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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문에 야구를 보기시작한후로,,곰탱이 야구단이 점점 퇴색되어가는듯하여,,감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동주는 레전드로 불리기에는 좀.... 성적은 충분하지만, 팀 케미스트리에는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진 못했죠. 어찌됐든 그간 공로가 많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니, 시즌 끝나고 조건없이 풀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두산에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 받고 은퇴한 선수는 윤동균하고 박철순밖에 없는 것 같네요. 돈만 없는게 아니라 마인드가 짠돌이 구단이니.....

두산구단 보면 그룹광고가 다 뻥이라는 ...

    다 뻥이죠.. 회장이라는 사람 트윗 열심히 하면서 소통하는 척 하지만 중앙대 청소용역 노동자들 문제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 안하죠..

박철순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든 건 구단이 아니라 팬의 힘 아닐까 생각됩니다.

    허리디스크 및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등 80년대에는 선수생활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구단이 방출하지 않고 기다려준건 인정해야죠.

    그건 OB 맥주 시절 이야기같은데요.
그 구단이 현재 구단이라면 틀리지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두산은 ....쩝...

    그 시절 OB가 두산그룹거였어요. 이후에 두산이 OB를 인터브루에 매각하면서 팀명을 OB에서 두산으로 바꾼거죠. 당시 구단주가 지금 구단주인 박용만 회장의 큰형 박용곤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