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리를 맡긴 안경테가 완성되어 고객님께 전화를 드리니,
안받으시고,해서 문자를 드렸습니다.
[수리가 완성되었으니,편한 시간에 찾으러 오시라고....]
그리고는 수리 보관함에 두었습니다.
찾으러 오셔서 성함을 말씀해 주시면,내어 드리거든요,
근데 어제 전화가 와서 "왜 수리가 아직 안되었느냐..."
그래서" 다 되어서 전화 드리고,전화 안받으셔서 문자 드렸습니다."..했더니,
화를 벌컥 내시면서,
"내 나이가 칠십인데,전화를 안받거나 문자를 못 볼수도 있지,
그걸 한번 하고 그냥 두면 어쩌란 말이냐....
안찾아 갈테니까,그냥 두시오...".이러면서 전화를 탈깍 끊으시네요.
...아..고객님..저희가 며칠 더 두고 보고 다시 연락드릴텐데.....
그리고 고객님이 나이가 많으신 분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요/
어떤 고객은 자꾸 연락드리면 굉장히 귀찮아 하시던데요...
이런 변명을 하고 싶지만 이미 전화는 끊어진 상태로군요...
고객을 왕처럼 모셔야 하는데,아직도 전 멀었나 봅니다....
화를 나게 만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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