼 수 있다. 바꿈질병은 경제적, 시간적, |
정서적으로 너무 문제가 많을 뿐더러 가정의 평화에도 아주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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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기기만 그런 게 아니고, 모든 것에는 완벽이란 어렵고, 다 일장일단이 있기 마련인데, 마치 사막 |
에서 오아시스를 찾는사람 들에게 자꾸 오아시스의 환상이 보이는 것처럼, 저것만 가지면 되겠지… |
하지만 또 아니고, 또 바꿔도 또 아니고... 언제까지 그래야만 할까, 답이 안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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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차라리 오아시스의 환상을 기기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어떨지, |
즉, 자기 자신에게 기기를 맞추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가지고 있는 기기에다 맞추는 방법은 |
어떨까 재고해 보아야 할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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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그렇게 자주 바꾸면서 마누라 안 바꾸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는 핀잔도 들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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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돈을 마누라한테 지원받은 경우에는 그렇게 질색하던 식료품 구입 ‘장보기’나 "백화점 쇼핑"도 |
꼼짝 못하고 따라다니게 되고, 잔 심부름도 두말없이 하인 못지않게 잘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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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오디오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어렵고 밑도 끝도 없는 취미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
적당한 선에서 자제와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또한 쉽지가 않다는 게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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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디오가 아닌 자신의 욕심과의 전쟁임을 눈치챘을 때는 금전적인 손실도 있고 시간이 너무 |
많이 흘러 갔을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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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디오 마니아들의 애환(哀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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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서울 동묘역 부근 황학동의 모 오디오 샵(Audio Shop)에 들렸었는데, 웨스턴 일렉트릭 사 |
(Western Electric Corp.) 사의 진공관 앰프가 보이기에 그 앰프에 대해서 물어보니, 오디오를 좋아하는 |
단골 고객 한 분이 구하기 어려운 오디오를 구해 가지고 신바람이 나서 집에 갔더니, 그 분의 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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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를 택하든지, 오디오를 택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이제는 오디오를 가지고는 집에 |
못 들어 올 줄 아세요."하면서 문전박대를 하며 문을 안 열어 줘서, 그분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누라를 |
버릴 수는 없기에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그 귀한 오디오를 2시간 만에 다시 들고 온 사연이 있는 |
오디오라고 한다. 얼마나 자주 바꿨으면 그랬을까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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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제 앰프나 웨스턴 일렉트릭 사의 제품은 특히 인기가 매우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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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마니아였던 황인용(전 MBC 방송국 아나운서)님도 억대의 웨스턴 일렉트릭 사의 오디오를 소유 |
하고 있다가 정년퇴직 후, 고향인 파주의 헤이리 마을에 클래식 음악 감상실 겸 카페 ‘카메라타(Camerata, |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 혹은 "동호인의 모임"이란 뜻)’를 운영하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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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어떤 오디오 마니아는 과거에 이름이 알려진 빈티지 스피커와 앰프 중에서 깨끗한 것이 보이면 |
무조건 구입하여 집안의 음악청취 공간에 가득 쌓아 놓고,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누리는 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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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분은 4,000만원 대로 하이엔드 근처까지 갔다가, 지금은 다 정리하고 조촐한 빈티지 오디오를 |
다시 시작한 분도 있고,오디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전셋집을 빼서 오디오를 했던 고등학교 동창생도 |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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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필로그(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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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란 무엇인가? 그것은 음악을 듣는 매체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
이 진실을 반대로 인식하고 있다. 음악보다 기계인 오디오에 목을 메고 있어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
지켜주는 음악은 주체가 아닌 들러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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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동호인 들 중에는 호방한 미국 소리의 대표 주자인 웨스턴 일렉트릭사(Western Electric Corp.)의 |
오디오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고, 차분하면서도 음울한 영국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맑고 |
시원한 독일 소리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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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들을 때 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클래식과 현악 및 성악을 주로 듣는 분들은 풀레인지 |
(Full Range) 스피커에 진공관 싱글 앰프를 연결해서 들으면 만족해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진공관 싱글 |
앰프는 능률이 좋은 풀레인지(Full Range) 스피커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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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는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Source(턴테이블, CDP 등)와의 궁합, 즉 매칭(Matching)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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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승패가 좌우된다. 오디오에서는 무엇보다 궁합이 중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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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30여 년간 오디오 바꿈질을 계속 해 오며 방랑 삼천리의 김삿갓 신세로 고생길에 들어서서 |
수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구극의 소리를 찾아 헤메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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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주로 12인치로부터 15인치까지 사용해오면서 그 이하의 스피커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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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8인치 풀레인지(Full Range) 스피커를 만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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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8인치 풀레인지 스피커에 소출력 진공관 앰프를 물려서 들으면 더 이상 방황 할 필요가 없다’는 걸
터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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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풀레인지 스피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종합 정리하여 ‘풀레인지 스피커(Full Range Speaker) |
라는 제목으로 실용오디오의 ‘풀레인지 동호회’(2014.3.19.)와 소리전자의 ‘도이치 동호회’(2014.3.21.) |
에 글을 올렸는데 현재(2014.10.10. 23:00)각각 2,685 명과 863 명의 회원이 다녀 간 걸 보면 풀레인지 |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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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스피커 통(Enclosure)에 스피커 유닛이 고음, 중저음의 2 Way나, 고음, 중음, 저음의 |
3 웨이(Way)나 혹은 4 웨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닛 간에 간섭현상이 있을 수 있으나, 풀레인지 |
스피커는 유닛이 한 개라 간섭현상이 없는 장점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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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인지 유닛은 입문자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오디오에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도 편안하게 음악 |
감상을 위하여 손가까이 두고 듣는 유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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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도 다른 2~3웨이 유닛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바록 초저역이나 초고역의 완벽한 사운드를 |
재현하지는 못한다 해도우리가 듣는 음악의 80~90프로가 중역대이고 청감의 승부는 중역대의 명료 |
함에 좌우되기 때문에, 우리가 듣는 음악의 95프로 이상은 듣는데 충분하다는 지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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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클로우져가 상당히 중요해서 인클로우져를 웬만큼 잘 맞추어 주지 않으면 그 성능을 제대로 |
발휘하지 못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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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이 높은 빈티지 스피커나 풀 레인지 스피커에는 가능한 한, 소출력으로 매칭할수록 음의 순도가 높게 |
나오므로 4-8W 정도의 진공관 싱글앰프를 연결하면 매우 맑고 순수하며 청아한 음질을 재생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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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이 90dB 정도인 보통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두 세 사람이 음악에 방해받지 않고 대화할 수 |
있는 상태의 앰프의 출력은100분의 1W이고, 음악이 대화하는데 약간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상태의 |
앰프의 출력은 10분의 1W, 그리고 목소리를 약간 높이지 않으면 목소리가 음악소리에 묻혀버릴 정도면 |
1W~몇W로 곁에 있는 사람과 대화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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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음악 감상을 할 경우에도 평균 10W를 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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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열 그릇보다, 좋은 음악 한 곡이 더 낫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마음을 바꾸어 30여년 간의 ‘오디오 |
바꿈질’의 방랑 생활을 이쯤에서 멈추고, 오디오 지름신과도 이별을 고하고 요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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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그만 바꾸고 음악을 들으세요!" 라는 마누라의 말대로 영혼의 양식인 음악을 열심히 듣고 |
있으니, 마누라는 시장을 자주 간다.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떡을 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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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하면 최고의 경지에 까지 도달하기를 바라는 성취욕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
연구도 하고 시행착오(施行錯誤)도 겪으면서 경험을 쌓게 되고, 어떤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서 점차 |
향상되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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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격상(Up-grade)시켜가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차츰 향상 |
되어 가는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의 매력(魅力)은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것 같다. |
다만 지나치게 오디오의 마력(魔力)에 깊이 빠져 들지만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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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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