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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젊은이에게 대우 받지 못하는 까닭.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26 19:35:28
추천수 11
조회수   1,533

제목

늙은이가 젊은이에게 대우 받지 못하는 까닭.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늙은이들이 늙은이 답지 못하게 처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흐름의 이치에 맞게 어느 선에서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칠성판에 들어갈 준비나 하면서 사는 겁니다.



특히, 이런 소리하면 젊은이들한테 꼰대소리 듣습니다.



"왕년에"..내가 어땠었고



"내가 누굴 알고, 누구랑 어떤 관계고.." 이따구 소리 말고



"한창 때 내가 어땠는데.." 이런 지나간 날에 매달리지 말구



"늘어진 난닝구 입지말고.." 근육 처지고, 어깨 처지고, fire ball까지 처졌는데 난닝구 까지 늘어지면..



"쓸데 없이 여색 밝히는 소리 말고.." 공중 화장실에 널린 찌라시에서 눈 못떼고 들여다 보는 주제에...





늙은이들의 젊었을 적 이야기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세만 부리는 추한 꼴로 밖에 안보입니다.





특히, 지하철에서 나이 쳐먹었네 행세하면서 젊은이들 앉은 자리 노려보지 마시길....



그들도 피곤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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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2014-09-26 19:39:45
답글

대우 그룹이 읍써져서 대우를 못받는... 퍽 퍽 =3=3=333

이종호 2014-09-26 19:44:06

    비정한 요현압빠가 요즘 쫌 시간이 나는갑다...예전의 독설이 안즉 남아 있는 걸 보니....ㅡ,.ㅜ^

조영석 2014-09-26 19:42:51
답글

그들도 피곤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ㅡ,.ㅜ^

아 맞습니다. 걔들도 피곤하지요. 사실 꼭 자리를 양보 받아야 하는 노인도 있겠지만 막무가네로 그런 식으로 하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럴 정도로 허약한 분들은 전철 타러 다니지요 못합니다.

염일진 2014-09-26 19:44:17
답글

절므니한테 하는 말은 사실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 보면 됩니다....

이종호 2014-09-26 20:06:51

    정답입니다..그래서 전 그런 소리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넘의 술만 처먹으면....ㅡ,ㅜ.^

울 동생들이 얼마나 피곤 했을까?

이선동 2014-09-26 20:14:53
답글

나이가 들면 단기 기억력이 감퇴하고 장기 기억력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옛날 이야기 밖에 못하는 거지요^^ 근데 종호 을쉰은 아직 즐므신가 봅니다. 아직도 그 얘기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으니 말입니다. 혹시 제가 늘근 것인가요?ㅠ

이종호 2014-09-26 23:40:33

    선동님의 늘그니 양기 채워주는 미로뎁뽀 같은 야그 한마디가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아 줍니다..^^

고종권 2014-09-26 20:32:18
답글

파이어 볼 ^^ 파이야 볼 이겠죵

이종호 2014-09-26 23:41:14

    그건 명수한테 물어 보시길 권해 드림돠....ㅡ,.ㅜ^ 잉가니 꼭 트집잡고 들이대요....

yhs253@naver.com 2014-09-26 20:41:23
답글

사막의 선인장같이 꿋꿋하게 와싸다를 지키시는 을쉰,,,,
늘 반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ㅠ

이종호 2014-09-26 23:43:05

    전 나지오 안테나를 뿔라버리고 싶은 호삼님의 과거 뻘겅표지 얇은 책을 연상시키는
감히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지존의 경지에 이른 리얼 야설을 늘 존경하고 본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주항 2014-09-26 20:43:41
답글

늙은이가 젊은 츠자에게
대우받는 경우는 있씀다....~.~!! (레알 임돠)

염일진 2014-09-26 20:53:54

    오양과 독뎅이 넝감요???

이종호 2014-09-26 23:43:52

    그건 뉀네가 돈질 하는 경우 빼곤 화성에서 산소 찿는 것과 같을 겁니다.

sutra76@naver.com 2014-09-26 21:14:32
답글

본문내용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입니다.... 유명한 종범스님 강의를 보면 나이들어 늙어지면 대외적으로 활동을 줄이고 그러고 그러고 뭐라고 하셨는데 까먹었네요... 비슷한 말씀을 종범스님이 하셨습니다.

이종호 2014-09-26 23:46:16

    전 승호법사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제 관음보살님과 컬러풀한 듕궈제 숩삑까가 은제나 제 품에 돌아올까?
그것만 애기압빠가 되면 돌려주겠지...하고 학수고대 하고 있을 뿐입니다...

글고, 종범이는 안즉 스님이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해태에서 배팅코치 하고 있지 않나요?...ㅡ,.ㅜ^

이성위 2014-09-26 21:26:54
답글

노땅들중에...왜이래이거.왕년에 나도 잘나가던 ㅇㅇㅇ 였다 이거야...며 열올려대는 꼬라지를 보면 참 꼴깝떤다싶더군요..그래서 어쩌라는건지...

이종호 2014-09-26 23:47:58

    그건, 과거에 그러고 싶었던 것을 이미 지나간 시절이니 누가 확인하거나 알 수 없는 것이고 확인 불가이니
마구잡이로 지껄이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참 추잡한 군상이죠...

lalenteur@hotmail.com 2014-09-26 21:51:44
답글

삼봉 어르신 말씀이 깊고 예리하십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자꾸 현실에 불만이 있으면 남의 탓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내 자신을 밑바탕에 깔고 있지 않은 것은 그것이 화려하다 할지라도 말짱 도로묵이며 사막에 쌓는 바벨탑에 지나지 않는 공허한 것입니다. 그나마 이 진흙창에서 벗어 나는 길은 딱하나 밖에 길이 없습니다.'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기' 입니다. 그것은 제가 그냥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아니고 각자가 찾아야 합니다. 세상에 나와 있는 경전, 큰 깨달음을 얻은 각 종교 및 믿음에서의 구루(지도자 혹은 성인 혹은 그에 버금가는 이), 그리고 내 마음 속의 경전, 또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얻는 경전 이러한 것이 있지요. (줄임) 휴대폰으로 쓰니 글씨도 작고 제가 인생의 훈장인 노안이 오다 보니 글이 희미하게 보입니다.(줄임)

이종호 2014-09-26 23:50:22

    인생의 깊이가 묻어나는 민재님의 말씀..(실은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겠지만...) 공감합니다.
노안, 기억력 감퇴....늙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잣대이자 기준이죠...ㅡ,ㅜ^

두진석 2014-09-26 22:20:10
답글

음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그동안 쉽게 저질러도 묵인되던 세상을 지내오던 것들이 세상이 바뀐줄 모르고 그대로 ? 행하다 보니 욕먹을 일들을 더 많이 하는것처럼 보이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일종의 부적응자? -_-;;

이종호 2014-09-26 23:55:16

    제가 그러한 우를 범하고 싶지 않아 이곳 회원님들과 농(?)을 섞으며
시대의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자 했건만 결국은 저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예리한 몇몇 댓글들이 그러한 저의 발목을 움켜잡아 좌절감을 주는군요
늙어간다는 것을 저 자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건만 주변에서 제가 늙은이라는 것을
고맙게도(?) 굳이 일깨워 주네요....ㅡ,.ㅜ^

하지만 언젠가는 그들도 제게 했었던 것들과 똑같은 좌절감을 받을 것이며
그들 역시 세월의 뒤안길로 쓸쓸히 흘러가게 될 겁니다....장담합니다....

늙은이들...그들은 당신들의 부모님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남은 생을 자식들과 가까이 하며 하고 싶었던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대화가 안 통하고 답답하고 수준차이를 느낀다며 스스로 벽을 쌓게 되면

당신들의 부모님은 쓸쓸히 골방에서 tv와 벗하다 외로이 떠나가게 될 것이며
그렇게 섭섭함을 안고 가시게 될 그 분들이 바로 당신의 자화상 일 수 있습니다...

인간사 새옹지마라........

젠장, 난 우리 어머니에게 재롱도 부리고 잘 한다고 하고 있는데...ㅡ,.ㅜ^

최성용 2014-09-27 01:06:44
답글

나든이가 대접 못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젊은이들에게 이해못 할 말을 계속 해서 한다는 겁니다.
마치 개한테 글 가르치려 드는 꼴이지요.
그 나이가 되지않음 못알아 듣을 말을 자꾸하면서 왜 못알아 듣니 한다는 겁니다.

이건 그나마 맛탱이가 안간 뇌가 싱싱한 경험 많은 노인들이 자주하는 오류이고요.


그외 뇌가 삭아서 정신없는 소리하는 노인은 일단 제외합니다.

이종호 2014-09-27 13:03:52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젊은 신세대의 흐름을 읽고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앉아서 밥상차려 주는거 처먹던 시대는 지나간 거죠..

스스로 밥짓고 빨래하듯 나이들어도 현실감각을 잃어버리면 그건 추하게 늙어가는 군상일 뿐입니다.

이성위 2014-09-27 01:17:24
답글

과거에 중소업운영하다 폐업후 감자탕뭐라..? 순대국 김밥집간판 달았다..실패..골목자그마한호프집개업..*지인이었는데..닭년에 한표줬으니..친분이 =소원해질무렵.. 자네마저 날 우습게 보냐.....그얘기였슴돠..!

이종호 2014-09-27 13:05:48

    저희 집에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명절 때면 연례행사처럼 가벼운 인사 정도만 하고 맙니다.

이성위 2014-09-27 04:25:56
답글

최성용님 글에서처럼=그렇지요...게다가 새마을운동 해갔고 나라 이만큼 잘살게만든게 누군데...그에 장면정부와의 입장얘기에..이차저차.설왕설래.어쩌저쩌....결과=그때 박통없었으면 김일성이한테 잽혀묵고도 모잘랐을꺼인데........통할리가만무이지요...그렇더군요=내 아비 부터가 그런데.누굴 뭐라할지요...

이종호 2014-09-27 13:09:56

    성위님^^ 그런 사람들 종묘 탑골공원, 동묘 그쪽에 가시면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대낮부터 벌겋게 깡술 먹고 앉아서 큰소리로 떠드는 소리 지나가면서 들어보면
개승마니, 장면, 다까키 마사오...
게다 한술 더 떠서 닭그네를 마치 자기 딸인양, 자기가 키운 애 인양 주접떠는 거 보면..
그래도 그런 썩어빠진 정치꾼 이야기 하는 부류는 그나마 낫고,

이정재, 김두한, 시라소니...떠드는 몰골 보면 미이라 되기 반보 직전에
촛점없는 부패직전 눈알을 하고 입에 게거품....ㅡ,.ㅜ^
그런 늙은이들이 행사한 한표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되는데 일조를 한 겁니다...동정의 가치도 없는...

저도 그런 중늙은이 중에 한 사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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