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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이 무섭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27 16:30:57
추천수 15
조회수   1,384

제목

폐렴이 무섭군요

글쓴이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가족중에 폐가 안좋은 사람이 있는데



야밤에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을 갔다가 치료하고

집에와서 다시 호흡곤란과 함께 눈이 뒤집히고 얼굴애 새파랗게 변하고

의식이 왔다 갔다 하다가 혼절해서

119로 불러서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하고

다시 대형 병원으로 와서 중환자실에 있다가

지금 일반병실에서 집중 치료중인데



정말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119 구조대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일단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하고 온것이 천만다행인 듯



그런데 사람이 죽게 되는 순간 기분이 좋다고 하는데



119 로 이동중에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

나는 기분이 좋은데 왜들 그러지? 하고 병원와서는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 하더랍니다.



그나저나 가족 한사람이 아프니 집안이 난리군요



환자가 하는일 특성상  절대로 스킵할 수 없고

일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꼭 진행 해야 되는 상황이라 가족들 동원되고

24시간 보호자도 붙어 있어야 하고



여튼 주말에 이게 뭔일인지 원~~



아프지 맙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원가서 진료받으세요

옆 병상에 어떤 을쉰은 동내 내과에서 감기라고 해서 3일동안 감기약 처방받고

방치 했는데

예전부터 안좋던 병환으로 몸에 이상이 있는가 싶어서

큰 병원 왔다가 폐렴인 사실을 알고 치료중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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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4-09-27 16:37:09
답글

급성으로 돌아 버리면 위급한 상황이 오니 평소 호흡기계통이 약하시다면 , 매년 가을에

보건소에서 놔주는 폐렴예방주사겸 독감주사는 필히 꼭 맞으실것을 권합니다 .

이종호 2014-09-27 16:40:40
답글

한시라도 숨을 안쉬면 바로 생명이 끊어지는 것이 호흡기 입니다...담배 피우는 분들 담배 끊으세요.
나 에게도 안좋지만 남 에게도 안좋습니다.

황준승 2014-09-27 17:31:22
답글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웠을 때의 고통과 비슷할 것 같아요.
입술이 파래질 정도이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ㅠㅠ
그러다 이산화탄소에 중독이 되면 기분이 편안해지는거 아닐까요.
연세 많은 분들 폐렴 오니 겁나더군요

이종호 2014-09-27 17:36:33
답글

기관지 천식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박병주 2014-09-27 18:01:06
답글

저희 아버님도 급성 폐령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석션을 하셨는데
병원의 관리 소홀로
음식이 기도에 막히면서~
흙흙~
ㅠ.ㅠ

변선희 2014-09-27 19:02:22
답글

폐렴 무서워요. 암에 걸린 사람들도 사실 맨 나중에는 거의 폐렴이 와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요.

이종호 2014-09-27 19:33:16

    대부분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및 합병증으로 돌아가시죠....ㅡ,.ㅜ^

구행복 2014-09-27 20:52:54
답글

신체 저항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에서의 폐렴 발병은 죽음과 동의어 입니다.
마치 전쟁터라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하네요.

노진병 2014-09-28 05:41:25
답글

어익후 경훈어르신 고생하셨습니다. 힘 내세요..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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