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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를 봤어요 홍매역 여배우 매력적이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24 09:19:53
추천수 26
조회수   1,524

제목

영화 해무를 봤어요 홍매역 여배우 매력적이더군요

글쓴이

이경호 [가입일자 : 2013-03-27]
내용
해무를 봤습니다. 

홍매역으로 나온 여배우 매력 있더군요. 어디서 봤지 어디서 봤지 하다가 기억이 났습니다. 코리아에서 유순복 역할을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코리아도 다시 보고 연우의 여름이라는 단막극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질리지 않는 마스크에 다양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배우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영화 보는 내내 한 20년전 상도갈비타운에서 알바할때 같이 일하던 조선족 아가씨가 생각나더군요. 그 아가씨도 이름이 홍매였거든요. 장홍매. 중국에는 왕씨보다는 이씨와 장씨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식당에 회계사 하다 오셔서 주방일 하는 아저씨도 계셨어요. 영화에도 선생님이 밀항하는 장면이 나오죠.

홍매가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어디에서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가까운곳에 있는 오시오 떡볶이 데리고 가서 떡볶이 사준 기억이 나네요. ( 그집 떡볶이가 맛집으로 유명한건 당췌 이해 불가)  쉬는날 동대문 간다고 같이 가주고 그랬습니다. 

그 뒤로 사정이 생겨서 알바 관두고 넉달 뒤에 다시 알바를 했는데 홍매가 안보이더군요. 불법체류자 였는데 그만 걸려서 추방되었답니다. 아저씨 아줌마들이 우리말 안듣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걸렸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상도갈비타운에서 일할때 좋았던게 일단 시급도 괜찮았고 홀에서 테이블 담당하는 언니들이  담배값 챙겨주고 결정적으로 술창고키를 영업부장이 저한테 주면서 맥주 한병은 눈감아 준다고 그래서 매일 맥주를 쳐묵 쳐묵 했죠. 매니저로 일해보라고 해서 진짜 일해볼까 고민도 했었는데 거기 사장 성질이 지랄 같아서 안했어요.


영화 얘기로 시작했는데 마무리가 영 이상하네요. 역시 글쓰는 재주는 없는가봉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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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09-24 09:24:43
답글

한예리 로군요..동양적인 외모와 카리스마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네요...~

js9401@hanafos.com 2014-09-24 09:26:18
답글

해무를 저도 봤는데 처음에는 몰입감이 좋다가 나중에는 영...

여주인공은 전형적인 몽골리안 처럼 생겼더군요. 매력적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잔인한 영화는 봐도 뒤끝이 영...

김승수 2014-09-24 09:30:19
답글

김윤석이를 좋아 하는데 .. 이 양반이 나오면 , 꼭 마구 찍어대는 장면이 나오고

그렇게 마구 찍어버렸으면 속이 시원해질것같은 거시기가 여럿 있다는 생각이 ...

박재균 2014-09-24 10:45:28
답글

서구적인 마스크의 여배우들이 많은데,
동양적인 외모와 연기력, 괜챦은 배우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소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잘 봤습니다..ㅎ
해무 부분부터는 좀 산만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쟁이나 폭력영화도 아닌데, 죽는 장면이 많아 맘이 무거웠습니다.
나이들어가는 징조라고 생각합니다...ㅋ

홍성철 2014-09-24 10:50:11
답글

기대보다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영화더군요

김민관 2014-09-24 10:55:19
답글

못만든 영화는 아닌데 너무 무겁고 끝으로 갈수록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요.

이웅현 2014-09-24 12:47:53
답글

그녀는 과연 요물이었어요...ㄷㄷㄷ

전진호에서 황천길 떠난 모든이들에게 애도를....ㅠ.ㅠ....

황준승 2014-09-24 13:38:16
답글

언니들이 왜 담배값을 챙겨 주었을까요?

글고 그 홍매라는 아가씨는 예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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