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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적은 사람, 법정스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29 12:45:51
추천수 9
조회수   1,400

제목

말이 적은 사람, 법정스님

글쓴이

이민재 [가입일자 : ]
내용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

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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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4-09-29 12:55:57
답글

...

이종호 2014-09-29 12:56:56

    매를.....ㅡ,.ㅜ^

이종호 2014-09-29 12:56:27
답글

저에게 꾸짖음을 주시는 것 같아 송구스럽고 죄송하고 낯이 뜨거워 댓글 달 면목이 없습니다.

법정스님은 저도 무척 존경하는 분인데 그 분은 저 와같은 속물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분이라...

저도, 종종 동생들과 만나 일순배 이순배 술잔이 오고 가다보면 제 흥에 겨워
동생들의 이야기는 안중에도 없이 저혼자 떠들고 한 것 같습니다.
동생들이 착하기에 속으로

'저렇게 떠들고 싶은데, 저렇게 말하고 싶은데, 혼자서 집구석에 처박혀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너그러이 저의 경박한 말놀림을 받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론 말 수도 줄이고
동생들의 아픔이나 고민같은 것을 많이 들어주고
보듬어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동생들과 만나서 말 수를 줄이면

"형! 무슨 고민있어? 아니면 뭐 화난 일 있수?"

이러면서 술을 더 멕입니다...ㅠ,.ㅠ^

lalenteur@hotmail.com 2014-09-29 13:06:13

    그래서 제가 삼봉 어르신과 상종을 안 하려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너그러운 아량으로 의견을 받아 주시지요. 또 하나 저는 태생적으로 폭력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송구합니다. 3=33==333===

이종호 2014-09-29 13:19:47

    민재님...ㅡ,.ㅜ^ 제가 언제 민재님을 팬다고 그랬습니까?
전 그냥 덕망높으신 무림의 고수이신 민재님을 모시고 한 수 배울겸
곡차와 더불어 즐겨 하신다는 전이나 뜯으면서
서로 필담 내지는 이바구를 나누고 싶다는 그것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제 동생들 저한테 그렇게 많이 맞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골절상 정도로만....ㅡ,.ㅜ^

염일진 2014-09-29 13:13:45
답글

자게에 너무 안어울리는 글?이네요!
튀자.!
(말좀하라고 자유게시판인데.)

lalenteur@hotmail.com 2014-09-29 13:16:41

    친목질?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2014-09-29 13:20:52

    또 매를....ㅡ,.ㅜ^

염일진 2014-09-29 13:19:44
답글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친목질 같은 나쁜 일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민재님....너무 자책 마소서...~[나뿐 남자?]

이종호 2014-09-29 13:21:44

    저도 1찐님 반성문에 묻어서...이하 동쪽 gate 입니다...ㅡ,.ㅜ^

전성일 2014-09-29 13:38:23
답글

좋은 말씀입니다..다만, 일상사에서는..꼭 말을 해야합니다..간혹 (네가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아..] 뭐 이따위의 눈빛이나, [내가 말을 안해도 뭘 원하는지 알지?)하는 결혼 몇 십년된 아낙의 눈빛은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어찌 알겠습니까..그 속을...그러니 답답하더라도 말해줄 건 말해야 합니다..

(근데 삼봉얼쉰은 다 알고 계시네요..고수네.. -'저렇게 떠들고 싶은데, 저렇게 말하고 싶은데, 혼자서 집구석에 ..후략...- 조심해야게따는... =3=3=3=)

이종호 2014-09-29 14:10:00

    참기름병마개 성일님이 한동안 사정권 밖에서 인공위성처럼 맴돌더니만 마이 컸네....ㅡ,.ㅜ^

"니가가라 하와이 해뿔까 ?"

js9401@hanafos.com 2014-09-29 13:40:02
답글

말은 적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꼭 해야 할 말, 쓸데 있는 말은 많이 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의사소통도 되고 사회 부조리가 파헤쳐지고 변혁이 이루어 집니다.

말안하고 침묵하고 있다가 나중에 뒷북치는 사람이 문제죠.

쓸데없은 말은 안하는 것이 좋고요.

이종호 2014-09-29 14:11:10

    경서님을 구퀘로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꼭 나를 찝어서 하는 야그같단 말씸...난 뒷북 안치는데..)

조영석 2014-09-29 14:51:09
답글

을쉰..전에 어디서 보니까 외로운 사람이 말을 많이 한다고 나왔어요.
을쉰은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고 봐요.

이수영 2014-09-29 14:57:12

    그러니까 을쉰이 말이 많다는건 기본으로 깔고 생각하시는거쥬? ㅎ

이종호 2014-09-29 15:13:29

    영석님....ㅡ,.ㅜ^ 내 이 잉간을 걍 확....속으론 '너 맞아' 이러는 거 다 압니다...

이종호 2014-09-29 15:14:14

    연우압빠....ㅡ,.ㅜ^ 시방 불난 집에다 라이타 돌 던지는거 맞쥐?

염일진 2014-09-29 15:40:46
답글

천지 사방에 적이 많군요...
누구라고 꼭 꼬집어서 말은 못하지만요...33=3=3=33=33centi???

이종호 2014-09-29 15:54:07

    제가 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적이 저를 근디리는 겁니다...학씰히 짚고 넘어갑시다!

김주항 2014-09-29 15:46:30
답글

댓글 갯수만 봐두 다 암돠....~.~!!

이종호 2014-09-29 15:54:57

    제 댓글은 주로 적들만 달고 있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압니다. 특히 생선초밥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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