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탓하기에 앞서서 당사자들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먼저 해명하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할 사안이지요.
그런 일을 안하고 불투명하게 처리하니까 단편적인 보도에 대응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알려진 것과 같다면 높은 사람이라고 떠받들고 보호해 주고, 사실을 얼버무리고, 상대방 탓만 하고 있으나 세월호에 대한 정부측 대응방법과 다른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황입니다. 억울한 부분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이제는 양해받을 시기를 오래 전에 놓쳤습니다.
대리기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김의원이 지탄받아야 할만한 상황이라 보이고요... 김의원이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몇마디 말로 폭행을 행사한 사람들이 권력자가 뒤에 있으니 본인이 나서서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정당화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볼때 이 사건의 책임자는 김의원과 권력을 믿고 과잉충성을 한 가담자들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