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라는 자극적인 책 제목을 보고
책을 팔아먹기 위해 참 자극적인 말을 서슴치 않고 많이도 써는 구나 라고 넘겼는 데
생각해보니
그냥 책을 팔아먹기 위해 쓴 상업적인 문구라고 하지만
그 기저에는 사회가 이런 것을 원하거나
이렇게 하도록 강요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친다는 것은
공부에 미친다
재테크에 미친다
어딘가에 미친다는 것은 좋게 생각하면 모든 열정을 다 바쳐서 몰두한다고 해석이 되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무작정 생각이나 후회 반성없이 빠져들어 돌진한다는 뜻도 느껴집니다.
요즘 세상이 그렇게 생각없이 살라고 강요하는 듯합니다.
마치 종교처럼
고민 하지말고 의심하지말고 생각하지 말고 믿어라는 것이 종교이고
뭐든 의심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라는 것이 철학입니다.
철학적인 삶보다는
맹목적인 종교적인 그것도 광신적인 삶을 강요하는 세상인가 봅니다.
미쳐라 ! 미쳐라!
아니
나는 그냥 담담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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