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지만 술먹는것보단 났겠다 싶어서 골프를 시작한지 1년....
남들보다 키도 작고 운동신경도 부족하고..
오죽하면 티칭프로가 골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체형이라고 할정도인데 극복하려고 좀더 열심히 연습한 결과
머리올리러 가서 100개를 치니 친구들 사기라고 무지막지하게 항의를 하고....
그러다 또 슬럼프에 빠져서 엄청 허욱적 거리다 근래 다시 추스리고 어제는 스크린에서 홀인원에 50만원 상금까지..
그동안 골프도 안되었지만 업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매일 술로 살다시피 했는데 홀인원 한방에 모든걸
날려버렸습니다.
골프가 이런 재미도 있구나 싶고 문득 인생사 새옹지마라는데 난 운도 없다고 한탄 많이 하며 살았는데 꼭 그렇지만
않다는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지금 몸과 마음이 힘드신 회원님들 인생사 새옹지마.. 살다보면 한두방 기분 좋은 일들이 있다는것을 믿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어제 먹은 술이 깨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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