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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09 09:24:37
추천수 6
조회수   869

제목

나이가 들어도...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얼마전 수리를 맡긴 안경테가 완성되어 고객님께 전화를 드리니,

안받으시고,해서 문자를 드렸습니다.

[수리가 완성되었으니,편한 시간에 찾으러 오시라고....]



그리고는 수리 보관함에 두었습니다.

찾으러 오셔서 성함을 말씀해 주시면,내어 드리거든요,



근데 어제 전화가 와서 "왜 수리가 아직 안되었느냐..."

그래서" 다 되어서 전화 드리고,전화 안받으셔서 문자 드렸습니다."..했더니,



화를 벌컥 내시면서,

"내 나이가 칠십인데,전화를 안받거나 문자를 못 볼수도 있지,

그걸 한번 하고 그냥 두면 어쩌란 말이냐....



안찾아 갈테니까,그냥 두시오...".이러면서 전화를 탈깍 끊으시네요.



...아..고객님..저희가 며칠 더 두고 보고 다시 연락드릴텐데.....

그리고 고객님이 나이가 많으신 분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요/

어떤 고객은 자꾸 연락드리면 굉장히 귀찮아 하시던데요...



이런 변명을 하고 싶지만 이미 전화는 끊어진 상태로군요...



고객을 왕처럼 모셔야 하는데,아직도 전 멀었나 봅니다....

화를 나게 만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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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4-10-09 10:08:02
답글

반품색경 항개 날려 돌뎅이 뇐네고객 감동먹게 맹글어 보실 생각 읎으신가요

오늘도 차고 맑은 가을날이네요 . 좋은커피 한잔 하시고 하루일과 시작하심이 ^^

염일진 2014-10-09 10:16:37

    안그래도 지금 만난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이종철 2014-10-09 10:09:34
답글

서비스업이란 게 고객응대를 필수조건으로 하는 직업인데,
의외로 상식이하인 사람들이 많아서 인생수업을 다시 받게되는 거죠...*&&

염일진 2014-10-09 10:16:59

    예..안 그래도 많이 배웁니다....~

이종철 2014-10-09 10:21:03
답글

그런데 이뿐 아즈매가 맡겨놓고 갔으면 적어도 하루에 열 번은 전화를 하셨을 것 같은 데예...=3==33===33333

염일진 2014-10-09 10:30:17

    남편한테 허락이 떨어 지면...

조창연 2014-10-09 10:21:09
답글

고객이 왕대접을 받으려면 왕처럼 행동해야합니다.
하는짓이 시정잡배면 드러내 놓고 시정잡배취급을 할순 없겠지만,
이미 왕대접은 물건너 간거죠.
손님상대를 하다보면 손님같지않은 손님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건 얼른 잊으시고, 커피 드시면서 기분전환하셔요~

염일진 2014-10-09 10:29:57

    예..그런 사람이 저에게 무슨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평생 그렇게 살면서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박병주 2014-10-09 10:47:32
답글

L 그냥반은 평생 글케 사라와서
못고침뉘돠.
주위샴들 마이 불편해따에
3배곤 거러봄돠
ㅠ.ㅠ

변상필 2014-10-09 11:14:16
답글

일진님안녕하세요? 진상 손님 때문에 욕 보십니다. 나이 먹은게 뭔 자랑이라고? 치매가 오면 냄새를 잘 못 맡는다. 그리고, 괜히 화를 낸다. 아마도 그 진상 손님 두 번째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일진님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오늘 한글날 이라서 글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염일진 2014-10-09 11:22:00

    상필님....감사합니다..상필님을 봐서라도 이해를 해야 겠네요..~

김주항 2014-10-09 11:28:19
답글

이해가 되면 저해가 옵니다
이해가 가기 전에 잊으신거
읎나 잘 생각해 보내주세효.....~.~!! (말 안해도 아실껌돠)

염일진 2014-10-09 17:41:07

    전 말해도 잘 모립니다....ㅋ

조영석 2014-10-09 11:42:19
답글

고객은 왕이 아닙니다.
저도 서비스 업을 하지만 고객이 왕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구요.
고객은 그냥 고객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합니다.
진상짓을 할 가능성 있으면 처음부터 관계하지 않습니다.

염일진 2014-10-09 17:40:46

    그 방법이 현명한 것같습니다....~~

장윤성 2014-10-09 17:13:02
답글

고객님이 일진님에게 불만이 많았나 봅니다~ ㅎㅎ

염일진 2014-10-09 17:40:18

    예...지가 좀 밉상으로 생겨서요....깔깔...~

이종호 2014-10-09 19:06:02
답글

나이 쳐먹은게 대수는 아닙니다...
나이를 쳐 먹어도 대우를 받으려면 나이 쳐먹은 값대로 행동을 해야 대접을 받습니다.
지하철을 타 보면 나이 쳐먹은 값 못하는 없어져야 할 늙은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나이를 쳐 먹어 가고 있지만.....ㅡ,.ㅜ^

nuni1004@hanmail.net 2014-10-09 21:11:21
답글

근데 그런 노인네들 술수가... 아마 자녀들이 다른데서 안경하나 맞춰줘서, 고친 안경은 이제 필요없고... 수리비는 내기 싫고 그래서 일부러 전화도 안받다가, 전화오니 그렇게 핑게대는 걸수도 있더군요...

뭐 나중에 또 필요하면 직접 찾으러 오겠죠... 자기 필요하면 전화 안해도 계속 들러서 안됬냐고? 물어보는게 노땅들의 심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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