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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장미 보다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10-04 09:23:04
추천수 13
조회수   1,044

제목

시든 장미 보다는....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길 옆 화단에 박꽃이 피었네요.
길다란 박이 주렁주렁 열리고,
노란 박꽃은 싱싱합니다.

좀 더 지나면 목욕탕 앞 화단에 철 지난
분홍 장미가 있습니다.
시든 모습이 "내가 이래뵈도 장미야..."라고 주장하는 것같습니다.

그래도 내 눈에는 싱싱한 박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또 지나면 담장 안에 감나무 몇그루에서
발갛게 익어 가는 감이 매달려 있는 게 보입니다.

이렇게 계절은 가고...또 오지만,
우리 인간은 자신이 항상 그 모습 그 이미지 그대로 인줄로
착각하며 삽니다.

...착각.은......필요악인가 봅니다.

비록 육체의 나이로는 늙었지만
정신이 늙음을 거부한다면,
자신이 젊다고 착각하고 살게 되는데,
요정도는 눈 감아 주어야 하겠습니다.

시든 장미를 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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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4-10-04 09:48:40
답글

어느날 잠에서 깨어
화장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심엄는 허연 머리에
얼굴 윤기도 사라진
시든 장미가 보임돠....~.~!! (마음은 아즉도 청춘인데)

이종호 2014-10-06 08:49:25

    저는 아침에 일어나 쉬야를 하러 화장실으로 가서 거울을 보면 깜짝놀랍니다.
왠 동안의 먹진 총년이 거울앞에 서있는지.....ㅡ,.ㅜ^

염일진 2014-10-04 10:02:31
답글

제 정신은 노란 박꽃입니다..
유병언이처럼...~

김주항 2014-10-04 10:05:58

    ㄴ발길질도 잘 하겠네요....~.~!! (유병언이 처럼)

염일진 2014-10-04 10:07:41

    주로 잠잘때만 발길질 합니다..만..?

박병주 2014-10-04 10:08:45

    가운데 발길질 임뉘과?
ㅠ.ㅠ

박병주 2014-10-04 10:03:02
답글

갑은 배반의 장미임돠.
ㅠ.ㅠ

염일진 2014-10-04 10:08:03

    을은 또 무엇일까유??

박병주 2014-10-04 10:09:21
답글

L 시든 장미죠~
ㅠ.ㅠ

염일진 2014-10-04 10:11:21

    아하.....~~!

근데 이런 빠른 답은 인터넷에 있나유????

박병주 2014-10-04 10:11:59
답글

L 줘 드른 풍올(?)임돠.
ㅠ.ㅠ

김주항 2014-10-04 10:20:05
답글


와~~ 서당에 삼년간 다니셨나 보다....~.~!!

박병주 2014-10-04 10:27:57

    남당에 다녀씀돠.
재수는 1번 해써유~
ㅠ.ㅠ

염일진 2014-10-04 10:25:21
답글

서당은 일년만에 졸업한느디...?
그럼 두번이나 낙제한거에유???

김주항 2014-10-04 10:36:14
답글

ㄴ창피하니 그냥 모르능 체 하세유
그나마 다행히 풍월은 하신다 잔유....~.~!!

김주항 2014-10-04 10:44:54
답글

울집 강쥐도 서당에 삼년 다니더니
제법 자다 일어나 풍월좀 하더이다..^.^!! (벵주 홍아만 못하지만)

이종호 2014-10-06 08:50:00
답글

쉰내 작렬....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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