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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05 09:26:56
추천수 16
조회수   1,215

제목

딸 바보.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어제 할머니가 안경을 고치러 왔는데,손녀거라더군요.

안경 코가 부러졌는데,

똑같은 부속은 없고 ,더 나은 것이 있어서,물어 보고 오케이해서 고쳐 주었습니다.



....근데 저녁에 그 손녀인 여중생과 아빠가 와서는 항의를 격하게 하네요.

고객....전에 것이 더 편했는데,왜 이걸로 고춰 줬나?



나......할머니께 물어서 괜찮다고 해서.....



고객.....전에 걸로 고춰 주라...



나....이 번게 더 좋은 건데요...



.고객.....딸래미가 안편하다고 하잖아요..



나...그건 손을 조금 보면 편안한데요....



고객..[딸에게]....전에 것이 더 좋아?



딸...응...

 고객...전에 것이 더 편하다잖아요..전에 걸로 고쳐 주세요....



나....예 그럼 잠시 기다려 보세요.다른 안경에서 떼어서 다시 해드릴께요.



진열장에서 새걸 꺼내어 떼어서 다시 전과 비슷하게 해 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이 고집을 세우는 것같네요.

사실 이 번 것이 훨씬 고급 부속이고 편한데,

딸이 좋다고 하니,딸 바보 아빠가 무조건적으로.......



하지만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해서 딸에게,

논리적인 해결을 가르쳐 주는 아빠가 더 현명하지

무조건 딸 편만 들어 준다면.....

나중에 이 험한 세상을 살아 가는 지혜를 터득할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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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4-10-05 10:02:10
답글

고객은 왕이다 .

염일진 2014-10-05 10:10:09

    눼....`[현명한 왕이 그리워요...~]

권민수 2014-10-05 10:50:23
답글

딸 바보는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닌거같아요 이런 경우는
그냥.바보 아빠죠

염일진 2014-10-05 11:19:47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식이 훌륭하지 않아도 부모의 사랑이 큰 것 또한 아름다운 일이죠..~

변선희 2014-10-05 11:08:34
답글

남편이 아들만 사형제인데, 처음 딸을 낳고는 꿈인가 생인가 하더라구요. 지금도 남편은 딸의 영원한 밥 같습니다~ㅋ 일욜에 레슨가면서 아주 당당하게 '신기사 고고씽' 이럽니다~ 제가 야단하면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아빠가 조금만 싫은 소리해도 억울해하는 딸과 늘 당해주는 아빠를 보면, 전 부럽습니다. 우리 친정아버님 정말 넘 엄하셨거든요. 전화가 오면 누구든지 '넌 누구냐? 아버지 이름이 뭐냐?' 이런 투 유명했습니다~

염일진 2014-10-05 11:20:24

    여자의 이상형은 아들이고...
남자의 이상형은 딸일까요?

변선희 2014-10-05 11:42:38

    저 솔직히 아들을 되게 좋아하는 거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들은 틈만 나면 제 편을 들고, 절절하게 심회를 토로하고 그럽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딸과 더 통하는 것이 있는 거 보면, 딸하고 엄마하고가 나이들면서 친구같아 지는 거 좋은 거 같아요.

김승수 2014-10-05 11:36:11
답글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안경은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 늘 코위에 걸던 이전의 그느낌이 아니니

그여중생은 아마 불편했을거고 , 그래서 이전의 익숙한 느낌을 원했을거고 , 부모는 자식이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일진님을 불편하게해 드린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소리가 아니다 .. 근데 .. 이소리도 아닌것 같다며 스피커 , 끄네끼 바꿈질을 하시는 일진엉아

자신을 생각해 보시면 아마도 이해하실수있는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드렸습니다 ^^

염일진 2014-10-05 11:52:33

    전 불편한 것 없어유...단지 더 좋은 데...잘 고장도 안나고...
그래서 객관적인 아빠의 판단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그런 뜻의 글입니다.
....무조건 자식의 편만 들 게 아니라...

김주항 2014-10-05 12:13:44
답글

이렁건 벵주 홍아랑 뭐쫌 머거가며
진지하게 논의 해봐야 알수 있따능...~.~!! (할방은 잘 모른다능)

염일진 2014-10-05 13:03:05

    그런가요??

박병주 2014-10-05 13:51:13

    귀가 간지러워서
주초농장에 가따가
잽싸게 상추만 뜨더각호 와씀돠.
중추도 뜨더야 되는데~
지금의 압바더른
자식을 키우능게 아니라~
화초를 키우고 이써유~
ㅠ.ㅠ

염일진 2014-10-05 14:05:53

    병주님은 호랑인가??

박병주 2014-10-05 14:19:00

    전 고냥이도 못됨뉘돠
ㅠ ㅠ

김찬석 2014-10-05 12:54:34
답글

가장 좋은 시계는? 시간이 정확한 시계
가장 좋은 안경은? 정확하게 잘 보이는 안경
가장 좋은 안경코는? 자기 코와 싱크로율 100%인 안경코입니다.
가장 좋은 안경점 주인은? 고객의 요구에 친절히 응대하는 주인입니다.

고로 1진을쉰은 좋은 주인입니다. ^^

염일진 2014-10-05 13:03:43

    감사합니다....~
찬석님은 훌륭한 와싸다인입니다....~^^

이종철 2014-10-05 13:46:46
답글

일진님의 시각에서 보면 이상한 아빠겠죠...*&&

염일진 2014-10-05 14:05:30

    이상하다기 보단.....좀 답답하단 느낌이죠...요즘 그런 부모 많잖아요?
학교에서 교사한테 야단맞거나 맞았다고
학교 찾아 가서 선생 뺨 때리는 아빠도 있죠.

김승수 2014-10-05 16:15:18

    그 경우하곤 좀 다른것 아닐까요 . 사람의 신체기관이란것이 정말 민감하기 때문에 평소에 걸치던

안경코걸이가 아닌경우 불편할수도 있고 , 그리고 이제 십대 초반의 여중생이면 , 이런일로 인해

일진오빠가 마이 불편하실 거란점은 미처 이해를 못할수도 있습니다 . 기냥 세상은 넑고 ★☆스런

사람도 많구나 하시고 이해를 하시는것이 ... ^^

김호영 2014-10-05 15:26:07
답글

아빠라는 사람이 이전에 내 딸래미가 할머니랑 같이 와서 안 좋은 부품으로 바꿔줬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좋은 영업장은 그런거 있잖아요? 어르신들 등쳐먹는...자기가 가진 피해의식안에서 답답하게 사는 사람을 상대할 때는 그냥 그렇게 사시라고 내버려두는게 서로 편한듯 합니다. 괜한 선의를 베풀어봐야 나중에 그걸로 또 꼬투리 잡고 사람 피곤하게 하더라구요. 일진님이 아무리 좋은 부품이라고 설명하고 설득해봐야 씨알도 안 먹혔을겁니다. 잘하신겁니다.
불쌍한건 딸래미죠. 아마 똑같이 살겁니다..쯧.

염일진 2014-10-05 16:27:00
답글

ㄴㄴ음...오양이 승수할방 아이디로 들어 왔구만요...
제가 불편한 건 아무 문제가 없구요...
새 부속은 내구성도 좋고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조금 조절하면...
근데 조절 자체를 거부 하네요.여학생이.....
그리고 아빠도 동조하구요..그래서 고객이 원하는대로 해 주었습니다.
그걸로 완결되었지만.....
고객 입장에서 더 오래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불신이랄지....선입감으로 놓치는 그 안타까움은
무작정 자식편을 들어 줘서 그렇다...아빠가 정확한 판단으로 딸을 설득했으면.....이런 취지의 글입니다.

이종호 2014-10-05 22:38:30
답글

병신같은 애비에 주눅들어 말못한 딸내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요즘 그런 부류들 넘쳐납니다

김찬석 2014-10-06 08:35:43

    3 연속 댓글로 도배도 하시다니 =3=3=3=333

염일진 2014-10-06 09:13:09
답글

3중독 증상인감요?ㅎㄷㄷ

이종호 2014-10-06 17:58:30
답글

우이쒸....ㅠ,.ㅜ^ 놋북으로 글을 썼드만...그리 되어씀돠 지송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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