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답글을 달기 전에 조금 고민을 해봤습니다.

제가 달아야 할 글이 적절한 답변이 될지가 좀 자신이 없어져서지요.. ^^



일단 전 신민성님이 사용하는 시청공간과 조건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의존한 답변만이 가능할듯 하기에 아주 맞는 답변이 될수는 없을듯 합니다. 하니 어디까지만 참조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



일단 AX-1,2나 AZ-1,2는 작은 공간에서 운용할 장비는 아닙니다. 제법 공간을 요구한다는 점과 유저에게서 발목을 잡는 것이 스피커의 구동력이라는 부분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사용하시는 공간을 제법 확보하신다는 점 외에 음압이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보스턴의 VR960, 965, 970, 975가 매칭이 좋다는 이유는 다소 날카로운 느낌으로 접어드는 야마하의 성향을 중화시킨다는 점 이외에 야마하가 가진 구동력적인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스피커 자체에 액티브 우퍼(이 스피커들은 볼륨도 달려 있고 저역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채용했기 때문에 정말 베스트 매칭이란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저 역시도 현재 튜닝을 VR965+ VR12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을 딱히 부인하기가 어렵더라고요. ^^ 하니 일단 신민성님이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고려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로 요즘 AZ-2가 꽤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면 물론 AZ-1과 비교선상에 두면 물론 상당히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AZ-1의 성향을 따라간데다 AZ-1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그대!!!로 AZ-2가 할 수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고가가 80만원 안팎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따라서 AX-2가 신민성님께 그다지 만족도를 드리지 못했다면 물론 AX-1이 훨씬 나은 기기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AX-2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물론 두대를 나란히 두고 보면 차이는 상당!!히 많지만... AX-1이 할 수 있는건 AX-2도 그대로 할줄 안다는 점이지요.)



제 경우 현 제 메인시스템으로 오기끼지 딱 두번만의 바꿈을 했습니다. ^^; 이유는 한번의 단계를 넘어가기 전에 수많은 리시버를 동호인이나 리뷰를 통해서 겪어보면서 내 성향이 무엇인가를 먼저 리뷰를 해봤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동호인을 통한 스피커 매칭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해봤던 생각이 듭니다.(자랑은 아녀요..T.T) 하니 제 생각엔 잦은 바꿈보다는 일단 동호회나 주변 샵을 통한 신민성님의 성향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 (제 기억이 틀리잖다면 광주이신걸로 아는데 제가 몸담고 있는 광주 모임만도 세개이며 정말 다양한 장비가 포진해 있는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 메인시스템을 놔두고 서브시스템을 운용하면서 느껴보는 점(제 서브는 거의 바꿈질 횟수가 3~4개월에 한번이지요..^^; 일단 비인기적인 기종에 학습비가 크게 안들어가는 장비를 사용하다보니.)은 자신의 성향이 너무 극단적!!만 아니면 결국 대다수의 문제는 매칭을 잘 찾으면 그다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라고 결론이 난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답니다. ^^ 하니 제 글은 어디까지나 참조할 부분이지 절대적인 결정의 쇳대!!는 신민성님의 기호에 좌우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일종의 책임회피? ^^) 일단 지르시기 전에 잘된 튜닝을 자주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 ^^



사실 이 글은 게시판이 아니라 동호회에서나 언급이 되야 할 이야기 같긴 합니다... 행여 이 글로 기분 상하실 다른 와싸다 회원 분이 있다면 이 점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