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정산에 올랐다가 이제 금강공원
케이블카 타고 내려 가려고 대기 중입니다.
위에서 광안대교가 내려다 보이네요.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높은 아파트가 어색하게
서있는 센텀 신도시도 보입니다.
구름 저 너머 푸른 하늘 저 멀리
광활한 우주는 지금 내 눈엔 안 보이지만
별빛만 반짝이며 깊은 어둠 속에 그거대함을
뽐내고 있을겁니다.아니 확실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물든 나뭇잎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은
우리가 항상 꿈꾸던 아스라한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제 케이블카가 출발 합니다.
이순간 부러운건 단 하나.
저 푸른 창공을
주변 어떤 산보다 더 높이 유유히 날고 있는
솔개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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